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대림2동 1104-1번지 건립사업'을 포함한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주요 사업지는 영등포구 대림2동 1104-1번지 건립사업, 소공 지구단위계획구역 1, 2, 3지구(중구 태평로2가 23 일대) 리모델링사업, 청담동 52-1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이다. ◆서울광장 일대 3개 빌딩 리모델링 사업 1978년 국내 최초 도심 재개발로 지어진 서울광장 인근의 '더플라자호텔', '소공동 한화빌딩', '한화생명 태평로사옥' 3곳이 47년 만에 철거 방식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해당 사업에 대해 노후 건축물의 전면 철거를 피하고 리모델링으로 건물 개선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구통합적 접근법'을 채택했다. 특히 건축물 저층부 중심의 수평 증축을 계획하고, 주변 건물과 문화유산에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나무톤 색상에 간결한 외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구역 내 차량 중심 도로의 주차장 진출입구를 외부로 옮기고, 내부 공간에는 생태 녹지 도심 숲을 조성해 광장 겸 주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더플라자호텔 저층부 일부를 철거하고
【 청년일보 】 29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공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6만8천67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708명(6.8%) 늘었다. 1∼8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1.3%) 이후 10년 만이며, '황금 돼지띠'였던 2007년(8.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18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764명(3.8%) 늘어난 2만867명으로, 작년 7월 이후 1년 2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월별 출생아 수는 올해들어 2만 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6월에 일시적으로 내려갔으나, 7월부터 다시 2만명선을 회복했다. 8월 출생아 수는 2022년(2만1천782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았지만,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기준으로는 2023년(1만8천974명), 2024년(2만103명)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8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8월에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이 늘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을 가임 여성 1천명당 출생아 수
【 청년일보 】 서울 중랑구 용마터널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에 공공주택 총 551호가 공급돼 지역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1075번지 일원의 '서울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가결' 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공동주택과 학교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주거지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시는 이곳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대지면적 1만8천904㎡에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28층까지, 총 6개 동 규모로 개발한다.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는 공공주택 총 551호가 공급된다. 주택은 전용면적 36㎡, 49㎡, 59㎡, 84㎡ 등 다양한 평면과 평형으로, 임대와 분양을 혼합한 소셜믹스 형태로 구성된다. 다만, 시는 사업계획(안)은 향후 주택사업계획승인 등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다. 용마산로변 연도형 상가를 계획하고 보행로를 연계하며, 녹지·도로와 연계한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여 생활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시 경관 측면에서는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과 다양
【 청년일보 】 양천구가 목동 232번지 일대 재개발구역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초기 단계의 행정 절차를 대폭 줄여 사업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구는 선제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정비업체와의 유착, 과열 경쟁 등을 막고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약 5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주민 의견 수렴, 정비계획 수립, 조합 설립 절차 안내 등 행정 지원은 물론, 예비 추진위원 선출, 운영 규정 마련, 주민 홍보 및 민원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제공된다. 지난 9월 25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된 해당 구역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었다. 이번 정비사업을 거쳐 최고 22층, 약 58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재개발사업의 초기 단계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도시정비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천구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재개발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울러 아침까지 기온이 낮아 춥겠으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전 경영쇄신위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8일 서울남부지검은 "1심에서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가 있었다"며 김 센터장을 비롯한 피고인들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은 카카오가 SM엔터 인수를 위해 불법적인 시세고정 행위를 동원, 하이브의 합법적인 공개매수를 방해하고 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전형적인 불법 시세조종 범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한 카카오 관계자들의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담긴 메시지와 통화 녹음 등 객관적 증거가 충분했음에도, 1심 재판부가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또 "수사 이후 카카오 내부에서 대응 논리를 짜고 입을 맞추는 대화 내용도 존재한다"며, 1심이 이를 사실상 배척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은 "1심 재판부가 핵심 증인인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이 별건 수사로 압박을 받자 허위로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부분은 판결의 당부를 떠나 엄중히 받아들이고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최근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리봉2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밝혔다. 뉴타운 지구 해제 이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로 사업을 전환 중인 구로구 가리봉동 87-177 일대 '가리봉2구역'은 지난 10월 15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투기과열지구 및 조정 대상 지정 가능성)으로 인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분양 재당첨 제한, 대출 규제 강화 등 사업 동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구역은 지난 6월 신속통합기획 확정 후 이달 1일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고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었다.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 예상되는 우려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추진되는 정비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하고 해법을 모색해 주택공급 정상화와 시민 주거 안정을 동시에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리봉2구역은 남구로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뉴타운 해제와 도시재생지역 지정 이후 방치되다 지난 2023년 6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 확정됐다. 'G밸리'로 도약한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 배후 주거지임에도 불구하고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5도가량 더 떨어지고, 경북권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서해5도에는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
【 청년일보 】 국유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다고 속여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캠코 소속 공무직 직원 A(30대)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5년 치 토지 이용료를 미리 내면 국유지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5명으로부터 총 1억4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캠코에서 국유지 실태조사 업무를 담당했으나, 실제로는 매각이나 계약 관련 권한이 없는 공무직 신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을 사무실로 불러 '국유지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수 있는 것처럼 꾸며 신뢰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을 사무실로 불러 국유지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수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캠코로부터 고소 및 수사 의뢰를 접수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주지검은 27일 오후 2시에 피해금 1천50원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듣는 검찰 시민위원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검찰 시민위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 폐해를 견제하고 관련 사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도입된 제도로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공소제기, 영장 청구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전주지검에 따르면 이날 시민위에는 학계와 법조계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10∼12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시민위 결정 사항을 외부에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설명을 듣고 나서 각자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피고인의 신상이나 수사 과정 등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공개하고 논의를 진행하므로 회의에서 나온 내용은 비밀에 부쳐진다. 숙의 끝에 시민위의 의견이 모이면 심의의견서에 각 위원이 서명하고 이 결과는 즉시 전주지검장에게 보고된다. 다음부터는 검찰의 시간이다. 대검찰청 예규인 검찰 시민위원회 운영 지침에는 '시민위의 심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지만, 시민위의 의견이 검사의 결정을 기속(羈束·얽어맴)하지는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