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AP통신 등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5일(현지시간)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총격은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글로벌 특송 물류기업인 페덱스의 한 시설에서 일어났다. 목격자 제러마이어 밀러씨는 현지 방송 WISH-TV와의 인터뷰에서 "기관단총 같은 것과 자동소총을 가진 한 남자가 야외에서 총을 난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총격을 당한 사람의 수와 사망자 발생 여부, 부상 정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인명피해 규모가 상당히 클 수 있다는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70번 주간고속도로를 일시 폐쇄했다가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곧 이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잠재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국제신용평가사의 의견이 제기됐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무디스의 션 황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신규 모기업이 현재 모기업인 SK텔레콤 대비 신용도가 취약할 경우 회사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설회사는 안정적인 통신사업의 부재로 존속회사 대비 사업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는 SK텔레콤의 우수한 신용도와 유사시 모기업이 SK하이닉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분할 계획이 SK텔레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차입금 승계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현재로선 불확실하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회사(분할존속회사)와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자산을 보유한 투자전문회사(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14일 공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소매지표 등 경제 지표도 좋게 나오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오른 34035.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92포인트(1.31%) 뛴 14038.76으로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4000을 넘어섰고, S&P500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잇따라 긍정적으로 나온 데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실업 지표와 지역별 제조업 활동도 크게 개선돼 경제가 본격적인 확장세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BOA는 1분기 순이익이 80억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86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의 두 배에 달했고, EPS는 애널리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15일 기업 실적 호조와 함께 소매지표를 포함한 양호한 경제 지표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 호실적과 함께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다.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BOA는 1분기 순이익이 80억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86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한 40억1천만 달러의 두 배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EPS 예상치는 66센트였다. 블랙록도 1분기 순익이 1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7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60만 달러, 5.15달러에서 늘어났다. 분기 이익은 49% 증가했고, 매출은 19% 증가한 44억 달러였다. 씨티그룹도 순익이 79억4천만 달러, 주당 3.62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60달러를 크게 웃돈다. 영업수익(매출)은 193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88억 달러를 웃돌았다. 오전 9시 56분(
【 청년일보 】 탈레반은 '종교적인 학생', '이슬람의 신학생' 등을 뜻한다. 이슬람 경전을 급진적으로 해석한 탈레반은 파키스탄의 군사 지원 속에 1996년 집권에 성공했다. 탈레반의 목표는 이슬람 이상국가 건설이다. 이의 일환으로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음악과 TV 등 오락이 금지됐다. 도둑의 손을 자르거나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돌로 쳐 죽게 하는 벌도 허용됐다. 하지만 2001년 미국의 공격으로 정권에서 밀려났다. 미국은 당시 9·11 테러 배후로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하고, 탈레반에 신병 인도를 요구했다. 하지만 탈레반이 거부하자 동맹국과 합세해 아프간을 침공했다. 미국은 아프간에 친서방 정권을 수립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탈레반이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장기전으로 이어졌다. 탈레반은 이후 반격에 나서 지금은 국토의 절반 이상에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 지리한 평화협상 와중에 나온 바이든 대통령의 미군 철수 평화협상 구상이 나온 것은 지난 2009년이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평화협상 구상에 대한 운을 띄운 것이다.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한 이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 청년일보 】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를 둘러싼 일본 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등을 둘러싼 각종 문제가 산적해 있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의 강행 의지에도 과연 개최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크기 때문이다. 도쿄 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1년 연기됐다. 하지만 여전히 여론은 부정적이다. 지난 13일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35%)이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28%)보다 많았다. '재연기'도 34%에 달했다. 올해 열릴 도쿄 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올해 도쿄 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15일 일본의 민영 TBS방송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더욱 확산할 경우의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도저히 무리라고 한다면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집권당의 실세이자 스가 내각 출범의 1등 공신인 니카이 간사장이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100일도
【 청년일보 】 지난해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들은 부진한 실적을 거둔 반면 테슬라는 국내 시장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최근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량 증가 계획을 밝힌 점을 감안할 때 테슬라의 성장 지속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천162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천808억원에서 295%, 영업이익은 20억원에서 42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3억원에서 79억원으로 올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한 지난해 테슬라 판매량은 1만1826대로 전년 2430대보다 386%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4대 중 1대가 테슬라일 만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 1분기에만 3232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연내 전국 27곳에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상반기에는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CCS1 충전 어댑터 출시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입차 브랜드 1·2위 벤츠와 BMW는 테슬라와
【 청년일보 】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가상화폐는 투기수단이라며 평가절하하고 나섰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가상화폐가 아직 결제수단의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가상화폐는 정말로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금에 비유하면서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금이 실제로 갖지 않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파월 의장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국제결제은행(BIS) 원격 패널 토론회에서도 "가상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달러화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의 대체재인 투기적 자산에 더욱 가깝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저격'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는 상장 첫날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인베이스는 준거가격인 주당 250달러보다 훨씬 높은 38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 청년일보 】미국은 1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완전 철군 방침을 밝혔다. 2001년 알카에다의 9·11 테러로 촉발돼 이어진 아프간 전쟁이 20년 만에 끝나게 됐다. 이 기간 아프간에서 미군 사망자는 2천300명, 부상자는 2만 명에 달했으며, 2조 달러(약 2천230조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아프간에 머무는 이유 불분명해져...미래에 닥칠 도전에 초점 철군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발표 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미군의 아프간 파병은 부시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시작됐다. 그는 철군 결정에 대해 "동맹과 파트너, 군사 지도자 및 정보 전문가, 외교관과 개발 전문가, 의회 및 부통령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내린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을 다음 달 1일 시작해 9월 11일 이전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린 20년 전 발생한 끔찍한 공격 때문에 아프간에 갔다"며 "그것이 2021년에 우리가 거기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순 없다"고 미군이 아프간에 머무는 이유가 점점 불명확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탈레반과 전쟁을 또
【 청년일보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간의 관계 분열을 위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들간의 분열 조장을 위해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수단화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인스 국장은 "북한은 자신의 안보 환경을 재구성하기 위해 공격적이고 잠재적으로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들을 취할 수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 간의 사이를 틀어지게 하는 것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는 핵무기 실험의 재개와 ICBM 시험이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인스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가 정보당국 책임자들을 불러 '전 세계적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언은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이 전날 공개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이 될 것"이라며 경고한 것과 같은 내용이다. ◆러시아 "북 미사일 추가 시험 배제못해"..."다자협상 통해서만 해결 가능" 북한의 핵무기 실험 등 군사적 위협과 관련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