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매장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 및 수입 가구 브랜드 쇼룸에 '데이코' 제품 전시·판매를 확대한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돼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True Built-in)'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 데이코 매장은 오는 21일 입점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주요 백화점에 '데이코'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데이코는 국내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 B2B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나인원 한남, 용평리조트 아폴리스 콘도,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원베일리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B2B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브랜드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B2C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B2B와 B2C 전 사업 영역을 아우르며 데이코와 삼성전자의 연계를 강화해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서 공개한 여러 신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북미 주요 영상 및 음향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딴 호평을 받으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포콤 2024'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11개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 글로벌 출시를 알린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 요구를 고려한 서비스 강화 등 기업 솔루션으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5관왕에 올랐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권위 있는 북미 AV·사이니지 전문지 '커머셜 인터그레이터'가 수여하는 '최고의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웨어' 부문과 '최고의 대규모 제어 시스템'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아이티프로(ITPro) ▲'사운드 & 비디오 컨트랙터' ▲인스톨레이션 등 인포콤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들로부터 '인포콤 2024 최고의 제품' 부문에 선정됐다. 생성형AI와 음성인식 기능을 대거 탑재해 주목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WAD 시리즈)는 북미 AV 전문매체 'SCN'의
【 청년일보 】 대기업 총수 일가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5월 말 기준 15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지정 대기업집단 88곳 중 동일인이 있는 78곳의 오너일가 계열사 보유주식 및 지분 가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5월 말 기준 지분 가치는 총 155조6천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의 136조8천369억원과 비교해 18조8천221억원(18.3%) 증가한 수치다. 오너일가 중 부모세대의 지분 가치는 81조5천149억원으로 2022년 말의 72조8천821억원 대비 8조6천328억원(11.8%) 늘었다. 자녀세대 지분 가치도 같은 기간 63조9천548억원에서 74조1천441억원으로 10조1천893억원(15.9%) 증가했다. 다만 부모세대의 지분 가치 비중은 2022년 말 53.3%에서 현재 52.4%로 줄어든 반면, 자녀세대의 비중은 46.7%에서 47.6%로 늘었다. 자녀세대 지분 가치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대기업집단은 '영원'이다. 2022년 말에는 0.8%에 그쳤으나 현재 29.2%까지 늘어났다. 영원무역그룹은 창립자 성기학 회장에서 차녀 성래은 부회장으로 2세 승계 작업이 이뤄지고
【 청년일보 】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과 사측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사후조정을 통해 대화했다. 노사는 18일 오후 세종 중노위에서 열린 사후조정 1차 회의에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조정 일정과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며, 중노위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한다. 회의에서 노사는 입장차를 확인했으나, 사후조정을 통해 갈등이 봉합되기를 기대하는 데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갈등 해소의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교섭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교섭이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사는 향후 회의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 성과급 제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차 회의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 기밀 자료를 이용해 미국 법원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전 임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18일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IP센터장·64)과 그에게 내부 기밀을 누설한 삼성전자 IP팀 직원 A(52)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안 전 부사장은 삼성전자 IP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지내며 10년간 특허 방어 업무를 총괄한 인물이다. 2019년 퇴사한 직후 특허권 행사를 통해 수익을 얻는 특허관리기업(NPE)을 설립한 뒤 A씨를 통해 불법 취득한 삼성전자 기밀문건을 이용해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다. 안 전 부사장은 NPE를 운영하면서 음향기기 업체인 미국 '테키야'를 대리해 삼성전자와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협상하던 중 A씨가 삼성전자 내부 시스템에서 무단으로 취득한 2021년 8월 삼성전자의 테키야 특허 관련 분석 보고서를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부사장은 삼성전자 전 IP센터 기술분석그룹장 B씨와 공모해 보고서에 담긴 기밀정보를 분석한 다음 소송을 제기할
【 청년일보 】 최근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로부터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관계 단절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18일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안 대책 강화와 관련해 "라인야후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 및 인증 기반을 2024년도 중으로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회사는 오는 2026년도 중으로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자와 CEO는 "대부분의 일본 국내용 서비스 사업영역에서 네이버와의 위탁관계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야후 재팬의 웹사이트 검색개발 인증에서의 위탁 협력을 종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안 대책 강화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내달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라인야후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 접근이 있었다며, 44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추가 조사에서 7만9천건이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3∼4월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두 차례 행정지도
【 청년일보 】 라인야후가 18일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의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가 필리핀 마닐라 소재 국립미술관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미술관 내 전시관 곳곳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등 올레드 TV 10여 대를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내 전시된 예술 작품과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로 원작을 생생하게 구현한 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국민 화가라 불리는 후안 루나의 대표작 '스폴리아리움(SPOLIARIUM)'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초대형 그림(가로 7m, 세로 4m)은 필리핀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 TV'로서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 제레미 반스(Jeremy B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강력한 갤럭시 AI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국내 출시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창작, 커뮤니케이션, 자료 검색 등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강력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도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됐다. 여기에 업무, 학업, 콘텐츠 생산과 소비 방식을 진화시키는 다양한 AI 기능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AI가 실시간으로 44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라이브 캡션'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작업 이력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해당 기능은 9월 이후 지원 예정)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링크 투 윈도우(L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SK㈜로 합병된 SK C&C(전 대한텔레콤)의 과거 주식 가치에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 C&C의 주식 가치는 이번 이혼 소송의 핵심이자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 주식과 직결됐다는 점에서 이번 재산 분할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SK C&C는 1991년 유공과 선경건설이 통신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만든 회사로, 당시 이름은 대한텔레콤이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우여곡절 끝에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인수에 성공한 이듬해인 1994년 선친인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증여받은 2억8천만원으로 대한텔레콤 주식 70만주를 주당 400원에 매수했다. 당시 대한텔레콤의 누적 적자는 수십억원 이상이었다. 대한텔레콤은 1998년 SK C&C로 이름을 바꿨다. SK C&C는 시스템통합(SI)개발회사로, SK텔레콤을 비롯한 계열사들의 전산 아웃소싱이나 시스템 통합 업무 계약 등의 용역에 힘입어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인식이다. 당시 SK그룹은 최 회장이 4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SK C&C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