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판 옵티머스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고수익을 내걸고 펀드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은 사모펀드가 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행세해온 GPB 캐피털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젠타일 등 3명이 이날 사기 등 혐의로 체포됐다. GPB는 지난 2015∼2018년에 걸쳐 연 8%의 투자 수익 배당을 약속하면서 고령자 4000명 등 1만7000여명으로부터 17억달러(약 1조9천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아 폰지 사기를 했다고 연방수사국(FBI)은 설명했다. FBI 뉴욕사무소의 간부인 윌리엄 스위니는 "이들은 펀드 운용을 통해 번 수익이 아니라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수익 배분을 했다"며 "완전한 거짓"이라고 말했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로, 지난 1920년대 미국에서 대형 금융사기를 벌인 찰스 폰지(1882∼1949)의 이름을 따 생긴 용어다. 한국에서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의 5천억원대 펀드 사기 등이 이
【 청년일보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연말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지난 3일(현지시간) 2월 정례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1%에서 동결한다고 4일 발표했다. 영란은행은 시중 은행에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대비를 시작하라"면서도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데에는 적어도 6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그 어떤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MPC는 국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8천950억 파운드(약 1천358조원)까지 확대하는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보유채권 잔액 확대는 새로운 유동성을 금융 시스템에 공급하면서 기업 등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준다. 한편 영란은행은 2022년 1분기까지 경제성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출현하기 전인 2019년 말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존 전망도 유지했다.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7.25%에서 5.0%로 낮추는 한편, 2022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6.25%에서 7.25%로 상향 조정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32.26포인트(1.08%) 상승한 31055.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7포인트(1.09%) 오른 3871.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2포인트(1.23%) 상승한 13777.7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장은 실업 등 주요 지표와 신규 부양책 진행 상황,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겨울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한결 줄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3000 명 줄어든 77만9000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3만 명을 밑돌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연속 감소했으며 11월 마지막 주 이후 최저치로 줄었다. 여전히 대규모긴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실업이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던 데서
【 청년일보 】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역습으로 화제를 모은 게임스톱 주가가 급전직하하고 있다. 게임스톱은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42.1% 떨어진 주당 5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가는 이번 주 들어 80% 이상 급락했다. 지난주에만 400% 넘게 급등하며 1600%가 넘는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게임스톱은 2월로 접어들면서 연일 30%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에만 2%대의 반등을 기록했을 뿐이다. 무료 증권 앱 로빈후드가 이날부터 개인 투자자의 게임스톱 주식 매수 한도를 500주로 늘렸음에도 다시 주가는 급락했다. 기존에 500주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의 추가 매수는 여전히 금지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이번 주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수장들과 만나 '게임스톱 사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 헤지펀드들의 공매도에 반발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친 개인 투자자들은 집단 매수로 게임스톱 주가를 끌어올리며 공매도 세력에 큰 타격을 가해 세계적인 주목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4일 양호한 기업실적과 고용 지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페이팔과 이베이 등 양호한 실적을 나타낸 기업을 주시했다. 이베이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또 바이든 행정부의 신규 부양책은 기대감만으로도 주요 지수를 지지했다. 양호한 고용 관련 지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오전 9시 54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99포인트(0.53%) 상승한 30,886.5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4포인트(0.42%) 오른 3,846.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05포인트(0.46%) 상승한 13,672.60에 거래됐다. 3주 연속 감소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만3천 명 줄어든 77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3만 명보다 낮은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실업 증가 조짐을 잠재웠다. 공화당이 1조9천억 달러의 대규모 부양책에 부정적이지만, 미 하원은 부양책을 공화당의 지지 없이도 통과시키기 위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양호한 미국의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6.12포인트(0.12%) 오른 30,723.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6포인트(0.1%) 상승한 3830.1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02%) 하락한 13610.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반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제한됐지만, 장 후반에는 주요 지수가 비교적 빠르게 반락하며 나스닥은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개인투자자 열풍 현상과 주요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및 미국 부양책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집결한 개인투자자 돌풍이 잠잠해지는 양상이다. 게임스톱 등 그동안 폭등했던 기업 주가가 이번 주에는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반등하긴 했지만, 상승 폭이 약 2.7%에 그쳤다. AMC는 14.7%가량 올라 이전과 비교해 변동성이 제한됐다. 이에 따라 일부 종목의 과도한 변동성이 시장 전반의
【 청년일보 】 게임스탑 대장개미가 주가 급락 여파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 레딧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스톱 매수 운동을 펼친 키스 질(34)이 2일 하루 동안 1천300만 달러(한화 약 145억 원)가 사라진 주식계좌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질은 전장인 1일에는 520만 달러(약 58억 원)를 날렸다. 이 같은 손실이 발생한 것은 게임스톱 주가가 지난 1일 30.8%, 2일 60.0% 폭락했기 때문이다. 질은 게임스톱 5만 주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주식계좌에 찍힌 평가 가치는 한때 3천300만 달러(약 370억 원)에 달했지만, 게임스톱 주가가 급락하면서 수익도 줄어들었다. 다만 그는 게임스톱에 대한 투자로 아직도 760만 달러(약 84억 원)의 수익을 올린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가 폭락 이후에도 주식을 매각해 수익 실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그는 2019년 6월 5만3천 달러(약 5천900만 원)를 게임스톱에 투자했다. 이후 질은 레딧의 주식토론방인 '월스트릿베츠'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로어링 키티'에서 헤지펀드의 공매도를 상대로 개미들의 반
【 청년일보 】유엔사무총장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국제사회의 압박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압박 결집을 통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실패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쿠데타 무산을위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사회 및 모든 주요 관계자들의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군부가 쿠데타로 구금된 모든 인사를 석방해야 하며 헌법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런 게 나라를 통치하는 방식이 아니며, 또한 앞으로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을 미얀마 군부가 이해하도록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약 수치 국가고문에게 뭔가를 추궁할 수 있다면 그것은 그가 군부와 지나치게 가까웠다는 점"이라며 "또한 군부가 로힝야족에 가한 극단적 공격과 관련해 그가 군부를 지나치게 감쌌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총선 부정 의혹 주장...미얀마 군부, 입지 약화 타개책 분석 나와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을 중심으로 한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일 삼일천하로 끝난 듯한 개미들의 반란과 함께 양호한 기업 실적과 의회에 대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경기 부양책 조속 처리 요청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 실적과 경제 부양책, 진정세를 보이는 개인투자자 열풍을 주목했다. 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94포인트(0.13%) 하락한 30,648.5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 상승한 3,834.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03포인트(0.4%) 오른 13,667.81에 거래됐다.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 1일 30.8%, 2일 60.0% 폭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게임스톱 공매도 세력에 대한 반란을 주도한 개인투자자는 주가 급락 탓에 수익의 상당 부분을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 레딧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스톱 매수 운동을 펼친 키스 질(34)이 2일 하루 동안 1천300만 달러(한화 약 145억 원)가 사라진 주식계좌를 온라인에 공
【 청년일보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게임스톱 주가 변동과 관련해 이번주 긴급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뉴욕 연방준비은행(FRB),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최고위급과 이르면 4일 회동할 예정이다. 알렉산드라 라매너 재무부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옐런 장관은 시장을 온전히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라며 "최근 금융 시장에서 벌어진 변동성이 투자자 보호와 공정 경쟁, 효율성에 일치하는지 논의하자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재무부 관리는 "옐런 장관이 미국 금융 시장 규제의 최고위급을 만나 현 상황을 파악하려고 한다"라며 "이번 회동은 그가 재무장관에 취임한 직후 벌어진 변동성을 매우 걱정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헤지펀드 시타델LLC에서 강연료를 70만 달러(약 8억원) 이상 받은 적이 있어 금융 시장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번 회동이 이해상충에 해당하지 않는지 공직자 윤리 전문 변호사들의 법률 검토를 받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시타델LLC는 게임스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