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포인트(0.05%) 상승한 33446.26으로 장을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1포인트(0.15%) 오른 4079.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54포인트(0.07%) 하락한 13688.84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고점을 2포인트가량 높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레벨 부담에 최고치 근방에서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 의사록과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발언, 백신 관련 뉴스를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은 조만간 자산 매입프로그램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이날 발표된 연준의 지난 3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가 크게 개선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나 완화적 정책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더 큰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위원들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고용
【 청년일보 】영국계 펀드인 CVC캐피탈파트너스가 일본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도시바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펀드는 다른 투자펀드 등에 인수 동참을 호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경제산업성과의 조율도 시작했다. 매수 총액은 경영 프리미엄 30%를 포함해 2조3천억엔(약 23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펀드는 또한 도시바 주식 공개 매입을 통한 상장 폐지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 이사회는 이 펀드의 상장 폐지 제안과 관련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일본 대표 기업의 상장 폐지는 이례적인 일이다. 펀드 측은 상장 폐지로 경영 판단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도시바는 과거 회계 부정 문제와 미국 원자력발전소 자회사의 거액 손실로 경영 위기에 빠진 바 있다. 2017년에는 채무 과다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려 6천억엔 규모로 증자했고, 당시 주식을 인수한 주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고점 부담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96.95포인트(0.29%) 하락한 33430.2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10%) 떨어진 4073.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1포인트(0.05%) 하락한 13698.38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보고서와 전날 공개된 서비스업 활동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은 고점 부담으로 상승이 제한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이 계속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는 유효하다. 중국의 3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긍정적으로 나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를 높였다. IHS마킷에 따르면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3으로 집계돼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추가 상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IMF는 올해 세계 경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일 4,077선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S&P 500지수와 33,527선 역대 최고치로 마감한 다우지수도 급등에 따른 긴 숨을 내쉬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는 투자자들을 들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미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3.5%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IMF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6.4%, 3.5%의 높은 성장률을 예상했다. 올해 성장률은 불과 2개월여 전인 지난 1월 말의 전망치보다 1.3%포인트 올라갔고, 작년 10월 전망치 기준으로는 무려 3.3%포인트나 상향 조정됐다.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서비스업 활동 지표는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증시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던 금리 인상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과도하게 장기물 국채금리에 반영됐다는 공감대 형성에 10년물 국채금리를 1.7%선에 머물게 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43분(미 동부시간) 기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61포인트(0.20%) 하락한 33,459.5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 청년일보 】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뜻하는 '큰 정부'와 복지 확대를 추구해온 케인스주의는 1970년대 들어 신자유주의에 밀려나기 시작했다. 오일쇼크, 영국병, 스태그플레이션 등을 겪으며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1980년대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과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정부가 들어서면서 급부상했다. 당시 전 세계의 불황과 맞물려 득세한 신자유주의는 정부의 시장 개입에 따른 폐해를 지적하며 '작은 정부'를 지향했다. 감세와 각종 기업규제 완화, 그리고 '세계화'로 대표되는 자유무역주의가 대표적이다. 주로 미국 공화당이 중시해온 핵심 가치들이 대거 반영된 것이다.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민주당 정부도 큰 틀에서는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정부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자유주의 기조에서 상당 부분 벗어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대유행하며 미국 경제가 '위기'에 빠져 있다는 상황을 전제로 하더라도 그의 행보는 신자유주의 퇴조를 선도하는 것처럼 보여진다. 바이든 대통
【 청년일보 】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 대축일(부활절) 전야인 3일 밤(현지시간) 1년 넘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전 세계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밤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 성야(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 미사를 집례했다. 강론에서 그는 "인류가 팬데믹(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이 어둠의 시기에 기독교인들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천사들의 부활절 메시지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라는,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는 부활하신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자"며 일상의 감사함을 재발견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교황은 4일 오전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례하고 강복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를 행할 예정이라고 교황청이 밝혔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이용자 5억여명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유출된 개인정보 중 일부를 알려진 페이스북 이용자 전화번호와 맞춰보는 식으로 검증한 결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잘 알려진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개인정보는 전 세계 106개 국가의 페이스북 이용자의 것으로 전화번호와 페이스북 아이디, 이름, 거주지, 생일, 이력, 이메일 주소, 성별 등이 포함됐다. 이스라엘의 사이버범죄 정보업체 허드슨록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앨런 갤은 이 데이터베이스가 올해 1월부터 해커들 사이에서 돌던 페이스북 관련 전화번호들과 똑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갤 CTO가 올해 1월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개인정보 판매 사이트의 캡처 화면을 보면 이집트 사용자 4천400만여명을 비롯해 튀니지 4천만명, 이탈리아 3천500만명, 미국 3천200만명, 사우디아라비아 2천800만명, 프랑스
【 청년일보 】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를 위한 3국의 공조를 다짐하고 국제사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이 긴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3국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참석한 대면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3국의 고위급 관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마무리 단계인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이 주된 목적이다. 이날 회의는 한미일 3자와 함께 한미, 한일, 미일 양자를 병행하며 온종일 진행됐다. ◆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 강조...핵 확산 방지, 한반도에서 억지력 강화 백악관이 배포한 한미일 안보실장 언론성명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핵화를 향한 3국 공동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3국은 성명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를 협의하고 인도태평양 안보를 포함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의 안보
【 청년일보】대만에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열차 한 대가 터널 안에서 탈선해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66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화롄(花蓮) 다칭수이 터널 안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대만 NEXT TV 등은 열차가 터널을 통과하던 중 공사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60여 명이 스스로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고로 전체 전원이 차단되면서 열차 내부에 산소, 물, 전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대만 자유시보 등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총 8량 규모의 해당 열차에는 350명이 탑승했다. 대만 경찰은 "41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6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터널 안에서 심하게 훼손된 열차 4호칸에 접근 중이지만 자유시보는 열차의 5~8호칸이 심하게 뒤틀려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대만 동부 터널안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일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화롄(花蓮) 다칭수이 터널 안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당시 8량 열차 안에는 3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열차가 터널 안에서 공사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4명이 생명 반응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례 소방국과 경찰이 현장을 수습중이며 당국은 터널안에서 심하게 손상된 열차 4칸에 접근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