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실업 악화에도 14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3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72포인트(0.48%) 상승한 31,209.1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7포인트(0.25%) 오른 3,819.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71포인트(0.41%) 상승한 13,182.66에 거래됐다. 시장은 차기 정부가 추진할 부양책에 주목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양책 규모가 2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한 CNN 보도가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촉각이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이 그동안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입장을 고수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안감을 더 키울만한 발언을 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다. 미국의 실업지표는 악화된 상황이지만 차기 행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떠받치는 형세다. 노동부는 14일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8만1천 명 늘어난
【 청년일보 】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로이터통신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최근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두고 "그것이 화폐로 전환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가상화폐는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가상화폐는 "일부 이상한 일(funny business)과 완전히 비난받을 자금세탁 활동도 해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자금세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예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리가르드 총재는 “비트코인과 관련한 범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며 “다른 탈출구가 있다면 또 쓰일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차원에서 동의를 구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지만 근본 가치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지난달 12월 24일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 출연해 가상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관련해 "투기적인
【 청년일보 】 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에 차량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교통안전국(NHTSA)이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 차량 15만8천대에 대해 리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NHTSA는 테슬라에 보낸 리콜 요청 서한으로 이들 차량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HTSA는 터치스크린 오작동은 후방 및 백업 카메라의 이미지 구현 실패 등 심각한 안전 문제를 낳을 수 있으며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의 각종 경고 기능 훼손으로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2~2018년산 모델S와 2016~2018년산 모델X다. NHTSA는 "테슬라 측이 관련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몇 차례 업데이트를 했지만, 이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상당히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 요구와 관련한 테슬라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오는 27일까지 NHTSA에 답변을 해야 하고, 리콜 요구에 동의하지 않으면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전했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8.22포인트(0.03%) 하락한 3106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5포인트(0.23%) 오른 3809.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52포인트(0.43%) 상승한 13128.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인텔 주가가 약 7% 급등하며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최고경영자 교체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65% 올랐다. 커뮤니케이션도 0.36%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에너지는 0.81%, 금융주는 0.15% 내렸다. 시장은 미 국채 금리 움직임과 소비자물가 등 주요 지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등을 주시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 장중 한때 1.18%를 넘어서는 등 최근 급등하면서 증시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과 물가 상승 전망,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 축소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첫 번째로 재임 중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탄핵 여부는 이후 이어질 상원의 심리와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5명의 사망자를 낸 시위대의 의회 난입사태 선동 책임을 물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임기를 꼭 일주일 남긴 시점이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32명, 반대 197명의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222명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공화당 의원 197명 중 10명이 탄핵소추에 찬성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13일(현지시간)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미국 언론들은 펠로시 의장은 '상복'처럼 보이는 검은색 원피스 정장을 입고 금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2019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됐을 때와 똑같은 옷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탄핵안이 가결됐을 때와 달리 탄핵안 가결이 선포된 후 본회의장 장내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했
【 청년일보 】미국 국채금리 동향에 촉각이 곤두서면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3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01%) 하락한 31,065.4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07%) 내린 3,798.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9포인트(0.07%) 하락한 13,062.84에 거래됐다. 주요 지수는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시장은 미 금리 움직임과 소비자물가 등 주요 지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등을 주시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전일 한때 1.18%를 넘어서는 등 최근 급등하면서 증시 투자자들도 주시하고 있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과 물가 상승 전망,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 축소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금리를 밀어 올리는 상황이다. 금리 상승은 증시에 양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양책과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면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에 긍정적일 수 있다. 하
【 청년일보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직무박탈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폭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 수정헌법 25조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취할 것을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요구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허용하는 규정이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무 박탈이 국익과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서한으로 전달했다. 그는 "지난주 나는 내게 주어진 헌법상 권한을 넘어 (내가) 대통령선거 결과를 결정하라는 압력에 굴하지 않았다"라면서 "국가의 명운이 심각한 상황에서 정치적 게임을 벌이려는 하원의 노력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정헌법 25조가 대통령이 무능하거나 직을 수행하는 데 장애가 있을 경우에 대비한 조항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조항은 처벌이나 (대통령직) 강탈의 수단이 아니며 그러한 측면에서 발동되면 끔찍한 선례로 남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펠로시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데다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60.00포인트(0.19%) 상승한 3106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4%) 오른 380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0포인트(0.28%) 상승한 13072.4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06% 올랐다. 규제 부담이 커진 커뮤니케이션은 1.5% 내리며 불안했다. 기술주도 0.43% 하락했다. 시장은 미 국채 금리 동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 차기 정부의 부양책 등을 주시했다. 최근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오르면서 증시의 긴장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은 금리 상승이 경제 및 물가 전망의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증시에 이렇다 할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저금리의 혜택을 누린 것으로 평가되는 고성장 기술주들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금리가
【 청년일보 】지난해 8월 일본 측량선 '헤이요'(平洋)'가 한국 해경과 마찰을 빚었던 한국과 일본의 양쪽 연안 200해리 범위에 있는 중첩 수역에서 자국 선박의 조사활동 중단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25분께 나가사키현 고토(五島)열도 남서쪽의 메시마 서쪽 139㎞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 '쇼요'(昭洋)를 향해 한국 해양경찰청 선박이 무선으로 조사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해경 선박과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이 대치한 메시마 서쪽 139㎞ 해상은 한국과 일본의 양쪽 연안에서 200해리 범위에 있는 중첩 수역인 제주 동남쪽 해상이다. EEZ는 자국 연안에서 200해리(370.4㎞)까지 자원의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유엔 해양법상 수역으로, 인접국 간 수역이 겹칠 경우 상호 협의로 정하게 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일본 측량선 '헤이요'(平洋)가 조사활동에 나서 한국 해경 선박이 중단을 요구했고, 당시에도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한국 해양경찰청 선박은 쇼요에 접근해 "이곳은 한국 영해다. 해양과학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사
【 청년일보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된 탄핵소추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미국 민주당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란 선동 책임을 주장하며 탄핵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12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박탈을 위한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먼저 처리한 뒤 13일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발의에는 민주당 하원 의원 222명 중 최소 214명이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토록 촉구하는 결의안도 함께 발의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부통령과 내각 과반 찬성으로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한 뒤 부통령이 대행하도록 허용한다. 대통령이 거부하면 상·하원이 각각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해임을 강제할 수 있다. 소추안에는 지난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의회 난동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적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