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일 오전 11시54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3679만2000 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7.07%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CNN방송은 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고가인 3만3천달러(약 3580만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AFP,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비트코인은 이날 그 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오후 1시 15분 1비트코인당 가격이 3만8달러를 넘어섰다.이는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2만 달러(약 2176만원)를 돌파하며 종전 최고가를 경신한 지 약 2주 만에 50% 가량 상승한 것이다. 가상화폐 업체 NEM의 거래 책임자 니컬러스 펠러캐노스는 통상 어떤 자산의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이처럼 급등하면 조심스러워진다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밸런타인데이 무렵 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비트코인 열풍...상승률 296%, 나스닥 지수 상승률 보다 높은 상승세 비트코인은 2017년에도 2만달러를 상회하며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2019년 초에는 3천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2017년
【 청년일보 】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지난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추락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기록적인 수준의 반등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한 셈이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92포인트(0.65%) 오른 30606.4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03포인트(0.64%) 상승한 3756.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8포인트(0.14%) 상승한 12888.2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고점을 갈아치웠고, 나스닥 지수도 종가 기준으로 며칠 전 세운 역대 최고 기록에 근접한 수준이다. 공화당이 상원에서 대국민 지원금 증액에 제동을 걸었음에도 결국은 추가 재정부양안이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했고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올해 전체로는 나스닥 지수가 지난 2009년 이후 최대폭인 43.6% 폭등했고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7.
【 청년일보 】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지난해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블룸버그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 부호들의 재산이 1조 달러(1천88조원)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월 이후 1천320억 달러 증가해 총재산이 1천590억 달러가 됐다. 이는 1년 사이에 5배로 증가했다. 머스크는 세계 갑부 순위에서도 빌 게이츠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700억 달러 증가해 총재산이 1천860억 달러가 됐다. 두 사람의 재산 증가분을 합치면 약 2천억 달러(217조원)으로, 139개국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고 WP는 보도했다. 이들의 재산 증가는 대체로 보유 주식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8배 뛰었으며, 여기에는 중국 상하이 공장 가동, 분기별 영업이익 흑자, 전기차 수요 훈풍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70%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쇼핑에 나선 미국인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Clo
【 청년일보 】 국제 유가는 미국의 대규모 재정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비롯한 코로나19 백신 보급,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40달러, 0.8% 오른 배럴당 48.40달러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전일보다 0.25달러, 0.5% 상승한 배럴당 51.3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480만 배럴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 흐름에 따라 원유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것 역시 매수를 부추겼다. 또한 미국의 대규모 추가 재정부양이 결국은 집행될 것이란 전망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가격 상승을 유인했다. 국제 금값 역시 추가 부양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10.5달러) 오른 1,893.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호재와 미국 경기 부양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73.89포인트(0.24%) 상승한 30409.5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포인트(0.13%) 오른 3732.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15%) 상승한 12870.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1.34% 오르고, 산업주도 0.66% 상승했다. 기술주는 0.02% 내렸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관련 소식과 미국 부양책,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유통 및 보관이 용이한 데다 가격도 저렴해 다른 백신과 비교해 대규모 접종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에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는 증시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이다. 미국의 9천억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이 겨울철 코로나19
【 청년일보 】영국이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이어져 온 47년간의 동거생활에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설정한 브렉시트(Brexit) 전환기간이 31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를 기준으로 종료된다.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650만명 중 72.2%가 참가해 51.9%인 1천740만명이 'EU 탈퇴'에, 48.1%인 1천610만명이 'EU 잔류'에 표를 던지며 EU 탈퇴를 결정했다. 영국과 EU는 공식 통보일 이후 협상을 진행했고, 천신만고 끝에 이혼조건에 관한 합의, 이른바 EU 탈퇴협정을 체결 지난 1월 31일 오후 11시 브렉시트를 단행했다. 양측은 전환기간 내 무역협정을 포함한 새로운 미래관계에 관한 엽상을 진행했지만 최근까지 이견을 지속하면서 '노 딜' 우려가 컸지만 지난 24일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서 '완전한 결별'을 눈앞에 두게 됐다. 브렉시트 미래관계 합의안은 이날 영국 상원을 통과하고 왕실 승인을 받아 법제화된다. 로이터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이날 앞서 EU 수장들이 서명하고 영국으로 보낸 브렉시트 합의안에 자신의 서명
【 청년일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EU 회원국들을 압박해 화웨이(華爲)를 포함한 중국 기업 등에 대한 제재 강도가 높아지며 수세에 몰리던 중국이 반전이 기회를 잡았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이 막강한 경제력과 시장을 앞세워 투자 협정을 체결하며 미국동맹 유럽연합(EU)을 끌어안는 데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달리 동맹 간 연대를 통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략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절치부심해온 중국으로선 낭보다. ◆7년간 공들인 투자 협정 체결...시장 접근권이 골자 중국은 EU와 투자 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 7년간 공들여왔다. 이번 협정은 유럽 기업이 중국에서 통신, 금융, 전기차 등 분야에서 전례 없는 시장 접근권을 얻는 게 골자다. 이는 유럽 기업들은 미국 기업보다 중국에서 더 유리한 투자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 확대를 통한 경제 상황 반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U는 이미 높은 수준의 대외 투자 개방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협정은 EU가 중국에서 투자 혜택을 더 누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바
【 청년일보 】 중국이 선전과 쑤저우에 이어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도 디지털 화폐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신경보(新京報)의 30일 보도에 의하면 인민은행은 지난 29일 베이징 서남부 펑타이구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했다. 디지털 화폐 소비 권한을 받은 이들은 펑타이구에 있는 맨캣 커피숍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해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베이징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험이 처음으로 이뤄진 펑타이구 리저 상업구는 인민은행의 디지털화폐연구소가 있는 곳이라고 신경보는 전했다. 인민은행은 앞선 10월 쑤저우에서 10만명에게 200위안(약 3만3천원)씩, 총 2천만 위안(약 33억원)의 디지털 위안화를 나눠주고 최근까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오프라인 상업시설 외에도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을 이용해 온라인에서도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했다. 지난 10월에는 선전에서 5만명에게 200위안씩 1천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해 대규모 공개 시험을 처음으로 진행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증액 여부를 주시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68.30포인트(0.22%) 하락한 30335.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2포인트(0.22%) 내린 37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20포인트(0.38%) 하락한 12850.22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커진 레벨 부담 등으로 이후 하락 반전했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증액 여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부양책에 서명하면서 안도감이 형성됐다.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의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부양책의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을지를 주시하고 있다. 미 하원은 부양책 중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규모를 기존 인당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증액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민주당 주도의 하원은
【 청년일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가 한국 정부와의 백신 공급 계약 관련 논의에 대해 공식 확인했다. 모더나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가능한 한 빨리 대중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려는 것이며 제안된 합의 조건에 따라 2021년 2분기에 배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약회사 모더나는 2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천만 도즈 또는 그 이상의 분량을 가능성 있게 공급하기 위한 논의를 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정부가 전날 발표한 모더나와의 백신 공급 합의 내용과 같은 것이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4천만 도즈의 백신은 2천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의 통화에서 모더나가 한국에 2천만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모더나 백신이 거두고 있는 성공,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점 등을 축하한 데 이어 "코로나 극복의 희망이 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대한민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