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36년간의 상원 의원 생활과 8년간의 부통령 직무 수행, 대통령 취임식에만 10번 넘게 참석한 바이든이 마침내 대권 도전 3수 끝에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은 낮 1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 개시 시점은 헌법에 명문화해 있다. 1933년 개정된 수정헌법 20조는 대통령과 부통령의 임기가 1월 20일 정오에 끝난다고 규정했다. 자연스럽게 새 대통령의 임기도 이때부터 시작된다. 이 수정헌법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새 대통령의 임기가 3월 4일부터 시작된다고 돼 있던 종전 규정에서 개시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이는 정권이양 기간과 전임 대통령의 '레임덕'을 단축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다. 수정헌법 20조는 11월 선거에서 뽑힌 상·하원 의원의 임기 역시 종전 3월 4일에서 1월 3일 시작되는 것으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선서 시점과 상관없이 20일 낮 12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권력을 합법적으로 넘겨 받아 미국 통수권자로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취임식 당일 아침에는 예배에 참석할 것으로 보
【 청년일보 】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노르웨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2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백신과 관련한 사망자가 14일 현재까지 23명 보고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백신 접종의 경미한 부작용이 취약층에게는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고령층과 말기 환자는 백신이 지나치게 위험할 수 있다며 접종 자제를 권고했다. 이들은 미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으며, 대부분이 요양원에 입원한 80세 이상 고령자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약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29명이 부작용을 겪었고, 접종 뒤 발생한 사망자 23명 중 13명은 부검 결과 백신 접종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의약청은 "백신의 부작용은 열과 메스꺼움이었고, 이 부작용이 노환이 있는 일부 환자의 죽음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건강하고 젊은 연령층에는 접종 자제를 권고하지 않았다. 화이자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당국의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7% 하락한 6735.7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44% 내린 13787.7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1.22% 내린 5611.69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15% 하락한 3599.55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럽 주요 나라의 규제 강화에 주목했다. 프랑스는 16일부터 보름간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2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포르투갈은 이날부터 한 달간 다시 봉쇄에 들어갔으며, 스위스도 오는 18일부터 재봉쇄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덴마크는 지난 13일 기존의 봉쇄 조치를 최소 3주 연장했으며, 네덜란드 역시 12일부터 봉쇄 조치를 3주 연장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을 공개했음에도 하락했다. 부양책 기대가 상당폭 반영됐던 데다,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가 부진한 탓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77.26포인트(0.57%) 하락한 30814.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29포인트(0.72%) 내린 3768.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14포인트(0.87%) 떨어진 12998.5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약 0.9% 내렸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1.5%가량 하락했다. 시장은 바이든 당선인의 부양책과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일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제시했다. 미국인에 대한 현금 추가 지급, 실업수당 지원금 확대 및 기간 연장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또 인프라 투자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춘 또 다른 재정 부양책을 2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대규모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실적면에서 JP모건체이스와 씨티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작년 4분기 실적에서 분기 순이익이 121억달러(약 13조3천억원)로 무려 42% 늘어났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1억달러의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라고 보도하면서 이는 전년 동기 실적(순이익 85억달러, 주당 순이익 2.57달러)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많이 늘어난 이유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예년보다 많이 쌓아놓은 대손충당금 중 29억달러를 4분기에 풀었기 때문이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추가 재정부양 계획을 그 근거로 들면서 "단기간의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매출도 292억달러(약 32조1천억원)로 전년 4분기보다 3% 증가했다. 특히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가 늘어난 덕분에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체이스의 2020년 전체 매출은 1천195억달러(약 131조4천억원)로 2019년보다 4% 늘어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나, 연간 순이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15일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계획을 공개했음에도 부양책 기대가 상당폭 반영됐던 데다,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3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30포인트(0.38%) 하락한 30,874.2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38%) 내린 3,781.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9포인트(0.19%) 하락한 13,087.94에 거래됐다. 대규모 부양책이 발표됐지만, 정작 증시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시장은 1조9천억 달러 규모인 바이든 당선인의 부양책과 주요 은행들의 4분기 실적, 소매판매 포함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일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인에 대한 현금 추가 지급, 실업수당 지원금 확대 및 기간 연장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바이든 당선인 측은 또 인프라 투자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춘 또 다른 재정 부양책을 2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도널드
【 청년일보 】CNB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가 '우주탐사 ETF'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제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버진 갤럭틱, 막사 테크놀러지스 등 이미 상장된 우주 개발 업체들의 주가는 구체적인 펀드 구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서류에 언급되지 않았음에도 상장지수 편입 기대감에 폭등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구 밖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선도, 활용하거나 이익을 내는 기업에 투자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 지난해 수익률 170%...테슬라로 친근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는 산하 ETF 가운데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가 지난해 17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의 운용자산 규모도 170억 달러로 불어났다. 연말연시 '제2의 테슬라 찾기'에 나섰던 서학개미들은 ARK 이노베이션 ETF(5,100만 달러)와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4,400만 달러) ARK인베스트에 주목하기도 했다. 이 펀드가
【 청년일보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1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0만 명 선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8시45분 현재 200만45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으로 현재까지 39만7천371명이 숨졌다. 이어 브라질 20만7천160명, 인도 15만1천954명, 멕시코 13만6천917명, 영국 8만6천15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9천345만8천여명으로, 조만간 1억명 선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美 캘리포니아·애리조나가 사망자 증가 주도…LA선 주민 3명중 1명꼴 감염경력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고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애리조나주가 이를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새해 들어 2주 새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만 3만8천명이 넘는다. NYT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례 없는 수준에 달하며 치솟고 있다"며 "대부분 캘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기대에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68.95포인트(0.22%) 하락한 30991.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0포인트(0.38%) 떨어진 37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포인트(0.12%) 내린 13112.6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바이든 당선인이 내놓을 부양책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미국 실업 지표 등을 주시했다. 증시는 장 중반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차기 정부가 추진할 부양책을 제안할 예정인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CNN은 부양책 규모가 2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도 1조9천억 달러 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인에 대한 2천 달러 현금 지급과 중소기업 지원, 주 및 지방정부 보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지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연준 의장도 비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이른바 '미국 구조 계획'으로 명명한 예산안을 공개하고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AP통신은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구조 계획' 예산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1조9천억 달러(2천82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의회에 제안했다. 오는 20일 공식 취임 전에 예산안까지 내놓은 것은 그만큼 전염병 대유행 억제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다만 공화당은 대규모 경기부양안이 미국의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제기하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상황이라 의회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바이든 당선인 입장에선 의회를 상대로 한 정치력의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가 되는 민주당 척 슈머 상원의원이 14일 경기 부양안 공개를 앞두고 바이든 당선인과 부양안 규모 등을 조율했으며, 슈머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부양안 규모를 1조3천억 달러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개인 지원금의 경우 애초 지난해 미 의회가 인당 60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