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 및 글로벌 복합위기로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녹록치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새판 짜기'에 본격 착수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이날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목표와 영업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먼저 DX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는 수원사업장 등에서 개최되며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주재한다. MX 사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플립6'와 첫 번째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기기 등 신제품 판매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DA·VD 사업부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가전과 TV를 앞세운 국내외 판매 확대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 청년일보 】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울트라'를 지원해 혁신적인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해, 오는 7월 26일 진행되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28일부터 시작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40년 가까이 최첨단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올림픽 경험을 발전시켜왔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회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의 취지에 맞게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로 새로운 올림픽 중계 협업을 진행한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Seine River)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센강을 따라 약 6km 가량 퍼레이드를 펼치고, 다양한 문화 유산과 명소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1만여명의 선수단과 85대의 보트가 참여하며, 각국 선수단 보트에는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촬영될
【 청년일보 】 최태원(63) SK그룹 회장이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문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판결 경정 결정을 내리고 양측에 판결 경정 결정 정본을 송달했다. 재판부는 애초 판결문에서 1994년 11월 최 회장 취득 당시 대한텔레콤(SK C&C의 전신) 가치를 주당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주당 3만5천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이에 따라 1994∼1998년 선대회장 별세까지와 별세 이후 2009년까지 가치 증가분을 비교해 최 선대회장과 최 회장의 회사 가치 상승 기여를 각각 12.5배와 355배로 판단했다. 최 회장 측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8년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천원"이라면서 "재판부가 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됐다"
【 청년일보 】 이른바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이 첫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번 항소심 판결에서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 오류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최 회장 측은 '6공 비자금 300억원 유입' 등을 인정한 재판부 판단에 이의를 제기해 왔으나, 구체적으로 판결 내용의 오류 문제를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법조계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최 회장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풀어나갈 역량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점증되는 가운데 자칫 이번 판결로 향후 경영활동에 있어 적잖은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도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기회견에 참석해 재판 현안에 관해,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
【 청년일보 】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이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에 관해,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됐다는 것이 오류의 핵심이다"면서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오류에 근거,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재판부는 1994년부터 1998년 고 최종현 회장 별세까지와, 이후부터 2009년 SK C&C 상장까지의 SK C&C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면서 잘못된 결과치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대한 故 최종현 회장의 기여 부분을 12배로, 최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 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산학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는 서울대학교와 17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삼성리서치 Global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공과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강유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DX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과제는 ▲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기술을 탑재했으며 비스포크 AI, AI TV 출시 등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청년일보 】 LG전자는 누구나 쉽게 LG 씽큐 앱을 통해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 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공동 진행하는 씽큐 26도 챌린지는 LG 씽큐 앱에서 LG전자 에어컨을 연동하고 에너지절약 선언 및 챌린지 동참하기에 동의하고 참여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에어컨 희망 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 온도인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사용하면 된다. LG 씽큐 앱이 에어컨 사용 기록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에어컨 적정온도를 26도로 설정하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캠페인에 에어컨 1만 대가 참여해 2달 동안 평균 온도를 1도 높였다고 가정했을 때, 약 8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수준인 약 24만kWh 이상 절감 효과를 낼 수 있
【 청년일보 】 롯데는 6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I’M 채용'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열정, 비전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R&D, 데이터, 마케팅, 디자인 등 실무 역량의 중요도가 높은 직군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6월 'I’M 전형'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이노베이트 등 10개 계열사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이번 달 30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접수를 받는다. 'I’M 전형'의 채용 절차는 '스토리 심사→현장 오디션→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정량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한다.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직무 경험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입사 지원 시 직무와 연관된 본인의 경험과 역량, 장점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양식의 제한 없이 동영상, PPT 등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 'I’M 전형'의 현장 오디션에서는 과제를 통해 직무 역량을 보다 심층적으로 검증한다. 사전에 과제를 공개할 경우 해결 과정에서 본인의 역량이 어느 정도 투입됐는지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전년(14위)보다 7계단 하락한 2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장가치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천개 기업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며 실적이 부진했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가 전년(104위)보다 11계단 뛰어오른 93위에 랭크되며 100위 내에 들었다. 이와 함께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 등이 500위 내에 포함됐다. 전체 순위로 보면 미국과 중국의 금융사들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미국 JP모건체이스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버크셔 해서웨이였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중국 ICBC, 뱅크오브아메리카
【 청년일보 】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 및 글로벌 복합위기로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녹록치 않은 가운데, 국내 굴지 기업들이 하반기 위기 대응책에 머리를 맞댄다.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사업부별로 주요 경영진 및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에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사업부문·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이 주재하는 올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경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의 순으로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 사업부별 중점 추진전략과 지역별 목표달성 전략,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오는 25일 화성 사업장에서 12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지난달 새로 취임한 전영현 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한다. AI 반도체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주도권 확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있어 고객사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