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국내 양대 산맥의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최근 출시한 '코인 대여 서비스'와 관련해 이용자 보호 장치가 충분치 않다며,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 당국과 가상자산업계는 조만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상자산 대여·마진거래 서비스와 관련한 자율규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5일 5개 가상자산거래소 임원들을 소집해 코인 대여 서비스와 관련해 거래소의 계획을 듣고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레버리지 투자(대출 기반 투자) 관련해 가상자산거래소들에 이용자 보호 장치가 부족하고, 가상자산사업자의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보호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4일 테더, 비트코인, 리플 등 3종을 대상으로 원화 예치금이나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최대 80%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빗썸은 보유 자산이나 원화를 담보로 코인을 최대 4배까지 빌릴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는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테더 등 10종이 대상이다. 이는 투자자가 갖고 있지 않은 코인을 빌려다 판 뒤 가격이 떨어지면, 싼값에 되사
【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이 올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만에 지난해 실적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이는 IB·S&T·리테일 ‘삼각편대’의 고른 성장이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현대차증권의 호실적 배경에는 배형근 사장이 취임 후 강력하게 추진한 체질 개선 노력이 유의미한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올해 상반기(1~6월)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은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 362억원을 상회하는 성과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한 541억원, 매출은 23.1% 늘어난 1조1천19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도 2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07억원, 영업이익은 39.0%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반등)'가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배 사장의 체질 개선 노력이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청년일보 】 29일 코스피가 한국과 미국 무역 협상을 비롯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기대감 속에서 3,230대로 상승해 약 4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21.05포인트(0.66%) 오른 3,230.57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21년 8월 10일(3,243.1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전날보다 17.35포인트(0.54%) 내린 3,192.17로 출발해 3,169.03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47억원, 1천166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8천256억원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선 가운데 반도체주가 낙폭을 줄이면서, 코스피 지수도 상승 전환에 모멘텀을 받았다.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인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천903억원를 순매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15∼20%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 청년일보 】 종근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항체 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CKD-70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29일 주가가껑충 뛰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근당은 전날대비 1만2천800원(15.29%) 오른 9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KD-703은 차세대 신약 기술로 알려진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종근당이 현재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소멸시켜, 효과적인 항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중에서 약물이 무분별하게 분리되는 현상도 억제해 안전성까지 겸비했다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미국 현지에서 비소세포폐암과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용량 증량 시험을 진행해 CKD-703의 안전성과 최대 용량치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적 용량도 도출해 약동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703은 종근당의 독자적 기술과 글로벌 ADC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첫 번째 ADC 항암 신약"이라며 "미국 FDA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사모 대출투자 전문 운용사인 뮤지니치앤코와 글로벌 채권 투자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논의는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뮤지니치앤코의 저스틴 뮤지니치 CEO(최고경영자)와 김재필 뮤지니치앤코 한국지사 대표가 참석해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과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 동향 및 채권 자산 투자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 사모대출 시장과 유럽 시장 내 은행 공동대출(Parallel Lending) 중심의 투자 기회와 차별화된 접근법을 중점 논의했다. 뮤지니치앤코는 미국 공모 및 사모대출, 하이일드(고수익) 채권 등 고수익 채권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용에 강점을 보이며, 유럽 시장에서는 현지 은행과 협업해 공동으로 대출 채권을 발행하는 은행 공동대출 시장에 특화된 운용사다. 현재 글로벌 운용자산은 373억달러(약 51조6천억원) 규모로, 지난 1월에는 한국 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국내에 지사를 설립했다.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그룹, 캐피탈그룹 등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 청년일보 】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과 데이터 기반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서울 중구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최원석 BC카드 사장, 조주현 중기연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범용 지수 체계 구축을 비롯해 지역상권, 중소벤처기업 등 중기연 차원의 제반 연구 분야 관련해 중장기적인 데이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맹점 인프라와 업계 최다 라이선스 기반의 차별화된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 경영주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 차원의 관련 정책 설계 및 실질 효과 제고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양사의 협업은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소명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제반 연구 활동에 있어 데이터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주현 중소벤처기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7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시설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계열사인 NH헤지자산운용의 이동훈 사장과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예산 지역의 시설재배 농가를 방문해 수해를 입은 메론, 방울토마토 등 작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생수, 즉석밥 등 구호물품 지원도 병행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농업인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 일손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결연 마을의 숙원사업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남권 산불피해가 발생 당시 회사와 함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약 1억원을 기탁하는 등 국가적 재난 극복에 적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10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 가운데 29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총 568시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 및 SQL 프로그래밍, 챗봇·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챗봇형 주식 모의투자 게임 ‘영웅의 길’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게임 형태로 제작된 해당 서비스는 투자 경험이 적은 MZ 세대도 자연스럽게 주식 구조와 투자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실감나는 몰입도와 구현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기 수료식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했다. 조윤혁 교육생이 최우수상, 안정우·한민서 교육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출석률, 수업 태도, 협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 전체 교육과정을 종합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키움증권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한다. 키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유일 및 최대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를 운용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이는 액티브 리츠 ETF다. 액티브 ETF는 운용사가 목표 수익률을 초과하도록 능동형 펀드로 분류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국내 대표 우량 리츠와 인프라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지난 28일 기준 '맥쿼리인프라'(비중 30%)를 중심으로,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 기준 상위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맥쿼리인프라는 수도권 유료도로, 도시가스, 데이터센터, 항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인프라 1위 종목이다. 아울러 환율 및 금리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은 해외 부동산 투자 리츠는 제외해 ETF 주가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추구한다. 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ETF로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신규상장이나 유상증자 등 이벤트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다. 현행법상 리
【 청년일보 】 iM증권은 사내 소통과 조직 활성화 도모를 위한 기업문화 협의체인 'iCON'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iCON(아이콘)은 사내 기업문화 활동에 대한 협의와 검토, 채택된 활동 시행 등을 주도하는 기업문화 활동 추진 기구로, ‘iM Communication On’의 앞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iM증권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차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협의체 위원 선발을 위한 사내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점 영업과 본사 지원, IT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한 5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위원은 약 6개월간 조직 내 소통 강화 등 기업문화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매월 1회의 정례 회의를 통해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제안, 사내 의견 수렴, 새로운 활동 검토, 활동 피드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iCON’ 활동을 통해 iM증권은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iM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이 중심이 된 기업문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과 변화를 도모하고자 했다”라며 “소통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