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가 비싸다고 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였고 테슬라의 주가도 급락했다. 이에 머스크의 재산 17조원이 날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매트릭스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한때 5만 달러(5천560만원) 아래로 떨어져 4만7천700달러(5천300만원)까지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미끄러지면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금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유로퍼시픽캐피털 CEO 피터 시퍼의 의견을 반박하면서도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하루 전과 비교해 한때 17% 폭락한 뒤 하락 폭을 다소 줄였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5∼8% 하락한 5만2000∼5만3000달러(5천700만∼5천800만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더리움도 한때 12% 이상 빠진 1700달러(약 189만원) 선까지 밀렸다. 가상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 청년일보 】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6612.2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1% 내린 13950.0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1% 하락한 5767.44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은 0.37% 내린 3699.85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이날 영국의 단계적 봉쇄 조치 완화 발표에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에 집중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통제가 어려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런던 IG그룹의 조슈아 마호니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유럽 증시가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7.37포인트(0.09%) 상승한 31521.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1포인트(0.77%) 하락한 3876.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42포인트(2.46%) 급락한 13533.0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 국채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 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 금리가 지속 상승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꾸준한 상승세다. 다만 이후 1.37% 부근으로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2년물 국채와 10년물 금리 차이는 약 4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장기 금리의 상승과 장단기 금리차 확대는 경제 회복의 대표적인 신호로 꼽힌다. 하지만 증시에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조달 비용의 상승 등으로 그동안 저금리의 혜
【 청년일보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최근 급등하는 비트코인을 향해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혹평했다. 반면 연방준비제도에서 준비 중인 디지털 달러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포문을 열었다. 옐런 장관은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면서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컴퓨터를 이용해 복잡한 수학 방정식들을 풀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이 소모된다.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 소모량은 뉴질랜드 전체의 연간 소모량과 비슷하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옐런 장관은 "그것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부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비트코인이 불법활동에 사용되는 일이 많고 가격 변동성도 심한 점에 우려하고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2일 미국 국채 금리의 지속적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했다.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동향에 흔들린 채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까지 고점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에 찬물을 끼얹졌다. 경제 회복의 대표적인 신호로 평가되는 장기 금리의 상승과 장단기 금리차 확대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했다. 이날 2년물 국채와 10년물 금리 차이는 약 4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이런 상황이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달 비용의 상승 등으로 그동안 저금리의 혜택을 받아온 고성장 기술기업에 위험 요소로 작용했다. 또 채권에 대비한 주식의 투자 매력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오전 9시 5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87포인트(0.38%) 하락한 31,374.4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39포인트(0.5%) 내린 3,887.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41포인
【 청년일보 】 광산업계 거물 믹 데이비스가 배터리용 광물 펀드를 조성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는 전기차 보급 이 늘어나면서 배터리용 광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광산업계 거물 믹 데이비스가 한동안의 정치권 외도를 끝내고 배터리용 광물 펀드를 조성하면서 다시 업계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믹 데이비스는 '비전 블루 리소시스'라는 펀드를 조성해 현재까지 6천만달러(약 662억원)의 자금을 모았으며 이중 2천950만달러를 흑연 광산 개발업체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스에 투자했다. 데이비스는 펀드 규모를 수억달러 수준으로 키워 주로 배터리용 광물 채굴 회사에 투자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시장 확대 등으로 배터리용 광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기차 1대에 들어가는 배터리용 광물의 양이 50∼200㎏으로, 그 가격은 500∼2000달러 수준에 달한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잠재 수요가 엄청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믹 데이비스는 과거 빌링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 청년일보 】 비트코인 가격이 22일 개당 5만8000달러까지 치솟았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국 시간 새벽 4시를 전후로 잠시 5만8000달러 선을 넘었다. 지난 16일 밤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7일 5만1000달러대, 18일 5만2000달러대, 20일 5만6000달러대를 거쳐 다시 고점을 높였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배 이상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 이미 추가로 100%가량 상승했다. 최고가는 5만8300달러대다. 이런 가격 상승은 최근 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촉발했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조차 비트코인의 가격이 높다는 식의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이뤄졌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가 "금이 비트코인과 종래의 현금보다 낫다"고 밝히자 20일(현지시간) 트위터 댓글을 통해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피하게 해주는 데이터일 뿐이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7500달러 전후에서 움직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미얀마 군인과 경찰이 20일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실탄을 쏴 최소 6명이 부상하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은 경찰의 실탄 사용은 현장에 있는 의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군과 경찰 수백명이 이날 오전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의 한 조선소로 진격, 쿠데타에 항의해 파업 중인 근로자들과 대치했다. 군경의 실탄 사격 등으로 20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머리에 총상을 입은 사람을 포함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통신은보도했다. 한편 미얀마 만달레이 유혈탄압에 투입된 군 부대가 2017년 로힝야 학살을 자행한 부대라고 현지 매체 '프런티어 미얀마'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만달레이에 배치된 경찰은 2017년 소수 무슬림 로힝야족 학살에 연루된 33 경보병 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당시 로힝야족 거주지인 인딘 마을 학살 사건에 투입된 부대로, 만달레이주에 주둔한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가 유일하게 인정한 학살사건인 인딘 마을 학살 사건은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2017년 종교적 탄압 등에 반발한 로힝야족 일부가 경찰 초소를 공격해 토벌 작전에 나선 사건이다.
【 청년일보 】 씨티그룹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한국를 비롯한 태국, 필리핀,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소매금융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인 프레이저는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대변인을 통해 "제인 프레이저 CEO가 지난달 밝혔듯이 그룹은 우리의 전략을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있다"며 "다양한 선택이 고려될 것이며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신은 이것이 새롭게 취임한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의 은행 단순화 시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12개 시장에 진출해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수가 결정되면 씨티그룹은 해당 법인을 현지 은행에 매각할 방침이다. 프레이저 CEO는 지난 2015년 중남미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소매금융과 신용카드 법인을 매각한 이력이 있다. 만약 씨티그룹이 한국 소매금융 시장 철수를 결정할 경우 한국씨티은행의 매각이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씨티은행은
【 청년일보 】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 예찬론을 펼쳤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을 '바보'에 빗대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는 정당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법정 화폐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단지 바보만이 (비트코인 등)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장펑차오가 블룸버그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이유를 궁금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런 내용의 트위터 댓글을 달았다. 그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가 자신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 아니라면서도 "비트코인 보유는 현금 보유보다는 덜 멍청한 행동이고, 비트코인은 화폐와 거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테슬라가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 500에 편입된 회사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는 "충분히 흥미진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는 비트코인 보유가 현금 보유보다 약간 낫다는 생각을 밝히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