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의 광폭 행보가 업계 안팎으로부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성별보단 철저한 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사 기조가 확대되면서 여성 리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건 물론, 상생 및 가족친화 제도 확대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날 ESG가 기업 평가의 필수적 잣대로 부각되는 만큼 이같은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24일 SK하이닉스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원과 관리자 비중이 전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고위 관리자)과 팀장 비율은 2.5%와 5.1%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4%, 0.9% 증가한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여성 임원과 팀장 비율을 3.0%, 5.8%까지 끌어올리고, 오는 2030년에는 각각 5.7%, 10%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 발생 부서(영업 또는 제품 생산에 직접적 기여를 하는 부서)의 여성 비율은 2021년 29.0%에서 재작년 29.6%, 지난해엔 처음 30%를 돌파한 32.1%를 보였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사
【 청년일보 】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 및 전망을 'BB+ Stable'에서 'BB+ Credit Watch Positive'로 변경했다. Credit Watch는 S&P가 90일 이내에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는 것으로, Credit Watch Positive는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S&P는 "향후 합병된 법인의 재무 전망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개선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면서 "이번 합병으로 모회사인 SK㈜의 지원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한다면, SK이노베이션의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규모 및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현금흐름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향후 SK E&S의 안정적인 잉여 현금흐름이 더해져 SK이노베이션의 투자부담도 완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이노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및 모바일·IT AS 부문 고객 만족도 1위를 석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가전 AS 14년, 모바일·IT AS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전문 평가단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후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의 현수준이 반영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사전 점검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분석해 이상을 발견하면 최적의 조치 방법을 알림으로 알려준다. 엔지니어의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서비스 접수까지 바로 연결된다. 휴대폰, 노트북, 로봇청소기 등 제품별로 세분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고객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엔지니어가 찾아가 휴대폰을 점검해주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4일 로이터는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다만 삼성전자의 HBM3가 현재로서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H20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사용될 예정이며, 다른 제품에도 사용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5세대인 HBM3E는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테스트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생활지원 '행복 드림(Dream) 상자' 1천여개를 제작하는 한편 23일까지 양일간 82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2004년 7월22일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각 SK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했다. 당시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는 등 'New SK'를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 회장은 당시 자원봉사단 출범식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이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등 지난 20여년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실제로 자원봉사단 20주년 행사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SK그룹 봉사단 출범 의미와 그 동안의 활동역사를 되돌아보고, 소외된 이웃
【 청년일보 】 효성이 23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에 후원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의 후원금은 출산,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 여성을 위한 직업 훈련 교육과 취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구인 수요가 높은 요양보호사 과정과 회계 업무 전산화로 회계 담당 사무원 고용이 증가함에 따라 회계·경리 사무원 과정을 운영한다. 2개 과정을 통해 총 40명의 경력보유여성에게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고용 시장의 우수 인적 자원 제공에 기여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12년째 서울시가 지정하고 여성중앙회가 운영하는 여성 전문 직업 훈련 기관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중·장년 여성의 취업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43명이 참여했고 이 중 387명이 취업해 취업률이 87%에 달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겪은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보름 만에 마주 앉았지만 합의점에 도출하지 못했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오전 9시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마라톤 교섭을 벌이다 오후 5시 30분께 협상을 종료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을 비롯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제시한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 요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으나, 결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을 제시했으며, 노조는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해 평균 임금인상률 5.6%를 제시한 상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1만 7천 대의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 배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에서 발표된 신제품 '갤럭시 Z 플립6'로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일정에 맞춰 선수들에게 가장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특별 전담 운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각국 선수들은 지난 18일부터 선수촌에 입촌해 순차적으로 올림픽 에디션을 수령하고 있다. 선수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갤럭시 AI를 탑재한 최초의 올림픽 에디션으로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에는 선수들이 파리에 머무는 동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서비스와 앱 등이 탑재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보름 넘게 이어지면서 입점 판매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정산받지 못했거나 정산 이슈를 우려하는 일부 판매자들 사이에서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이미 판매한 상품 구매를 취소하도록 소비자에게 안내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서의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해당 플랫폼에서의 정산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는 해당 여행사 상품이 노출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지난 2022년 'UP가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AI(공감지능) 가전 시대를 연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고객들이 직접 제안한 'UP가전 아이디어'가 최근 1만 6천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UP가전 선포 이후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출시하고 업그레이드 콘텐츠 426개를 배포했다. 특히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해 고객의 페인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 UP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면서 고객에게 점점 더 맞춰가는 가전이다. LG전자는 UP가전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직접 제안하도록 LG 씽큐 앱에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UP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ThinQ UP)'을 런칭했는데, 미국에서도 LG 씽큐 앱의 '쉐어 유어 아이디어(Share Your Ideas)' 코너를 통해 다양한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 이러한 소통 채널을 통해 들어온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