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 체계가 공공기관에 확산된다. LG유플러스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KCA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양자내성암호(이하 PQC)는 격자 기반 문제, 다변수 다항식 문제 등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터로 인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정부와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PQC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VPN(가상사설망)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CBT(디지털 시험장) 등 주요 보안 인프라에 PQC 암호모듈을 적용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성능과 적용성을 검증한다. 특히 모바일 및 윈도 기반 VPN 구간, 인증 서버, 보안 데이터베이스(DB) 등에 PQC 기술을 연계해 연내 실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KCA가 운영하는 국가
【 청년일보 】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지난 1년간(2024.05.16~2025.05.15) 성사된 일자리 연결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당근알바 전체 공고 중 가장 많은 지원이 이뤄진 거리는 1~2km(15.6%)로, 일상적인 생활권 안에서 일자리를 찾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평균 채용 거리가 가장 짧은 시·도는 광주광역시로 평균 6.8km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모두 평균 7.0km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도시 전체보다 세부적인 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강북구가 평균 4.5km로 최단 거리를 기록했고, 인천 부평구(4.6km), 미추홀구(4.8km)가 뒤를 이었다. 급하거나 간단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이웃의 도움을 빠르게 구할 수 있는 ‘이웃알바’ 서비스에서는 채용이 확정된 공고 중 43.3%가 30분 이내에 매칭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인 30분~1시간 이내(8.6%) 채용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당근알바에서 채용이 신속히 이뤄지는 주된 이유로는 가까운 거리의 일자리를 연결하기 때문에 지원이 활발하고, 채팅 기능을 통해 지원자와 구인자가 바로 소통할 수 있
【 청년일보 】 SKT는 불법 유심 복제뿐 아니라 불법 단말기 복제로 인한 피해 발생 시에도 100% 책임진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이날 서버 해킹 사건 후속 조치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는 이날 이뤄진 SKT 해킹 민관 합동 조사단 중간발표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FDS는 불법 복제된 유심 인증을 비롯한 다양한 비정상 인증 시도를 통신망에서 실시간 감지 및 차단하는 기술이다. SKT는 전날부터 FDS 시스템을 고도화해 불법 복제 휴대전화기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설루션을 통신망에 추가 적용하고 있다. 고도화 이전 1.0 버전이 불법 유심 복제를 막는다면, 고도화된 2.0 버전은 불법 단말기 복제를 차단하는 데 초점이 있다. 먼저 단말기가 망에 접속하면 정상 가입자인지, 정상 유심인지, 정상 단말기인지를 차례로 확인해 복제 위험을 막는다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류정환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은 "조사단이 이날 발표한 IMEI 29만여 건은 유출된 것이 아니고, 유출됐다 해도 FDS가 스마트폰 복제를 차단하고 있다"면
【 청년일보 】 넥슨이 19일부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5)'의 참관객을 모집한다. NDC 25는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열리며,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 대학생 등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NDC에서는 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프라시아 전기' 등 넥슨의 주요 타이틀 세션은 물론 '몬스터 스트라이크', '승리의 여신: 니케', '쿠키런: 킹덤' 등을 개발한 국내외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업 경험과 최신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를 총괄하는 박용현 부사장(겸 넥슨게임즈 대표이사)이 맡아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 청년일보 】펄어비스는 19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에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기술 'DLSS 4'를 적용한다 밝혔다.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게임의 프레임 속도(Frame Per Second, FPS)를 높이고 그래픽 품질을 개선하는 엔비디아의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이다. DLSS 4는 여기에 '멀티프레임 생성(Multi Frame Generation, 이하 MFG)'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한 번에 여러 프레임을 생성해 더 부드러운 화면과 고해상도 그래픽을 동시에 제공한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은 붉은사막에서 DLSS4의 ▲MFG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비주얼 퀄리티의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최신 GeForce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4세대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빛의 반사, 날씨, 조명 효과 등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된다. 이는 붉은사막의 오픈월드 환경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개발사 넷마블넥서스)가 출시 5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5일 출시 이후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영웅 소환 이용권 10개, 픽업 소환 이용권 10개, 골드 100만, 열쇠 100개 등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오는 26일 오전 9시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우편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웹예능 '세나 3대의 보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웹예능은 김정기 총괄 PD를 포함한 게임 개발진이 등장해 운동 유튜버 '말왕', 인플루언서 '박민정'과 함께 스쿼트,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등 3대 운동 기록을 측정해 단계별 보상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미션 완료 보상으로 사황 에이스, 100만 골드, 열쇠 상자 10개 등을 선물하며, 게임에 접속만 하면, 누구나 수령할 수 있다. 현재 넷마블은
【 청년일보 】 SKT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정부·민간 합동 조사에서 개인정보가 관리되는 서버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SKT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1차 조사 결과에서 악성 코드에 감염된 서버 5대 중 홈가입자서버(HSS) 3대에서 가입자 식별번호(IMSI), 인증키 등 유심 정보 4종을 포함한 25종의 정보 유출이 확인됐었는데 2차 조사 결과 감염 서버가 18대 더 식별됐다. 이로써 SKT에서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총 23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대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이 끝났지만 나머지 8대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분석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개인정보가 일정 기간 임시로 관리되는 서버로 조사됐다. 1차 조사 결과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보였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가시화된 셈이다. 빠져나갔을 수 있는 개인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휴대전화 가입 시 남기는 정보들로 추정된다. 다만, 조사단은 이 서버에 저장됐던 정확한 개인정보의 종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2대의 서버
【 청년일보 】 넥슨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온라인 쇼케이스 '2025 던파로ON: Summer'를 개최하고 여름 시즌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약 7만여 명의 이용자가 함께한 가운데, 박종민 총괄 디렉터와 성승헌 캐스터가 무대에 올라 2025년 상반기 '중천' 시즌 주요 성과를 짚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 개편부터 신규 전직 2종, 스킬 기능 변화 시스템 'VP' 등 여름 시즌 전반의 핵심 콘텐츠를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신규 전직 2종 '패러메딕'과 '키메라'를 내달 동시 업데이트한다. 여거너 신규 전직 '패러메딕'은 파티의 생존력을 높이는 전투 의무병 콘셉트의 지원형 버퍼 캐릭터다. 아처 신규 전직 '키메라'는 각종 병기와 약품을 활용해 적에게 상태 이상을 유발하는 딜러 캐릭터로 선보이며, 각 캐릭터의 정체성과 몰입감을 한층 강화한 진각성과 스킬 연출도 함께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기존 룬·탈리스만 시스템을 삭제하고 새롭게 'VP(Variation Point)' 시스템을 추가한다. 진각성을 완료한 캐릭터는 스
【 청년일보 】 넥슨은 19일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내달 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액션 RPG로, 콘솔과 PC 플랫폼에 최적화해 개발 중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정교한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생동감 있는 전투 연출을 통해 몰입감 있는 액션 플레이를 제공하며, 3D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코스튬, 동료와의 상호작용 요소를 더해 이용자 취향에 맞춘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지원한다. 글로벌 알파 테스트는 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Steam)을 통해 진행하며, 별도 사전 등록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콘텐츠와 시스템 전반에 걸쳐 한층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캐릭터인 '리시타'와 '피오나'에 더해 '델리아'와 '카록'이 새롭게 추가돼 총 4명의 캐릭터 중 원하는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투를 보조하는 동료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함께 하는 '펠로우 시스템', 4인 협동 전투를 지원하는 멀티 플레이, 게임 내 거
【 청년일보 】 여름이 다가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여름의 KT'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최초 12연승을 저지했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7주차에서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1 승리했다고 밝혔다. ◆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최초 12연승 도전 막아냈다 kt 롤스터는 15일 열린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맞아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창단 이래 최다 연승에 도전하던 한화생명의 12연승을 저지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전신인 GE 타이거즈 및 락스 타이거즈와 같은 11연승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15일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을 막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준 kt 롤스터는 2세트 '커즈' 문우찬의 니달리와 함께 한 개의 오브젝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3세트 역시 kt 롤스터가 드래곤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