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4년 뒤 서울 초등학생 수가 20만명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초등학교 배치계획에 따르면 학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수는 올해 69개로 나타났다. 4년 뒤인 오는 2028년에는 101개로 32개나 증가한다. 이는 전체 초등학교 수(604개·휴교 제외)의 16.5%에 달한다. 당장 소규모 초등학교가 된다고 해서 바로 통폐합될 위기에 놓이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학생 수가 240명이라는 것은 한 학년에 학생이 40명, 2개 학급이 개설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학년에 2개 학급만 운영되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개설이나 운동회, 현장학습 등 행사를 추진하기 어렵고 학교 급식 단가도 맞추기 힘들어 학교 경영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수 있다. 아울러 교사 수도 학생 수에 맞춰 감소하지만 교사 1명이 맡아야 할 행정업무는 동일해 업무 부담이 늘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통폐합 가능성이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통폐합이나 분교 등 가능성은 있다. 최근에도 서울 도심에서 폐교하는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광진구의 화양초가 폐교했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아울러 늦은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경북동해안은 모레(16일) 이른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산지와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과 함께, 강원산지는 15㎝ 이상, 강원북부동해안은 1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 경기북부, 경북동해안, 제주도 5~20㎜,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서, 충북, 대전·세종·충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내륙, 울릉도·독도 5~10㎜, 서해5도, 광주·전남, 전북 5㎜ 내외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10㎝(많은 곳 강원중·북부산지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많은 곳 북부동해안 10㎝ 이상), 강원남부동해
【 청년일보 】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비대위 출범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을 막겠다는 '투쟁' 의지를 밝혔다. 다만, 집단행동을 논의했던 전공의 단체와 의대생 단체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에 정부와 시민단체, 간호계가 한 목소리로 이를 비판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전공의와 의대생들 사이의 집단 휴진, 사직 또는 집단 휴학, 수업거부 등의 행동을 경계해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학업과 수련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젊은 의사들의 가족을 격려하면서, 선배 의사들인 의협 전직 관계자들에게 "폭력적인 발언을 멈추고 잘못된 사실이나 왜곡된 내용을 퍼뜨리는 행위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시민단체, 의료계의 다른 직역인 간호사 단체 등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잇따라 나왔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있을 경우 대통령긴급명령을 발동해 진료보조(PA) 간호사를 허용하고, 의사들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양성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의료계가 또다시 불법 파업 카드를 꺼내 들면서 그동안 군림해 온 '의사
【 청년일보 】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청조(28)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는 대법원의 양형 기준 상한인 징역 10년 6개월을 넘어선 형량으로, 검찰의 구형은 징역 15년이었다. 재판부는 범죄 수익으로 구매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에 대한 몰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전씨는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피해액이 30억원에 이르고 대부분의 피해가 변제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전씨가 범행을 계획할 때 "수많은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살고 나오자마자 반성은커녕 더 많은 돈을 가로채기 위해 특정 유명인에게 접근해 거대한 사기 범행을 계획했다"며 "인간의 인지 능력이 불안정하고 제어하기 어려운 탐욕과 결합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하며, 전씨의 범행을 규탄했다. 또한, 전씨가 남현희(43)씨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의 행위와 태도를 비판하며 "전씨는 자신의 범행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
【 청년일보 】 영풍제지 주가조직 일당이 6600억원대 부당 이득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단일종목 주가조작 범행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14일 도피 중 검거된 영풍제지 시세조종 일당 총책 이모(54)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세조종 일당 2명과 이씨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도 함께 불구속기소 했다. 앞서 재판에 넘긴 주가조작 가담자 등을 포함하면 구속기소는 12명, 불구속기소는 4명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30여개 증권계좌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 매수 주문 등 시세조종 주문을 내 영풍제지 주가를 상승시켜 총 6천61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일당은 총책 이씨를 중심으로 총 20명이 3개 팀의 점조직 형태로 나뉘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당초 1개의 팀만 인지해 부당이득액을 2천789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다른 팀을 추가 적발해 부당이득액을 6천억원대로 재산정했다. 단일 종목으로는 주가조작 범행 사상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밝혔다. 이들의 시세 조종으로 영풍제지 주가
【 청년일보 】 식사나눔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는 '나눔비타민'은 지난 13일 청소년 맞춤형 통합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청소년 활동 문화확산 단체 '커넥션'과 취약계층 식사 지원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식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나비얌과 커넥션은 결식아동 식사 지원을 위한 제휴 파트너십을 함께 하기로 했다. 결식 문제를 경험하는 아동과 그 가정이 '나비얌' 내의 식사 기프티콘을 지원받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커넥션'은 청소년 직무·직능별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청소년 맞춤형 통합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다. 커넥션의 이제우 대표는 커넥션과 '청년웨이브', ‘넥스트커넥트(똑디)’를 함께 운영하며 청소년, 청년, 중장년 등 세대별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해 나가고 있다. 나눔비타민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식사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커넥션과의 업무 협약을 토대로 청소년과 아동의 결식 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제우 커넥션 대표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결식 문제를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차근차근 해결해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청와대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10일 설날에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청와대가 2022년 5월 10일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이해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와 다례 행사 등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행사 기간동안 1일 평균 1만 5천여명, 연휴 3일 총 관람객 4만5천724명이 청와대를 관람했다. 특히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청와대를 더욱 방문하고 싶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인구 절반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주민등록인구는 2천601만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939만명, 경기 1천363만명, 인천 300만명 등으로 전체 인구의 50.7%를 차지한다. 서울 인구는 감소세지만, 경기와 인천 인구가 증가하며 수도권 인구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매년 12월 기준으로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8년 49.8%에서 2019년 50.0%로 처음 과반을 넘어섰다. 이후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50.5% 등 비중을 키워오고 있다. 경제활동을 하는 취업자도 지난해 수도권이 전체의 51.6%인 1천448만명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519만명, 경기 765만명, 인천 165만명 등이다. 사업체는 2022년 기준 서울 118만개, 경기 151만개, 인천 32만개 등 수도권이 전체의 49.1%(301만개)를 차지했다. 사업체 가운데 본사·본점 등이 서울과 수도권에 5만2천725개가 있고, 이는 전체의 55.9%로 절반을 넘겼다. 수출도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리나라의 20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 또한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전라권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충청권과 경상권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울러 충청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또한,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인천·경기서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5㎜, 대구·경북 5㎜ 내외, 경기동부,
【 청년일보 】 전공의에 이어 후배인 의과대학생들도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에 나선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으로는 동맹휴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우성진 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선 단체행동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만 표현하면서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의대협은 각 의대에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선배 의사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왔다. 대전협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박단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다만 대전협은 파업이나 사직 등 구체적인 집단행동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행동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처럼 대전협이 구체적인 집단행동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의대생들도 당장 집단행동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 안팎의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의대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