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내리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내륙, 경기남동내륙,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1㎝ 미만,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내륙, 경기남동내륙,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1㎜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 또는 눈이 내리거나 눈이 날리는 지역,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으면서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를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
【 청년일보 】 텔레비전·컴퓨터·스마트폰 등 국내 만 3~9세 어린이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6일 이같은 내용의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를 발표, 국내 만 3~9세 어린이의 하루 평균 미디어(텔레비전·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 PC) 이용 시간이 약 3시간(185.9분)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각 기기별 이용 시간은 텔레비전 1시간 13분, 스마트폰 1시간 3분, 태블릿 PC 38분, 컴퓨터 12분이었다. 코로나 기간(2020년 8월~10월) 실시된 1회차 조사에서 어린이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이 약 4시간 45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시간 40분가량 감소한 것이다. 다만, WHO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하여 만 2~4세 유아의 미디어 이용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 만 3~4세 어린이의 미디어 이용 시간은 184.4분이었다. 아울러 어린이의 57.7%가 24개월 이전에 텔레비전을 시청하기 시작했고, 29.9%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가 만
【 청년일보 】 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공표 단계에서 공무원 과실이 있는지를 면밀히 본 결과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게 합리성을 잃어 위법하다"며 "결과적으로 국가 배상청구권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2008∼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원인 모를 폐 손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2014년 국가와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심은 2016년 제조업체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지만, 국가에 대한 청구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원고 10명 중 5명이 국가를 상대로 패소한 부분만 항소해 진행된 2심은 이를 뒤집었다. 2심 재판부는 애초 지난달 25일을 선고기일로 잡고 재판까지 열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마지막까지 신중히 검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선고를 이날로 2주 연기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6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일부 내륙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까지 추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특히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면서 다음과 같이 피해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 강원동해안, 충북, 경북북부, 경북남서내륙, 제주도산지 2~7㎝, 서울, 경기북부,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 전북동부,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1~5㎝, 인천·경기남부서해안, 충남서해안 1~3㎝, 대구·경북남부(남서내륙 제외) 1㎝ 내외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광주·전남,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 5㎜ 미만이다. 비 또는 눈이 그친 후,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녹은 눈이 밤사이
【 청년일보 】 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관계사 지분을 고가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경림 전 KT 사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5일 윤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윤 전 사장을 상대로 KT클라우드가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의 지분을 정상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인수한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난 2022년 9월 KT클라우드는 206억8천만원에 스파크 지분 100%를 인수했는데, 이 가격이 시장 예상 가격을 크게 상회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윤 전 사장의 형인 구현모 전 KT 대표의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보은 성격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8월 검찰은 KT 본사와 KT클라우드, 스파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시작했고, 윤 전 사장이 스파크를 인수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포함된 영장도 발견됐다. 검찰은 이번에 윤 전 사장을 조사한 후, 구 전 대표 등의 추가 소환 및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의 일부 직원들이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최근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로 성과급이 대폭 축소된 결정이 이 직원들의 불만을 촉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직원 1천700여명은 서울 여의도에서 3.5t 트럭 및 스피커를 이용한 1인 시위를 연다. 시위 기간 동안 트럭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사 본사를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를 순회하며 성과보상 공정과 성과체계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문구가 전광판에 나타난다. 이들은 회사가 지난해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를 성과지표로 반영하지 않아 불만을 제기했다. 아울러 IRA 관련 업무에 참여한 노동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 부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설명과 양해가 없는 일방적인 통보를 비판했다. 요구사항은 IRA를 포함한 재무제표상 이익을 기반으로 성과급을 산정하고 '프로핏 셰어링' 방식을 도입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 362%로 책정했다. 재무 성과를 목표 대비 높은 수준으로 달성한 작년에는 기본급의 8
【 청년일보 】 5일 오전 6시 56분께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필름 제조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2층짜리 샌드위치패널 구조이며 연면적은 273㎡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지취차 등 46대의 소방차와 130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화재로 인해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11분에 대응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고, 이후 7시 26분에는 대응 단계를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인근 폐기물업체 직원 6명은 대피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주변 하천으로의 오염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 한편 화재가 확산하자 화성시는 이날 인근 주민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해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3년) 서울에서 부산·인천·경기 등 다른 지역으로의 전출이 547만2천명, 반면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의 전입은 461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서울은 약 86만1천명의 순유출을 기록해 순유출 지역 중 가장 높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주택'을 이유로 전출한 인원은 17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주된 이유는 다른 지역에서 집을 산 경우나 전세 계약 만료 등이었다. 주택으로 인한 서울로의 전입은 97만2천명에 그쳐, 이는 10년간 76만9천명의 순유출을 의미하며, 높은 집값이 서울 인구의 순유출을 촉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부각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 평균가격은 1㎡당 1천397만8천원으로, 25평 아파트를 구하기 위해서는 약 11억5천만원이 필요하다. 이는 서울의 집값이 주변 지역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임을 나타내며, 이로 인한 인구 이동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대부분 주변 지역인 경기·인천 등으로 이동했는데,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경기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을 새벽 1시로 연장한다. 서울시는 5일 설 연휴 기간인 8일~13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과태료는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부과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차량으로 6명 이상 승차한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위반 시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버스전용차로에 실수로 진입한 차량도 단속 대상이며, 무인 카메라는 물론 시민신고에 의한 위반차량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했다가 차량 정체 등으로 차선변경이 어려워 빠져나가지 못하고 단속되는 경우도 많아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고속도로 전광판(VMS) 표출과 입간판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단속시간 연장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연휴기간 안전운행과 원활한 차량 소통
【 청년일보 】 월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번 강수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북상하고, 북쪽에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비와 눈의 경계가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섞여내리거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 등, 강수형태가 시점별, 지역별로 달라질 수 있겠다. 새벽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는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경기내륙과 강원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다. 이 밖에 늦은 오후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5~6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2~7㎝,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1~5㎝(지리산부근 3~8㎝), 경기북부, 경기남동부, 충북, 전북동부, 제주도산지 1~5㎝,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