【 청년일보 】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언으로 테슬라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그의 재산이 나흘 사이 28조원이 증발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머스크의 순자산 가치가 금주 들어 250억달러(28조2천300억원)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기준 순자산 가치는 1천840억달러(207조8천200억원)였으나 10∼13일 4거래일 연속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재산 규모는 1천590억달러(179조5천900억원)로 줄었다. 테슬라는 1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571.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672.37달러)와 비교하면 14.9% 급락한 수치다. 블룸버그와 집계 방식이 다소 다른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13일 기준 머스크 재산은 1천455억달러(164조3천억원)로, 나흘 새 205억달러(23조1천5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 주가가 미끄럼을 타는 동안 머스크는 가상화폐 행보로 어지러운 한 주를 보냈다. 머스크는 지난 8일 미국 NBC 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금주 내내 가상화폐 이슈를 만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4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반발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장보다 360.68포인트(1.06%) 오른 34382.1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5포인트(1.49%) 상승한 4173.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4.99포인트(2.32%) 오른 13429.98을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오히려 이는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로 최근 미국 주가지수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다우지수는 1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 5%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경제 재개로 회복세가 고르진 않지만, 회복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는 다시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기인한 낙폭과대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경제 지표와 함께 빠른 경기회복 국면에서 변동성 확대는 우량주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1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9포인트(0.87%) 오른 34,317.7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44포인트(1.01%) 상승한 4,153.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46포인트(1.16%) 오른 13,277.45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8% 증가였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오히려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이어서 소비 회복 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공포에 따른 변동성이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기회로
【 청년일보 】 손정의(孫正義)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난해 51조5000억원(4조9879억엔)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기업 사상 최대 기록인 것은 물론 미국의 애플,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다.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은 비전펀드가 운용하는 투자 수익이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투자하는 기업의 기업공개(IPO)에서 높은 투자 수익을 거둔 것이다. 손 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투자 기업을 400~500곳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보유 현금 등 자금력을 펀드에 집중하겠다면서 투자 대상 스타트업(신생 유망기업)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회장은 2년 전까지만 해도 투자 대상 회사를 찾아다녔지만 이제는 투자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고 그동안의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연간 51조원 이상의 이익을 얻은 것에 대해 "(아직) 성취감이 없다"며 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손 회장은 투자 대상 기업의 95% 정도는 투자 단계에서 엄청난 적자에 허덕이던 상태였다면서 한 발짝만 잘못 디디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어서
【 청년일보 】 로또 1등에 당첨된 복권을 잃어버렸다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을까. 물론 없다. 알아볼 수 없도록 훼손된 경우도 마찬가지. 이는 흘려보낸 행운일 뿐인데, 미국에서 최근 290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빨래를 하다 훼손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복권협회의 슈퍼로또 플러스 복권은 지난해 11월 14일 누적 상금이 2600만 달러(약 293억원)까지 쌓인 가운데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하지만 당첨금 수령 마감일인 이날까지 아무도 찾아가지 않았다. 해당 복권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권의 당첨번호는 23, 36, 12, 31, 13, 10 등 6개다. 지금까지 자신이 복권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6명이 나왔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복권을 실물로 제시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중 한명인 40대 여성은 당첨금 수령 마감 하루 전인 지난 13일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자신이 당첨자이며, 복권을 넣어둔 바지를 빨래하다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매니저는 감시 카메라 영상에 이 여성이 복권을 구매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밝혔으며, 다른 편의점 직원들도 이런 사실을
【 청년일보 】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이 전개되면서 이르면 2024년부터 알리바바, 바이두 같은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무더기로 상장 폐지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작년 12월 자국 회계감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외국 기업을 증시에서 퇴출할 수 있게 한 '외국회사문책법'(The Holding Foreign Companies Accountable Act)을 도입했는데 이 법 집행을 위한 세부 규정 마련이 끝나면서 관련 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14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미국의 회계 감독 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는 13일(현지시간) 외국회사문책법 시행에 관련한 세부 규정을 마련해 공개했다. 회계감독의 유효성 판단 기준을 담은 세부 규정에 회계 감독 문건 및 관련 정보 확보, 조사 대상자 면담 등이 가능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PCAOB는 "이번 요구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 위원회가 외국 당국과 협력할 때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상·하원 모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될 정도로 초당적 지지를 받은 외국회사문책법은 PCAOB의 회계감사를 3년 연속 통과 못
【 청년일보 】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차량 비트코인 결제 허용 입장을 번복한 후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곤두박질쳤으며 온라인 상에서는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3.09% 하락한 571.69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줄곧 하향곡선을 그렸으며 장중에는 5.40% 하락한 559.65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종가(672.37달러)와 비교하면 14.9% 하락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테슬라 주가가 약 1년 2개월 만에 200일 이동평균선(582.60달러)을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전날 종가는 589.89달러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이번 주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며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 이후 "테슬라 주식이 최악의 주간 손실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비트코인 결제 중단이라는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입장 번복은 가상화폐 투자자뿐만 아니라 테슬라 투자자들에게도 위험 요인이 된다며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투자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대규모 유혈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면서 다수의 추가적인 민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350여 차례 공습했으며, 가자지구로부터 발사된 로켓포는 1천500발이 넘는다. 이는 지난 2014년 50일간 지속됐던 양측의 교전 이후 가장 심각한 무력 충돌이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이날 "이스라엘 군용기와 지상군 부대들이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스라엘군 대변인 조너선 콘리쿠스 중령이 이스라엘 병력의 가자지구 진입을 확인했다. 투입된 지상군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상군 투입으로 민간 부문의 추가적 피해가 우려된다.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과 함께 공습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지상에서 포격까지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접경에 추가 병력과 기갑차량 배치 현재까지 지상군의 직접적인 가자지구 침투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국방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받는 출입기자들
【 청년일보 】아랍에미리트(UAE)가 캐나다,미국에 이어 12∼15세 청소년 연령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UAE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12∼15세 연령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그동안 16세 이상에게만 접종이 이뤄졌으나 화이자는 12∼15세 대상 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100%였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뒤 각국에 사용 신청을 냈다. 캐나다가 지난 5일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대상으로 12∼15세로 확대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10일 12∼15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달 10일 유럽의약품청(EMA)에도 백신 사용 대상을 12∼15세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EMA는 이르면 이달 말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산업 대표주와 기술주들이 대거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4021.4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1포인트(0.72%) 상승한 13124.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3대 지수는 2%가량 하락했으나 이날은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1월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도 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를 부추겼으나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소매 물가 상승에 이어 도매 물가도 2010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전달에는 1.0% 올랐다가 상승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