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반대파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의 체포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노비촉 테러로 중태에 빠졌던 나발니는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푸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호화 저택 소유 의혹과 사생아 의혹을 제기하며 반푸틴 세력의 선봉에 선 그다. 현재 러시아 내부에서는 나발니 체포에 대한 반발 시위가 거세지는 한편 그 여파로 경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던 독일과의 관계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러시아발 외교갈등이 폭풍전야인 셈이다. ◆ '구사일생' 나발니, 반푸틴 행보 가속…국내 반발 감지 알렉세이 나발니는 러시아에서 철권통치를 펼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해 8월 나발니는 노비촉 계열의 신경 작용제로 인해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 노비촉은 옛 소련 시절에 개발된 물질로, 국제사회는 러시아 정부 개입설을 제기했다. 구사일생으로 의식을 회복한 나발니는 치료를 받고 있던 독일에서 지난달 17일 귀국한 이후 반푸틴 여론조성에 착수했다. 나발니는 유튜브로 푸틴 대통령이 호화 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사생아가 있다고 폭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6일 기준 6일만에 9천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러시아 국민들
【 청년일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간 첫 통화가10일(미국 현지시간)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 현안으로 비춰진 무역 문제와 관련된 양자 관계와 홍콩과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 기후 변화 등 국제사회의 현안 문제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문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경제적 관행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중 관계가 우여곡절 속에서 발전했다며 경제, 금융 등의 문제에 대해 양국간 교류를 늘리며 상호간에 오판 없는 대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백악관 발표와 미국 언론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홍콩과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등을 언급하며 강경한 중국 정책 전개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이에 반해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홍콩, 대만, 신장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 현안과 지역 문제에 대해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간의 갈등을 피하며 기후변화 등의 사안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해야함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미중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1% 내린 6524.3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6% 하락한 567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6% 빠진 13932.97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35% 내린 3648.37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연장 등에 주목했다. 미국 상·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약한 1조9천억 달러(약 2천100조 원) 규모의 부양안을 과반 찬성만으로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 결의안을 가결했다. 민주당 단독으로 추가 부양 패키지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은 3월 중순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처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독일 언론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연방정부·16개 주지사회의를 앞두고 봉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안정적인 물가 지표와 통화완화 유지 기대에도 최근 지속 상승 이후 숨 고르기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61.97포인트(0.2%) 상승한 31437.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0.03%) 하락한 3909.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16포인트(0.25%) 내린 13972.5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미국 물가 지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천억 달러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긍정적 투자 심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여기에 대부분의 기업 실적도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해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트위터와 리프트, 코카콜라 등 전일 장 마감 이후 이날 아침까지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 대부분이 예상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이었던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노동부는 1월
【 청년일보 】쿠데타를 감행한 미얀마 군부를 향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제재 카드가 꺼내져 군부 지도자들과 관련된 기업, 가족이 제재 대상으로 거로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미얀마 쿠데타를 지시한 군부 지도자를 즉각 제재하도록 하는 새 행정명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첫 (제재) 대상을 확정할 것이며 강력한 수출통제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구체적으로 미국내 미얀마 정부 자금 10억 달러에 대한 군부 접근 방지와 미국내 미얀마 자산 동결을 언급했다. 다만 버마 주민에 직접 이득이 되는 의료 등의 영역에 있어서는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세계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 및 파트너가 제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첫 제재 명단에는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군부와 연계된 MEHL 등의 대기업이 포함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비롯한 장성들은 미얀마 내 소수 무슬림 로힝야족 학살에 따라 2019년 미국의 제재 대상에 이미 오른 바 있어 AP통신은 바이든 행정부의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21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세우며 누적 사망자가 6739명으로 늘었다.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의 11일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886명으로 사흘째 1000명대 확진을 이어갔다.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만943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최근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7일 1천630명, 8일 1천217명, 9일 1천569명이었다. 지난달 초·중순 최대 7천명대 하루 확진자가 나올 때와 비교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상황이다. 다만 지난 10일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21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일간 사망자 수에 영향을 주는 중증자는 736명으로 하루 새 2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6739명이 됐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412명, 사이타마(埼玉)현 173명, 오사카(大阪)부, 가나가와(神奈川)현 142명 순으로 많았다. ◆日 의료 종사자 1만명에 대해 우선 화이자 백신 접종 일본 정부는 안전성 조사 목적에 동의한 의료 종사자 1만명에 대해 우선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0일 양호한 기업 실적과 안정적인 물가 지표에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트위터와 리프트, 코카콜라 등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의 호실적, 미국 물가 지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의 진정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천억 달러 부양책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긍정적 투자 심리가 증시를 밀어 올리고 있다.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대부분의 기업 실적은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트위터 주가가 장 초반 13% 이상 오르고, 리프트도 10% 내외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코카콜라도 1.5%가량 오름세다. 오전 9시 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52포인트(0.26%) 상승한 31,457.3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55포인트(0.37%) 오른 3,925.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19포인트(0.56%) 상승한 14,085.88에 거래됐다. 여기에 미국의 안정적인
【 청년일보 】 테슬라 투자의 여파로 비트코인이 급등한 가운데 다른 대기업들이 테슬라를 따라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가 지난 다른 주류 기업들이 테슬라를 따라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기엔 비트코인의 가격변동률이 너무 크다는 JP모건체이스의 견해를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는 기업 재무 포트폴리오는 통상 은행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단기채권으로 채워진다면서 이는 연간 가격변동률이 1%를 맴도는 수준인데 비트코인을 추가하면 가격변동률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JP모건체이스는 만약 어떤 기업이 포트폴리오의 1%를 비트코인으로 채우면 80%인 비트코인의 연간 가격변동률로 인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가격변동률도 8%로 늘어난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는 테슬라의 발표가 자금 유입과 가격 급등을 부추김으로써 단기적인 시장 상황의 급변을 불러왔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얼마나 오래 이 같은 상황이 유지되느냐는 "덜 투기적인" 기관자금의 유입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보고서를 통해 15억달러 상당의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2% 상승한 6531.5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오른 5691.54로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4% 하락한 14011.8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2% 내린 3661.13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의 부양책 관련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AFP 통신은 "더 많은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이 이익을 얻고 있지만, 미국의 경기 부양책 지연으로 낙관론이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출 대국 독일의 지난해 수출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보다 9.3% 급감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최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9.93포인트(0.03%) 하락한 31375.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6포인트(0.11%) 하락한 3911.23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14%) 상승한 14007.70에 장을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의 부양책 진척 사항과 기업 실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을 주시했다. 시장에 동력을 제공할 만한 추가적인 재료가 부각하지 않는 가운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다우지수가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주가지수는 최근 꾸준히 올랐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이 경제를 되살릴 것이란 기대가 주식은 물론 자산시장 전반에 훈풍을 불러왔다. 민주당은 지난주 상·하원에서 예산결의안을 가결하며 공화당의 협조 없이도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하원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