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연금만으로 매달 500만원이 넘는 연금을 수령하는 첫 부부 사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장기간의 가입, 높은 소득대체율 적용, 연금 수령 시기 연기라는 '국민연금 3종 세트'를 충실히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공단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부부합산 국민연금 최고 수령액은 월 542만7천6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장인 평균 부부 월급(약 800만원)의 60%를 넘어서는 수준이자,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한 노후 소득 기준도 뛰어넘는 금액이다. 해당 부부는 제주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의 부부로, 남편(69)이 259만7천670원, 아내(68)가 282만9천960원을 매달 수령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국민연금 제도가 시작된 1988년부터 가입을 시작해 남편은 27년 9개월, 아내는 28년 8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성실히 보험료를 납부해왔다. 납부한 보험료 총액은 1억7천476만6천500원으로, 남편이 약 8천506만원, 아내가 약 8천970만원을 납부했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가입 기간과 납부 금액이 많을수록 수령액이 늘어나며, 이 부부는 그 조건을 충실히 충족했다. 특히 이들이 국민연금의
【 청년일보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조기 대통령 선거가 60일 이내에 실시됨으로써, 각급학교의 학사일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2025학년도 1학기 학사일정을 이미 2월 중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근로자의 날(5월 1일) 또는 현충일 전날(6월 5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급식 노동자 등의 휴식을 고려한 조치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휴업일을 유지할 경우 수업일수 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교육 현장에서는 학사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학교에서는 대선일을 휴업일로 지정하고, 원래 재량휴업일로 예정했던 날은 정상 등교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를 들어,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는 당초 5월 1일을 재량휴업일로 안내했지만, 이를 조기 대선일로 조정할 예정이며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변경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다만 학사일정 조정은 원칙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정에 유연성을 부여한
【 청년일보 】 토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내륙·산지, 충남북부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해발고도 1천m 이상 강원 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전북, 경북북동 내륙·산지 5~10㎜, 강원 동해안, 광주·전남, 대구·경북(북동내륙·산지 제외),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도 5㎜ 내외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북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천m 이상) 1㎝ 내외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9도)과 비슷하겠으나, 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아침최저기온은 3~9도, 낮최고기온은 11~1
【 청년일보 】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4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4월 1일)보다 3일 늦고, 평년(4월 8일)보다 4일 빠른 것이다. 또한,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지난 3일 개화했다. 이는 지난해(3월 31일)보다 3일 늦고, 평년(4월 6일)보다 3일 빠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 내에 지정된 관측표준목(왕벚나무)을 기준으로 하며, 1922년부터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또한,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하여,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 벚나무를 기준으로 벚꽃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4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2천816건으로 전년(1만9천418건) 대비 17.5% 늘었다. 거래 유형별로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관련 상담이 1만4천720건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고, 구매·배송 대행 서비스 상담이 7천566건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해외직구에서는 서비스 구매 관련 상담이 1만395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년(7천29건)보다 47.9%나 늘어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상담의 주요 품목은 항공권이나 숙박이었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많아진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전체 국제 거래 상담 건수 가운데 상세 품목이 확인된 2만2천758건을 분석해보니 항공권과 항공 서비스가 6천737건(29.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신발이 4천12건(17.6%)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숙박(예약)이 3천735건(16.4%)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 】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 청명(淸明)이자 금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8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0~6도, 낮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세종·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경기 북부·대전·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는 3일 오후 4시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는 헌법재판소 인근의 인파 밀집에 대비한 경찰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현재 안국역의 모든 출구도 통제된 상태다. 앞서 1일부터 안전 관리 차원에서 1~4번 출구가 폐쇄됐으며, 이번 조치로 5·6번 출구까지 추가로 출입이 제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4일까지 해당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일대를 중심으로 부동산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 특히 마포구에서는 최근 가격 띄우기 등 의심거래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보다 면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허가구역 외 인근 지역으로 투기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국토부, 자치구와 함께 현장점검을 추진해 왔으며, 총 32건의 의심거래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거래 건에 대해서는 거래자금 출처 등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심거래 32건에 대해 거래당사자 및 공인중개사에게 소명서 및 금융거래내역을 제출받아 거래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 내역의 일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거래질서를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거래 가격담합 ▲가격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계약 신고 ▲허위 매물 표시·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으며, 향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최근
【 청년일보 】 목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8도)과 비슷하겠고,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0~7도, 낮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이른 새벽까지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영동과 충남권, 전라서해안,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영서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권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5㎜ 내외, 전북, 대구·경북내륙, 울산, 경남북서·중부내륙, 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강원산지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등 수도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대전, 세종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
【 청년일보 】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망사고를 계기로, 서울시의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붕괴 및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서울시장이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중장기 정비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정기 점검 외에도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진단을 의무화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하수관로 사고 발생 시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내용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성 의원은 "도심 내 지반 침하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수관로의 구조적 안전성 평가와 체계적인 정비 계획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도 싱크홀 예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