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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시대"…게임업계, 신작 '전면전' 속 글로벌 경쟁 '본격화'

"흥행 판도 가른다"…'붉은사막'·'GTA6' 등 초대형 기대작 출격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장르 다변화로 모바일 의존 '탈피'
PC 및 콘솔 등 멀티플랫폼 전략 확산…K-게임, 글로벌화 가속
중국 게임 공세에 일본 대작도 가세…경쟁 강도, 한층 높아져

 

【 청년일보 】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들어선 게임업계가 2026년에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신작 경쟁을 이어간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작 출시와 멀티플랫폼 전략이 맞물리면서 한국 게임의 글로벌화 흐름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으로는 먼저 펄어비스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꼽힌다.

 

자체 개발 엔진으로 제작된 '붉은사막'은 2019년 첫 공개 이후 개발 기간이 길어지며 매년 기대작 명단에 이름을 올려왔다.

 

2023년부터는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인지도를 쌓아왔다. 당초 2025년 4분기 출시가 예상됐으나, 펄어비스는 출시일을 2026년 3월 19일(한국시간 3월 20일)로 확정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넥슨은 자회사 민트로켓의 대표작 '데이브 더 다이버' 중국 모바일 버전과 정규 DLC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RX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낙원: LAST PARADISE ▲프로젝트 오버킬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수의 신작 정보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해 첫 대작으로 오는 28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출시한다. 일본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원작 캐릭터 구현 완성도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브컬처 시장을 겨냥한 신작 '몬길: STAR DIVE'도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2026년을 기점으로 장르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신더 시티', '타임 테이커즈' 등은 각각 서브컬처 액션 RPG, 슈팅 RPG, 3인칭 팀 슈팅 장르로, 기존 엔씨소프트가 시도하지 않았던 영역이다. 지스타 2025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의 협업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도 올해 말에서 2027년 초 출시가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서브노티카 2'와 '팰월드 모바일'을 핵심 신작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PUBG: 배틀그라운드'를 언리얼 엔진 5로 전환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확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야구 게임 '프로야구 라이징'과 RPG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야구 라이징'은 2025년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도원암귀'는 주요 캐릭터 스킬 영상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침체기를 지나 다수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후속작 '오딘Q'가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며,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C'도 연내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밖에 PC·콘솔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가 각각 3분기와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락스타게임즈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가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전작 'GTA 5'는 2013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억 장을 돌파한 바 있다. 'GTA 6'는 2026년 11월 19일 출시로 연기됐으며, 추가 연기가 없다면 올해 중 온·오프라인 게임쇼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일본 게임사 캡콤은 2월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4월 '프래그마타'를 출시한다. 프롬 소프트웨어는 신작 '더스크블러드'를 2026년 닌텐도 스위치 2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게임사의 공세도 이어진다. 하이퍼그리프의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이달 22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S-GAME의 액션 어드벤처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9월 9일 출시가 확정됐다. 넷이즈의 '무한대', 텐센트의 '페이트 트리거'와 '아너 오브 킹즈 월드' 등도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6년을 기점으로 한국 게임사들이 모바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콘솔·PC 기반 글로벌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작 성과 여부가 향후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시장 주도권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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