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공간 '어나더 한옥(Another Hanok)'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어나더 한옥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의 건물에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제품으로 채워져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스마트한 공간이다. LG전자는 어나더 한옥을 B2B 고객 대상 '넷제로 쇼룸'으로 운영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B2B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B2B 사업 확대 거점이 된다. 어나더 한옥에는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이 설치돼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였다. 또 전기를 태양광으로 생산해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ESS에 저장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한옥 내부에는 LG 올레드 에보(evo),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LG 트롬 워시타워 등 다양한 고효율 AI 가전이 설치돼 방문객들은 총체적인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이메 데 하라이즈 LG전자 스페인 법인장은 "어나더 한옥은 스페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5월 한달 간 판매가 전년보다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도 15%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에어컨은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인테리어에도 뛰어나, 디자인·공간 활용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졌다. 또, 시스템에어컨은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어려운 제품으로 여겨져 왔으나, 삼성전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최대 6대까지 8시간만에 설치 가능해 판매가 늘어났다. 특히,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에서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사후조정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전삼노와의 대립을 봉합하기 위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인근에서 대화를 재개하고 중노위의 사후조정을 받기로 합의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후에도 노사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실시되는 조정으로, 중노위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한다. 다만, 중노위의 권고안은 강제성이 없다. 노사는 현재의 자율교섭 대신 중노위의 조정을 받아 교섭을 빠르게 매듭짓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사 간의 갈등 해소와 교섭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노위는 노사의 사후조정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조정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노조는 조정과정을 거치면 2~3주 내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사후조정에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 큰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는 대화를 통한 해결의 마지막 수단인 만큼 최선을 다해 조정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의 전설 짐 켈러가 이끄는 캐나다 AI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3억달러(약 4천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기존 투자자인 피델리티 자산운용, 현대차그룹과 함께 LG전자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투자 전 텐스토렌트의 가치는 약 20억달러(약 2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에 1억달러 투자를 공동 주도했으며, 10월에는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AI칩 파운드리 업체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TSMC와 텐스토렌트의 거래를 막는 효과를 얻었다. LG전자도 텐스토렌트와 협력해 TV와 기타 제품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텐스토렌트에 5천만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주총에서 텐스토렌트의 키스 위텍 최고전략책임자(COO)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된 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으로, AI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동행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14일 아리포프 총리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신 회장과 만나 양국 관계와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녹색 에너지, 가스화학, 관광,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롯데그룹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 대기업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이번 고위급 대화가 양국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가스화학과 관광 사업에 진출해 있다. 롯데케미칼은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 건설사업인 '수르길 프로젝트'에 참여해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자체 기술로 건설했다. 신 회장은 완공식에서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 사업자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민관 합작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호텔은 수도 타슈켄트에서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를
【 청년일보 】 효성그룹이 2개의 지주회사로 재편되며 조현준·조현상 형제의 독립 경영에 속도를 낸다. 효성은 14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분할 안건은 주총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국민연금도 이번 안건에 찬성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그간 오너가의 사내이사 선임 등 효성 측 결정에 기업 가치 훼손 이력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내왔다. 이날 승인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효성은 기존의 ㈜효성과 새로 설립되는 HS효성 두 개의 지주사 체제로 재편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효성 0.82, HS효성 0.18이다. 효성은 앞서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의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계획을 결의했다. 조현준 회장은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을 맡아 기존 사업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과 효성첨단소재를 이끌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 청년일보 】 효성은 13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찾아 위문금과 육군 장병 복리후생 지원금 총 5천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에서 지원한 위문금은 군부대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육군 장병 복리후생을 위한 지원금은 체력 단련 용품과 야외 농구대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은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지난 2010년부터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한, 국방을 수호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독서 카페 시설, 세탁방 등 다양한 복리후생 시설을 지원해왔다. 한편, 효성그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4일에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보훈 가족 나들이를 지원했으며, 지난 7일에는 서초구 세빛섬에서 진행한 보훈문화제를 후원한 바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그간 '형제 경영'으로 그룹을 이끌어 온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독립 경영에 나서며 사실상 계열 분리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효성은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2개 지주회사로 개편하기 위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이 승인되면, 내달 1일부터 ㈜효성과 HS효성 등 2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효성은 앞서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의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계획을 결의했다. 신설 법인의 명칭은 HS효성이며, 조현상 부회장이 대표로 내정됐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효성 0.82 대 HS효성 0.18이다. 분할 안건은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된다. 5월 말 기준으로, 조현준 회장(33.03%)과 조현상 부회장(22.0%)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57.76%에 이르러, 업계에서는 이번 분할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고있다. 분할이 완료되면, 조현준 회장은 기존 지주회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
【 청년일보 】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 직후 글로벌 현장 경영차원에서 미국으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메타, 아마존, 퀄컴 등 IT·AI·반도체 분야의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잇따라 만나며 약 2주간에 걸친 미국 출장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뀔 정도로 격화하고 있는 '기술 초경쟁' 시대 속에서의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아울러 삼성의 스마트폰, TV, 가전, 네트워크, 메모리, 파운드리 부문의 기존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AI 등 첨단 분야에서 삼성과 고객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상호 윈윈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단독 미팅을 가졌다. 지난 2월 저커버그 CEO 방한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회동을 가진 후 4개월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 청년일보 】 LG전자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설치·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약 3만 7천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산업·상업 공간 용도에 따라 HVAC 솔루션을 설계하는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이나, 실제 공급한 조달 사례의 전파 교육 등도 진행한다. 각지의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하거나 HVAC 고객사나 대형 건물의 공조 설계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 B2B 핵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