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번 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던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가 IPO(기업공개) 계획을 연기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공모 주식량 등 공모 구조를 변경해 내년 초 재상장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상장 예정일과 청약 일정은 모두 미뤄질 전망이다. 이번 변경은 수요 예측 결과 케이뱅크가 내놓는 주식의 양이 많아 물량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총공모주식이 8천200만주에 달해 현재 공모 구조로는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7일 20만좌 한정으로 최고 8% 금리를 제공하는 ‘KB스타적금Ⅱ’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B스타적금Ⅱ’는 지난달 9일 출시한 ‘KB스타적금’이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했던 판매채널을 영업점까지 확대 운영한다. 비대면 상품 가입이 어려웠던 KB국민은행 첫 거래 고객도 직원의 안내를 받고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이다.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기본이율은 연 2.0%이며 연 6.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8.0%이다. 우대 이율은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p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고객이 스탬프 찍기 활동에 따라 최고 연 1.0%p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연 3.0%p가 제공된다. 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고객은 가입 부담을 낮추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KB스타적금Ⅱ 출시는 ‘KB스타적금’이 판매 한도였던 10만좌가 지난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신한 SOL뱅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상담사와 영상통화로 실명확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외국인 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 고객의 실명확인 절차는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서 진행하거나 고객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한 ‘1원 송금 인증’을 통해 가능했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의 외국인등록증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전담 상담사가 고객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간편하게 실명확인 절차를 마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해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국내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계좌·체크카드 비대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로 인해 외국인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 편의성이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
【 청년일보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 국정감사(이하 국감)에 출석해 우리은행 내 파벌싸움이 내부통제 실패로 이어졌다고 언급하면서, 우리은행 내 파벌문화가 재조명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의 파벌문화는 20년 이상 이어진 해묵은 과제로 알려졌다. 1998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으로 한빛은행(우리은행의 전신)이 탄생했지만, 아직까지 양측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임종룡 회장이 파벌문화을 타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들의 나눠먹기식 기업문화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7일 국회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10일 국회 국감에 출석해 우리은행의 파벌문화가 내부통제 실패로 이어졌다고 발언했다. 이날 임 회장은 “여러 은행이 합병되면서 형성된 계파적 문화가 잔존하고 있다”며 조직 내부의 결속력 부족과 파벌싸움이 내부통제 실패로 이어졌음을 시사했다. 이처럼 임 회장이 정무위 국감에서 우리금융의 파벌문화를 공식화하면서, 우리은행의 해묵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간의 암투가 재조명되고 있다. 1998년 한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외국인 손님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 유니컴즈(대표 정성태)와 공동으로 ‘외국인 알뜰폰 선불충전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다수의 외국인 손님들이 선불폰을 사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 올해 하나은행 계좌로 처음 급여를 받는 외국인 손님 2,000명에게 알뜰폰 브랜드 ‘모빙’의 선불충전요금을 최대 25,000원 할인해주는 ‘외국인 알뜰폰 선불충전 쿠폰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손님이 이벤트를 신청하고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으면, 익월 말 ‘모빙’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선불충전 할인쿠폰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전월 급여이체 실적이 있다면 최대 5개월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최근 은행의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국인 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손님 누구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 EZ’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참여 가능하다. 하나은행 ‘하나 EZ’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국적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이용 가능한 외국인 전용 앱으로, 이번 이벤트는 5개 국어(영어, 태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굿네이버스(이사장 이호균), 학대피해아동쉼터 시설장들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 ‘ESG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렌트 및 유류비 지원 사업’에 이어 ‘차량구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피해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구입한 차량들은 피해 아동들의 건강한 회복과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 등·하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차량렌트 지원 사업이 3년 렌트 계약종료로 제한이 생기는 것을 보완해 쉼터 소유 차량으로 영구적으로 이용가능하게 했다. 신한은행은 연간 3억원씩 총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모집된 전국 51개소 차량 미보유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매년 17개소씩 차량을 구입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학대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피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관련 상품·서비스 개발과 정책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KB경영연구소장 직속 조직인 ‘소상공인 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상공인 연구센터’는 소상공인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정비하고, 소상공인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여 대안 상품·정책을 제시하는 연구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 8월 국가적 중대사인 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자 ‘돌봄’ 및 ‘상생’ 지원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하였으며, 향후 ‘소상공인 연구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저출생 문제 등 당면한 사회 문제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KB금융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올해 자산관리 부문 신탁·펀드·연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영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신상품 도입 및 상품 라인업 다각화를 통한 손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손님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 분할매수형 ETF 은행권 최초 도입...안정성에 수익성으로 은행권 압도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9월말 기준 ▲ETF 판매액 3.7조, 지난 8월말 기준 ▲공모펀드(MMF 포함) 판매잔액 14.7조로 각각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6월말 기준 ▲전년 말 대비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2.4조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확정기여형(DC) 운용 수익률은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기록하며 자산관리 부문 다양한 분야에서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나은행의 ETF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년 2,100억원대에 그쳤던 ETF 판매가 ‘23년에는 1.8조원으로 성장했고 ‘24년 1월~9월 누적 판매금액은 이미 3.7조원으로 전년도를 크게 상회하며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10월 한 달 동안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걸음을 기부하는 ‘온(溫)-워킹 티꿀모아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온(溫)-워킹’은 우리은행이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걷기에 참여하고 한 달 동안 걸은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상반기 캠페인에서는 672개 영업점 소속 임직원이 걸음기부에 동참해 전국 354개 복지시설에 총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반기에도 10월 한 달간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6억 걸음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걸음기부가 진행된다. 각 영업점에서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캠페인 종료 후 100만원씩의 기부금으로 전환, 가까운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온워킹 캠페인은 모든 직원이 함께 걸음기부에 참여하고 직접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전 임직원이 동참해 기부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지방금융그룹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 감소와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중지에 따른 풍선효과로 가계대출이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GB·BNK·JB금융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총 5천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별로는 DGB금융이 지방금융의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천30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은 2천238억원, JB금융은 1천711억원으로 각각 9.5%와 2.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지방 금융그룹의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올해 상반기 지방 금융지주들이 대규모로 쌓은 충당금에 대한 기저효과로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충당금 적립 부담 감소가 꼽힌다. 올해 상반기 지방 금융지주들은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했다. 부실 사업장이 많은 지방금융 입장에선 손실에 대비해 대손비용을 적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정상화 조치의 일환으로 사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