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과 덴마크의 공동 연구진은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백신을 맞은 후 일회용 포장지, 프라이팬 코팅제 등에 흔히 쓰이는 화학성분인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항체량이 현저히 감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낮출 수도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이 의도한 수준의 항체량이 형성돼야 하지만, PFAS가 그 수를 감소시켜 예방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필리프 그랑장 하버드 의과대 환경보건학 교수는 "현재 단계에서는 PFAS가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위험요인인 것은 맞다"면서 "최선의 결과가 있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NA 유전물질을 이용한 백신도 PFAS의 영향을 받는지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디프테리아나 파상풍 백신과 유사한 여러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PFAS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PFAS는 1940년대부터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여 온 화학성분이다. 물이나 기름을 흡수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방수 원단, 프라이팬 표면, 음식 포장지, 전자기기, 플라스틱 용기 등 거의 모든 제품에 사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소비 부진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67.09포인트(0.56%) 하락한 29783.35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8포인트(0.48%) 하락한 3609.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9포인트(0.21%) 하락한 11899.34에 장을 종료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를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최근 미국 증시가 신고점을 돌파한 만큼 단기 숨고르기 장세가 나올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기업별 소식은 대조를 이뤘다. 테슬라는 내달 말부터 S&P500 지수에 포함되는 것이 결정되면서 주가가 8.2% 이상 급등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 서비스의 출범 등으로 0.1%가량 소폭 올랐다. 반면 기존의 약국 체인인 월그린 부처 얼라이언스 주가는 9.6% 이상 폭락했다. 월그린은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이라 지수 전반에도 부담을 줬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가 0.6%가량 내렸고, 기술주도 0.55%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와 신종 코로나
【 청년일보 】 중국 감독당국이 자국 기업의 감리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진 여파로 미국 기준에 맞춰 회계감사에 대한 검증을 받지 않는 중국 기업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중 정책에 따라 해당 방안이 수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다음 달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가 기업이 공시하는 회계감사 보고서를 감리한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중국의 기업에 대해선 지난 2013년 미중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중국의 감독기관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감리자료를 건네받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감독기관이 감리자료를 제공하면 중국 기업의 전략적 정보가 누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 감독기관의 자료 요청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중국은 올해 자국 기업이 당국 승인 없이 외국 감독기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EC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회계감사 보고서를 민간 회계법인
【 청년일보 】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41.43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배럴당 0.2%(0.09달러) 상승한 43.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희소식으로 중장기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이틀째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데 따른 단기 수요 부진 염려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70달러) 내린 1,88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질주하고 있다. 17일 일본 도쿄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7.69포인트(0.42%) 상승한 26014.62로 거래를 종료했다. 닛케이225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 11거래일 중 10거래일간 상승했다. 이는 90.9%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지난 6일 이후 7번째로 1991년 6월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26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일본 증시 상승세는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냈다는 발표로 미국 시장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닛케이225는 일본 경제 버블 절정기인 지난 1989년 12월 말 3891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기 하락세로 돌아섰고, 그 후 20년 만인 2009년 3월 최저가인 7054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12년 12월 출범한 제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상승 추세로 반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225가 이달 들어서만 3000 포인트 이상 올라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 회복에
【 청년일보 】 테슬라가 S&P 500지수에 편입된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다음달 21일 미국 뉴욕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수 운영업체인 S&P 다우존스는 이날 장 마감후 테슬라를 S&P500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스닥 시장 정규장에서 0.1% 하락한 408.09달러에 장을 마친 테슬라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5%가량 급등했다. S&P 500지수는 뉴욕증시 상장 대기업 500개로 구성된 주가지수로, 가장 많은 투자자금이 추종하는 지수다. S&P 500지수 편입으로 테슬라에 투자하는 투자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S&P 다우존스는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이례적으로 큰 만큼 한꺼번에 지수에 반영할지, 아니면 두번에 걸쳐 나눠 편입할지를 검토 중이다. 이날 정규장 종가 기준으로 테슬라는 시가총액이 S&P 500 지수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들 정도의 대형주다. 블룸버그 통신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나
【 청년일보 】 AP통신은 16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 본격화 이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최근 직원 65명이 코로나19에 걸리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라울 토머스 WHO 경영 총괄이 지난 13일 직원에 보낸 이 이메일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원 65명 중 32명이 제네바 본부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49명은 지난 8주 이내에 감염됐다. 나머지 16명의 감염 시기는 불분명하다. 최근 확진된 본부 직원 5명 중 4명은 같은 팀 소속이고 나머지 1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최근 확진자 5명은 모두 경증 환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익명을 요구한 WHO 관계자는 확진자 중에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리더십팀 소속 감염병 관리 전문가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최근 확진자들은 본부 건물 밖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고, 현재 전파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네바 WHO 본부 7층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470.63포인트(1.6%) 상승한 29950.44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76포인트(1.16%) 오른 362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85포인트(0.8%) 상승한 11924.1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가격 및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0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S&P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6.5% 급등했다. 금융주는 2.28% 올랐고, 산업주도 2.48% 상승했다. 기술주는 0.98% 올랐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이날 발표했다. 3차 임상시험에 데이터에 대한 중간 평가 결과다. 모더나는 몇 주 내로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에서 나온 또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 상승한 6421.2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 오른 13138.61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7% 뛴 5471.48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3472.46으로 1.2% 올랐다. 뛰어난 효과를 갖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모더나는 이날 백신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94.5%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3상 시험 중간 분석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이은 또 하나의 낭보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 역시 최종 승인을 받으려면 갈 길이 멀지만,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코로나19라는 악몽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응했다"고 짚었다. 한국을
【 청년일보 】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힘입어 배럴당 3%(1.21달러) 오른 41.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2.7%(1.14달러) 상승한 4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94.5%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유가를 밀어올렸다. 지난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희망적인 뉴스에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8%(1.60달러) 오른 1,88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