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397명으로 지난 5월 27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현재까지 4만7천250명이 목숨을 잃은 영국은 유럽에서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누적 확진자는 107만3천882명이며 3일 하루 확진자는 2만18명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코로나 사망자는 양정 판정을 받은 지 28일 만에 숨지는 인원으로 집계한 것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일부터 전국 봉쇄를 시작해 다음 달 2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전국 봉쇄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코로나 감염이 확산하자 결국 강력한 통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프랑스에서도 3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854명 나와 4월 중순 이후 최다를 나타내며 누적 사망자는 3만8천289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50만2천763명이며 3일 하루 확진자는 3만6천330명인 프랑스는 지난 3∼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봉쇄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이날 현재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천69만4천930명에 달하는 것으로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집계했다
【 청년일보 】 미국의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3일(현지시간)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투표가 끝난 켄터키, 인디애나 2개 주 일부 지역의 경우 초기 개표 결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0% 안팎을 넘나드는 압도적 득표율로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2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19명이나, 이 2개 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이어서 아직 전체 대선 승부를 예측하긴 이르다. 이번 대선은 경합주로 분류된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3개 주와 북부 '러스트벨트'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3개 주 등 모두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아울러 신격전지로 떠오른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네바다 등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로 꼽힌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의 영향으로 큰 폭 올라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554.98포인트(2.06%) 급등한 27480.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92포인트(1.78%) 오른 33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96포인트(1.85%) 상승한 11160.5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최근까지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비교적 큰 폭 앞섰지만, 결과를 확신하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밤늦은 시간부터 주별로 순차적으로 투표 결과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확정적인 승자가 나올 것인지가 관건이다. 시장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를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인프라 투자 등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를 뒤집고 도널드 트럼프
【 청년일보 】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일인 3일(현지시간)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느낌이 매우 좋다"며 4년 전인 2016년 자신이 확보한 선거인단 306명을 능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대선 투표를 통해 주별로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데, 이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는 개표 초반 앞설 경우 개표가 끝나지 않더라도 조기에 승리를 선언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오직 승리할 때에만…. 장난할 이유가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재차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일 직전 3일간 경합주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14번의 유세를 갖는 강행군을 했지만 이날은 일정을 간소화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대선캠프 사무실을 찾아 참모들을 격려한 그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아직 패배승복 연설이나 (재선) 수락연설에 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 두 연설 중 하나를 하기만 희망한다"며 수락연설에 대한 희망을 피력한 뒤 "알다시피 이기는 것은 쉽다. 지기는 절대 쉽지 않다. 내게는 그렇지
【 청년일보 】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시 속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2.9%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하며 배럴당 2.3%(0.85달러) 오른 37.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2%(0.77달러) 오른 3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하고 동시에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자리까지 차지하면 초대형 경기부양 패키지가 집행돼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에 내년 1월 원유 증산 계획의 연기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미 대선 결과를 둘러싼 혼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함께 상승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7.90달러) 오른 1,910.40달러에 장을 마감해 1,900달러 선을 회복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AP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시작점인 뉴햄프셔주 북부 산골 마을인 딕스빌 노치, 밀스필드 등 2곳에서 16표를 얻어 10표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6표 차로 앞서며 첫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스필드에서 16표 대 5표로 이겼지만, 딕스빌 노치에선 바이든 후보가 5표 모두를 가져갔는데, 뉴햄프셔주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갖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딕스빌 노치와 하츠 로케이션, 밀스필드 등 3곳이 자정 투표를 일종의 전통처럼 지켜왔지만, 올해의 경우 하츠 로케이션은 빠졌다. 주민 12명에 유권자가 5명인 딕스빌 노치는 존 F. 케네디 민주당 후보와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가 맞붙은 1960년부터 60년간 대선의 첫 테이프를 끊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왔다. 이날 주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투표에 나섰다. 과거 대선날에는 이곳 선거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이며 작은 마을이 활기를 띄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
【 청년일보 】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지고 있으나 일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어 대혼전 양상이다. AFP통신은 선거 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바이든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국 지지율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당한 차이로 앞섰는데,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바이든이 지지율 50.7%인 반면 트럼프는 43.9%로 두 후보 간에 6.8% 포인트의 격차가 났다고 밝혔다. 이는 두 후보의 격차를 8.4%로 집계한 선거조사업체 파이브서티에잇 등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이 최근 내놓은 결과와 비슷하다. 또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요 경합주에서는 대체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 경우도 있었다. 미 대선은 주(州)별로 각각 다르게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최소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따라
【 청년일보 】 11월 3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CNN방송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막판 차량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유권자들과 충돌하는 등 곳곳에서 폭력 사태를 빚었다. 일부 주들은 선거 직후 발생할 소요사태를 우려해 벌써 주방위군을 배치하기 시작했고, 백악관 주변에도 높은 울타리가 쳐질 예상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는 1일 남부 연합 상징물인 로버트 리 장군 동상 인근에서 차량 선거 운동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총기를 동원해 반(反) 트럼프 유권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반트럼프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리 장군 동상에 접근하려 하자 이를 막아섰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정차돼있던 빈 차량을 향해 총을 쏘고 일부 행인에게 호신용 최루액을 분사했다. 경찰은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사건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나 사진이 있으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캔자스주 노스토피카에서는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앞 잔디밭에 설치돼있던 트럼프 대통령
【 청년일보】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02달러) 오른 36.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배럴당 3.2%(1.21달러) 뛴 39.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은 다음날 치러지는 미 대선 투표 후에도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편투표가 많았던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주요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져 예년과 달리 당일 밤 곧바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이 일부 주에 대해 소인 날짜를 기준으로 대선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유효투표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소송을 제기할 것이란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의 호조와 과매도 인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423.45포인트(1.6%) 상승한 26925.05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28포인트(1.23%) 오른 33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02포인트(0.42%) 상승한 10957.61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 대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미국 대선을 앞둔 긴장감이 팽팽하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여전히 큰 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합 주에서 격차가 좁혀지면서 실제 결과를 예단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 개표에서 앞서면 일부 주의 우편투표 개표를 무시하고 빠르게 승리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이 일부 주에 대해 대선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유효투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