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포스트 브렉시트 협상 타결의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 상승한 6502.11로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1% 오른 3543.28로 마감했다. 반면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 내린 5522.0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성탄절 연휴를 앞둔 이날 런던 및 파리 증시는 평소보다 일찍 거래를 종료하며 협상 타결 소식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U와 영국은 이날 무역협정을 비롯한 미래관계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지난 3월 협상에 들어간 지 9개월 만이다. 영국은 EU와의 브렉시트 합의를 통해 지난 1월 말 회원국에서 정식으로 탈퇴했다. 다만 브렉시트 이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연말까지를 전환기간으로 두고 브렉시트 이전 상태를 유지하며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합의로 '노 딜(no deal) 브렉시트'에 대한 시장의 불안과 우려는 상당 부분 걷히게 됐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청년일보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변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다. 독일에서도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변종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있기 마련이라며 코로나 변종이 미국 등에서도 쉽게 확산하겠지만, 치명적으로 변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공포감을 조장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브라질도 '변종 코로나' 발견...덴마크서 변종 코로나19 감염자 33명 확인 브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의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승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성탄일인 25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항공편이 대상이며, 최근 2주 안에 영국에 체류한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된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항공기를 이용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RT-PCR(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을 통한 코로나19 음성판정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올 성탄절 전야 미사는 예년보다 조촐하게 치뤄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예년보다 2시간 이른 오후 7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가량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성탄 전야 미사를 집례했다. 교황청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미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까닭에 일반 신자와 외교사절단, 성직자 등 약 1만명이 성당에 운집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참석자 수가 100명 안팎에 불과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성탄 연휴 기간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자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두 번째 전국적인 고강도 봉쇄 조처를 내렸으나 예배는 예외적으로 허용해 소수의 일반 신자나마 참석할 수 있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매우 가까운 추기경 두 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황청 방역에 비상이 걸렸었다. 교황청은 자선 활동을 총괄하는 콘라드 크라예프스키(57·폴란드) 추기경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은 폐렴 증상을 보여 의료진의 추적 관찰 및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이어져 온 영국과 유럽연합(EU)의 47년간의 동행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영국과 EU는 24일(현지시간)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16년 국민투표와 총선에서 국민에 약속했던 것을 이번 합의로 완수하게 됐다"며 "영국은 다시 재정과 국경, 법, 통상, 수역의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이날 합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이 합의가 영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믿는다"며 "이것은 오랜 친구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단단한 토대를 놓을 것이다. 이는 마침내 우리가 브렉시트를 뒤에 남겨둘 수 있으며, 유럽이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한 지 4년 반만에 EU와 완전한 결별 수순을 밟게됐다. 영국과 EU가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하면서 합의안은 이제 양측 의회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국 의회는 현재 크리스마스 휴회기에 들어갔지만, 정부는 오는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말 차익실현 움직임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규모가 더 커지고 백신 보급도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른 파장은 제한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14.32포인트(0.38%) 상승한 30129.83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5포인트(0.07%) 오른 3690.01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0포인트(0.29%) 하락한 12771.11에 거래를 끝냈다. S&P500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나스닥은 장중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우는 장중 277포인트, S&P500은 0.7%까지 오르기도 했다. 스몰캡 러셀 2000 지수는 2020년 들어 13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이날 반등은 경제 회복에 민감한 경기 순환주가 주도했다. 에너지와 금융업종이 2.2%, 1.6% 올라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장 막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올해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을 챙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00.94포인트(0.67%) 하락한 3001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6포인트(0.21%) 내린 3687.26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40포인트(0.51%) 상승한 12807.9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지만,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 부양책 도입 효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팬데믹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국가가 영국으로부터의 여행객 입국을 제한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서는 상황이다. 전염력이 높은 만큼 이동 제한 조치에도 변종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개발된
【 청년일보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잉글랜드 전역이 새해 들어 3차 봉쇄조치(lockdown)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6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변종 바이러스 등장 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3만3천364명)은 물론 기존 최다였던 20일(3만5천928명)보다도 900명가량 많은 수준이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691명으로 약 한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211만314명, 누적 사망자는 6만8천307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영국 내 코로나19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기존 대비 감염력이 70% 더 큰 변종 출현 때문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주말 변종 바이러스( VUI-202012/01)로 인해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며 긴급 봉쇄를 결정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 청년일보 】 최근 가상화폐가 매우 다양한 형태의 금융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대북재제를 회피할 목적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이하 단속반, FinCEN)은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보고규정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22일 미 재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단속반은 개인 지갑(unhosted wallet)을 이용한 거래이더라도 현금화 가능 가상화폐나 디지털 자산의 거래액이 일정액 이상이면 은행·거래소(MSB)가 관련 기록을 보관·제출하도록 하는 규정 개정안을 공개했다. 기존의 규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정에 따라 거래소가 발급한 지갑을 통한 거래만을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거래소 지갑뿐만이 아니라 개인 지갑 거래에도 규제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은행·거래소는 개인 지갑을 이용한 거래액이 3천 달러를 넘으면 거래 당사자들의 이름과 주소, 화폐 종류, 거래액, 거래시간 등을 보관해야 한다. 또 거래액이 1만달러를 초과하면 거래 15일 이내에 이를 단속반에 제출해야 한다. 단속반은 개정안에 대해 내년 1월 4일까지 15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의견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신규 부양책 합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상승한 30,216.45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39%) 하락한 369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 내린 12742.5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S&P500 지수 편입 후 첫 거래를 맞은 테슬라 주가가 6.5%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05% 하락했고, 산업주는 0.58%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1.24% 올랐고, 기술주도 0.07% 상승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미국 부양책 협상 타결 소식 등을 주시했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재부상했다. 영국 당국은 전염력이 더 강한 코로나19의 변종이 확인됐다면서, 런던 등 남동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유럽의 여러 다른 나라는 물론 캐나다 등 세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공식 편입된 21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6.5% 떨어진 649.8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편입 첫날 테슬라가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9%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A주와 C주로 나뉜 알파벳(구글 모회사)을 하나로 합치면 6위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S&P 500 편입 직전인 지난 18일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매니저 등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데 힘입어 6% 가까이 급등했다가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만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단기 차익을 노리고 기관 투자자들에 앞서 테슬라 주식을 산 투기 수요 등 상당수 투자자가 이날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로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30% 이상 폭등한 상태다. 아울러 애플이 오는 2024년을 목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는 로이터통신 보도가 테슬라의 S&P 500 편입 '잔칫날'에 재를 뿌렸다. 로이터 보도가 나온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