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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수익 502억 돌파…글로벌 700만 이용자 확보

전년比 2배 이상 증가, 1만 팀 이상 수익 창출…연 수익 1억원 이상 12팀 배출, 창작 생태계 '질적 도약'
197개국 정식 서비스, 대만·북미서 '존재감' 확대…사회공헌 협업 확장, 샌드박스 플랫폼 '영향력' 강화

 

【 청년일보 】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지난해 한 해 성과를 집약한 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 이후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하고, 크리에이터 연간 수익 502억원을 기록하며 플랫폼과 창작자가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수치로 입증했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성과의 핵심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가파른 확장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크리에이터들이 벌어들인 총 수익은 502억원으로, 2024년 222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익을 낸 크리에이터는 1만 팀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연간 수익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팀도 12팀에 달했다. 양적 확대를 넘어 의미 있는 수익 사례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자생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성장 배경에는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메월드 Next'가 자리한다. 지난해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두 배인 20팀으로 확대됐으며, 선정 팀들은 연간 총 29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참가자의 83%는 개발 경력 3년 미만, 16%는 개발 경험이 전무한 입문자로 구성돼 진입 장벽을 낮춘 구조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넥슨은 올해에도 선정 팀에 6개월간 매월 3천500달러의 개발 지원금을 지급하며 창작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지난해 4월 북미·유럽·아시아 등 197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확보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 인지도가 높은 대만에서 현지 최대 게임 커뮤니티 '바하무트'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고, '바하무트 게임 애니메이션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PC 게임' 금상을 수상하며 게임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도 확장됐다. 국가보훈부 제안으로 진행된 '큐플레이 아카이브' 월드 협업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 퀴즈' 콘텐츠를 선보이며 참여형 플랫폼의 공익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게임 창작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공간으로 기능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지난해는 크리에이터 분들의 열정과 이용자분들의 참여가 만나 플랫폼의 글로벌 가능성을 증명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크리에이터 분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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