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1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FDA의 상급기관으로, 에이자 장관은 이날 모더나가 자사 백신 후보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4.5%라고 발표한 것은 지난주 화이자가 비슷한 성과를 낸 것과 맞물려 "공중보건 부문에서 역사적인 날"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복지부에 이들 두 회사와 협업해 불필요한 관료제적 걸림돌을 없애기 위한 전담팀이 있으며 말하는 이 순간에도 이 팀이 그들의 승인 신청을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우리는 데이터와 증거에 기초해 독립적으로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판정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최대한 빨리, 그러면서도 과학과 증거, 법률이 승인을 지지하도록 확실히 하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소장을 맡고 있는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협업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
【 청년일보 】 17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950명이 새로 보고되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2만358명으로 늘었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이달 9일(781명)에 이어 일주일만이지만, 요일별 편차를 고려하면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 통상 월요일에는 확진자가 적게 보고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16일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월요일 기준으로 올해 8월 3일(965명)에 이어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누적 확진자는 1만320명이나 늘었다. 직전 일주일에는 6천744명이 늘었는데 증가 폭이 확연하게 커졌다. 16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천474명 수준으로 직전 일주일의 하루 평균(약 963명)보다 511명 정도(약 53%) 정도 확대했다. 일본은 긴급사태를 선언한 올해 4월, 코로나19가 재확산한 7∼8월에 이어 제3차 확산기를 맞고 있다.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외식 장려 정책의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 청년일보 】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평균 연령 44세인 비교적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500명 가량의 '저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오랜 기간 앓으면 폐나 간 등 장기 손상이 우려된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아미타바 바네르지 교수 등의 주도로 MRI(자기공명영상) 스캔 및 혈액 검사, 문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중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조사 결과 70% 가량이 코로나19에 걸리고 4개월이 지난 뒤 심장, 폐, 간, 췌장 등에서 손상이 관찰됐다. 또 25%는 2개 이상의 장기에서 이상 흔적이 나타났다. 환자가 겪는 증상과 손상 부위의 연관성도 일부 확인됐는데, 일례로 심장 또는 폐 손상은 호흡곤란, 간이나 췌장 손상은 위장 통증 등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으나, 이같은 증상들이 장기 손상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연구와는 별개로 58명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는 감염 후 2∼3개월이
【 청년일보 】 16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는 1천44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1만9천42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1천660명, 13일 1천706명, 14일 1천738명으로 사흘 연속으로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다가 전날 소폭 감소했다. 다만, 일본에선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로 일요일과 월요일 하루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감염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전날 일본의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오사카(大阪)부 266명, 도쿄도(東京都) 255명, 홋카이도(北海道) 209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인구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홋카이도에는 비상이 걸렸다.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는 이날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 시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도 긴급사태 선포와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재검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스가 총리는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 청년일보 】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5일(현지시간) CNN에 출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세스 종료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안 해도 되고, 이전 삶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추가 보호 영역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분명히 90% 이상 효과적인 백신으로 더 든든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백신을 맞았다고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그만두지 말 것을 권한다"며 "백신이 일반대중에게 90∼95%의 효과가 있어도 당신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효과가 90% 이상으로 발표된 화이자 백신이 대유행 종결 잠재력이 있긴 하지만 모든 이가 면역이 생긴다고 할 수 없기에 백신 접종 후에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때까지는 공중보건 조치를 일정 부분 시행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자신은 백신을 맞아도 공중보건 조치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겠다며 "(백신 접종 시) 현재의 공중보건 조치의 가혹함이 없어져 더 편안하게 느끼겠지만, 그것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
【 청년일보 】 15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1천100만984명으로 집계했다. 첫 환자가 나온 때(1월 20일)로부터는 300일 만이며, 지난 9일 1천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6일 만이다. 미국에서는 누적 감염자가 900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열흘 만에 1천만명 고지를 넘어서면서 최단기간에 환자가 100만명이나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는데 이번에 이를 다시 6일로 단축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온 뒤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던 것에 비춰보면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진 것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5천425만6천여명) 5명 중 1명(20.3%)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백신 기대감이 뒤덮으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8% 오른 13076.72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3% 상승한 5380.1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1% 오른 3432.07로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6% 하락한 6316.39로 거래를 마쳤다. AFP 통신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우려보다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점이 미국과 유럽 증시 상승세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되면서 세계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기업 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99.64포인트(1.37%) 상승한 29479.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14포인트(1.36%) 상승한 358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70포인트(1.02%) 상승한 11829.29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4%가량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2% 이상 올랐고, 나스닥은 약 0.5%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가 나스닥 대비 이 정도로 큰 폭 오른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개발 상황을 주시했다. 악화한 코로나19 상황과 백신이 곧 나올 것이란 기대가 맞서는 중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도 곧 3차 임상시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이 조만간 나오고, 이로 인해 내년에는 경제 활
【 청년일보 】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화당의 오랜 거점이던 애리조나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겨 선거인단 11명을 차지하면서 대선 선거인단을 290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애리조나에서 개표가 99%까지 이뤄진 가운데 166만8천684표를 얻어 트럼프 대통령(165만7천250표)에 1만1천434표(0.34%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애리조나 주정부 국무장관실은 인구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매리코파 카운티를 비롯한 6개 카운티에 대한 수작업 검표를 한 결과 오차가 미미했다고 밝혔다. 그간 판정을 보류해온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유력 매체들도 결국 이날 바이든 당선인의 애리조나 승리를 예측했다.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핵심 경합주에서 역전승을 낚아 선거인단 279명을 확보하자 지난 7일 당선을 선언한 바 있다. 애리조나는 별세한 존 매케인, 배리 골드워터 전 상원의원과 같은 미국 보수의 아이콘을 배출한 공화당의 전통 표밭이었다. 애리조나는 연방에 편입된 1912년 이후 주로 민주당 후보가 승
【 청년일보 】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3달러) 내린 41.1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불투명한 내년 수요 전망 속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1% 하락한 43.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내놓은 이후 사흘간 이어진 '백신 랠리'가 막을 내린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년까지도 글로벌 원유 수요가 백신 덕분에 큰 폭으로 늘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70달러) 오른 1,87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어려움이 제기된 게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