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S전선이 자회사 LS이브이코리아(LSEVK)의 상장 무산 책임을 두고 재무적 투자자(FI)인 케이스톤파트너스와 본격적인 법정 공방에 돌입했다. LS전선은 23일,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제기한 풋옵션(매수청구권) 이행 소송에 대해 투자 계약상의 권리와 의무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자 반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소의 핵심은 상장 중단의 책임이 투자자인 케이스톤파트너스 측에 있다는 점과 이에 따라 풋옵션 지급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데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케이스톤파트너스는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사업 성장을 기대하며 LSEVK 지분 16%를 확보했다. 양측의 투자 계약에는 상장 추진 협조 의무와 함께 상장 무산 시 제한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풋옵션(수익률 15%), 그리고 투자자의 공동매각권 행사에 대응할 수 있는 LS전선의 우선매수협의권(수익률 4%) 등이 명시되어 있었다. 갈등은 올해 9월 코스닥 상장 추진 과정에서 불거졌다. LSEVK는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의무보유확약'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신청이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이 무산되
【 청년일보 】 삼성중공업은 전날 경상남도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작업 관리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거제조선소 떨어짐 사고 사과문'을 23일 발표했다. 이날 회사는 사과문을 통해 "전날 오후 3시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의 탱크 내 분진 제거 작업을 준비 중이던 작업 관리자 한 분이 약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재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최종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사고 선박에 즉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오늘 오전에는 야드전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거제조선소에서는 원유운반선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 관리자가 21m 높이에서 추락했다. 협력업체 직원인 작업 관리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안전
【 청년일보 】 티웨이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이 2022년 12월 취항 이후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 2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2년 12월 23일,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 노선은 티웨이항공의 대표 장거리 노선 중 하나로, 취항 이후 현재까지 총 1천131편을 운항했다. 누적 탑승객 수는 34만여 명에 달한다. 탑승객 국적 비중은 대한민국(76%), 호주(7%), 몽골(2%), 기타(15%) 순이었다. 탑승자 성별은 여성(56%)이 남성(44%)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28%), 30대(17%), 50대(13%), 40대(12%), 10대(9%), 그 외(21%) 순으로 20대가 가장 높은 탑승 비율을 보였다. 화물 부문에서는 취항 이후 지금까지 약 5천259톤톤의 수출입 화물을 운송했다. 지난 2023년에는 약 859톤에서 2024년 약 1천700톤으로 2배 이상 화물 운송량이 증가했다. 올해에는 연말까지 약 2천700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형기의 벨리 카고 스페이스(Belly Cargo Space)를 활용해 전자, 자동차 부품과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Unit Lo
【 청년일보 】 인천 서구 지역 경제와 환경 보존에 이바지해 온 KBI텍이 지자체로부터 공로를 공식 인정받았다. KBI그룹의 환경·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KBI텍은 지난 19일 인천광역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자랑스러운 서구 기업인상’ 시상식에서 표창패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모범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1982년 출범한 KBI텍은 지난 40여 년간 환경·에너지 분야에 매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현재 고온소각시설 1기와 일반소각시설 2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산업폐기물의 투명하고 안전한 처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환경 보호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장 일반 및 지정폐기물 중간처리업을 영위하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상생 경영의 표본이 되어왔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선진 KBI텍 대표이사가 참석해 타 수상 기업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KBI텍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와 지역 상생을 위해 합심해온
【 청년일보 】 반도체와 선박 등 주력 산업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내년 1분기 국내 수출기업의 체감경기가 뚜렷한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는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3일 발표한 '2026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115.8로 2024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110을 상회하며 수출 경기가 본적격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15대 품목 중 반도체·선박 등 7개 품목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187.6)는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맞물려 가장 밝은 전망을 보였다. 선박(147.2) 역시 고선가 수주 물량 인도가 본격화되고, 미국의 LNG 증산에 따른 운반선 발주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수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전기·전자제품(70.4)과 섬유·의복제품(84.7)은 글로벌 소비 회복 지연, 원재료 가격 상승, 가격 경쟁 심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는 교장·교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 과정인 '기발한 스쿨 CEO 교실', '기발한 경제 교실' 등을 내년 1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한국교총 종합연수원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의 핵심 주체인 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급변하는 경제·기술 환경에서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의 교장, 교감, 교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수 과정은 ▲교장·교감 대상 '기발한 스쿨 CEO 교실' ▲교사 대상 '기발한 경제 교실' ▲'기발한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교실'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발한 경제 교실'에서는 정철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이 직접 '통상환경의 패러다임 전환과 한국경제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교사들의 경제·통상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요 경제지표로 살펴보는 2026년 경제 흐름과 전망', '가상자산 및 부동산 시장의 이해' 등 실질적인 경제강연과 함께 '학교를 바꾸는 리더십', 'AI와 기술 기반 교육 트렌드'
【 청년일보 】 포트나이트와 언리얼 엔진을 제작한 에픽게임즈와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코리아가 향후 10년 간 기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에픽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개발 기업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의 주요 타이틀 및 장기 개발 로드맵 전반에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공급하며, 넥슨이 개발하는 프로젝트라면, 모두 언리얼 엔진 사용이 가능하게 되며, 이를 위한 안정적 기술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넥슨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강력한 게임 IP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에픽 프로 서포트(Epic Pro Support)'로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대규모 AAA급 프로젝트에 요구되는 개발 안정성과 품질 기준을 지원함은 물론, 작은 규모의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도 가능하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한다. 넥슨은 언리얼 엔진
【 청년일보 】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이 과거 감사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고성과자의 성과급을 걷어 저성과자에게 배분하는 이른바 ‘성과급 재분배’를 다시 추진하며, 불참자에게는 중징계를 예고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커뮤니티의 내용을 보면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조 운영위원회는 최근 ‘2025년 상호부조회(상생기금) 운영 계획’을 의결하고, 성과급의 일부를 기부금 형태로 징수해 전체 조합원에게 재배분하는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 현재 약 96%의 조합원이 참여 중이나, 노조는 미참여 지부를 ‘사고지부’로 지정하고 미참여 조합원 개인에 대해서는 오는 2027년 7월까지 조합원 권리를 정지하는 ‘정권’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노조가 다수의 결의를 앞세워 개인이 근로의 대가로 취득한 성과급이라는 ‘사유재산’을 강제 환수한다는 점이다. 특히 노조 규약 제69조를 근거로 미참여자에게 제명 처분을 검토하고, 제명 시 회사에 해고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까지 명시하고 있어 ‘현대판 연좌제’이자 ‘인사권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24년 3월, 가스안전공사 노조가 2020년부터 202
【 청년일보 】 농심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이하 JFK) 국제공항 터미널 1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4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페루 마추픽추에 신라면 분식을 처음 오픈한 이후,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 깃발을 꽂으며 K라면 대표주자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신라면 체험 공간이다. 이번 신라면 분식 4호점은 JFK 공항 터미널 1의 4층 푸드코트에 조성된 카페테리아 형태의 상설 매장이다. 터미널 1은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이 모이는 곳으로, 농심은 이곳을 오가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내식에서 나아가 글로벌 공항까지 신라면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농심은 공항의 특수성을 고려해,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라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에 집중했다. 방문객은 점원이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끓여주는 '한강 라면' 스타일의 신라면을 맛볼 수 있으며, 계란,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토핑 바'를 통해 개인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자사의 텍사스 홀덤 방식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 로얄홀덤'이 제2회 'HPT(Hangame Poker Tour)'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HPT는 '한게임 로얄홀덤'을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홀덤 게임 실력을 겨루는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현장 개최 방식인 오프라인 토너먼트로 나뉘어 진행하는 홀덤 대회로, 빗썸이 주최사로 참여한다. 한게임의 자체 브랜딩 오프라인 대회로 첫 발걸음을 뗀 HPT는 지난달 펼쳐진 초대 대회에서 오프라인 현장 엔트리 2천166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온라인 예선 대회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60일 간 매일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10시 30분에 '한게임 로얄홀덤'에서 진행된다. '한게임 로얄홀덤' 이용자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각 새틀라이트 당 배정된 오프라인 토너먼트 참가권 20장을 두고 경쟁할 수 있다. 총 참가권은 3천600장으로,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HPT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오프라인 토너먼트는 내년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