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야간 통행금지에 이어 이동 제한조치까지 발령한 프랑스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2천518명 늘어 누적 확진자 146만6천433명, 사망자는 418명 증가해 총 3만7천435명으로 각각 집계돼 최다 기록을 8일만에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200만 건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20.6%로, 검사를 받는 5명 중 1명이 확진자인 셈이다. 프랑스는 앞서 10월 22일 4만1천622명, 23일 4만2천32명, 24일 4만5천422명, 25일 5만2천10명으로 나흘 연속 사상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7일부터 파리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했고, 24일부터는 통금 지역을 인구 69%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대폭 확대했으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5개월 만에 봉쇄령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난달 30일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시작된 이동제한조치는 최소 12월 1일까지 유지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심가에서의 총격 사건으로 여러명이 숨지고 다쳤다고 현지 공영방송 ORF를 인용해 보도했고, 타스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빈 중심가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7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는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부상자가 여럿 있다. 현장에 경찰이 총출동했다"며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고, APA는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도 밝힌 가운데, 현지 언론은 총격이 발생한 장소가 유대교 회당 또는 근처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년 8개월만에 건강 악화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13일 시행된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 선거에서 승리해 신임 총재로 선출됐고 일본 제99대 총리에 취임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일본, 스가 아베노믹스 연장’이라는 보고서에서 스가 총리가 당면한 일본의 현황에 대해 조명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정치적 핵심 이슈를 제시해 일본 증시 투자자와 거시경제 상황을 주목하는 투자자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스가 내각이 소비세 인상을 단기간에 추진하는 것은 난항이 예상되며 자금 조달 방법으로 국채 발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재정 정책, 소비세 인상 단기간 시행 ‘난항’ …국채 발행 조달 ‘무게’ 신한금융투자 조종현 연구원은 “아베 정권 때 시행한 소비세 인상이 (스가 내각의 재정정책) 첫번째 옵션이다”라며”다만 소비세 인상이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 코로나19 정국, 내년 총선까지 고려한다면 세수 확보를 위한 소비세 인상은 빠른 시일 내 시행되기 어려운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정부가 세입 증가를 위해 소비세 인상을 강행할 수는 있으나 코로나19 정국
【 청년일보 】 일본 스가 총리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 관련 부서간 공조와 연계를 통한 정책 실효성 강화를 뒷받침할 만한 IT인프라 부족이 중요 문제로 지적되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모든 국민에게 10만엔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중앙 정부와 기초자치단체 사이 주민 정보 공유가 되지않는 등 기초적인 정보 공유와 활용에서도 빅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일본의 디지털 낙후성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신한금투가 일본 디지털청 신설을 전망했다. ◆ 디지털 관련 신사업 정책 ‘박차’…확장된 예산 요구안 '포착' UN국가별 전자정부 평가 상 일본의 순위는 10위권 밖인 14권이다. 덴마크와 한국이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국 중에서는 영국이 7위, 미국이 9위, 싱가포르가 11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조종현 연구원은 스가 총리가 오는 2021년 가을까지 디지털 행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청을 신설한다고 전했다. 디지털청은 행정업무를 보다 IT 친화적으로 만드는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부처의 분산된 기능들을 통합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디지털청은 신설 이후 마이넘버 카드의 보급 촉진에 박차를 가할
【 청년일보 】 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임박하면서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가 나스닥에 상장된 알파벳에 대한 현황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하나금융투자는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광고사업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클라우드 사업에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된다며 투자 가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알파벳은 구글을 비롯한 구글 자회사가 소속된 기업집단으로, 대표자는 래리 페이지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462억 달러를 기록했고 TAC(트래픽 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380억 달러로 시장예상치인 353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1분기말부터 시작된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84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전분기 부진했던 광고매출이 3분기 다시 성장세를 보였다"며 "검색, 유튜브 등 플랫폼의 견고한 사용자 기반과 서비스 경쟁력이 매출 회복의 기반이 됐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구
【 청년일보 】 11·3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공화당 후보이자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한치의 양보 없이 서로 우세를 장담하며 막판 기세를 한껏 올렸다. 바이든 캠프의 애니타 던 고문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선거 전망에 대해 "나는 예측하는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다. 여러분 모두에게 남겨놓겠다"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지점에 대해 자신하고 있고 승리의 길에 관해 매우 자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수십년간 경쟁을 하지 못한 주들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도를 넓혀왔다"고 강조했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조지아, 텍사스 등에서도 접전이 벌어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CNN에서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갖지 못한 승리의 신호가 곳곳에 있다며 바이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승리를 예상했다. 이곳은 북부 경합주 3곳 중 하나로 바이든의 대선 승리에서 결정적인 주로 꼽힌다. 이에 반해,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제이슨 밀러 고문은 ABC방송에 나와 "우리는 선거일 밤 선거인단이 290명 이상일 것
【 청년일보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8% 하락한 5577.27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6% 하락한 11556.48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06% 하락한 2958.21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4% 오른 4594.24로 장을 끝냈다. 시장은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에 주목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4503명, 누적 확진자는 964만6333명을 기록하며 확산일로에 있다. 신규 사망자는 2349명, 누적 사망자는 26만2410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2.7%를 기록하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장 애널리스트인 조슈아 마호니는 통신에 "글로벌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도 "오늘 3분기 (유로존의)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3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57.51포인트(0.59%) 하락한 26501.60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15포인트(1.21%) 내린 326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4.00포인트(2.45%) 급락한 10911.59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6.47% 급락했다. S&P 500 지수는 5.64% 내렸고, 나스닥은 5.51% 하락했다. 주요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시장의 긴장도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에는 경합 주를 중심으로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선 직후에도 승자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는 상황은 금융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도 악화일로다. 뉴욕타임스(NYT)
【 청년일보 】 30일 일본 외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령했던 한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브루나이,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9개 국가·지역에 대한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를 방문 중단을 권하는 '3단계'에서 불요불급(不要不急)한 방문 자제를 권하는 '2단계'로 이날 하향 조정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 이동 제한 완화, 비즈니스 수요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보 수위를 낮춘 9개 국가·지역이 입국 거부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지만 비자와 중단 조치 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장기 체류자를 위한 이른바 '레지던스 트랙'이나 경영자·주재원 등 '비즈니스 트랙'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일본 입국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싱가포르, 한국에 이어 3번째로 다음 달 1일부터 베트남과 비즈니스 목적 단기 출장자의 왕래를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감염 확산이 다시 심각해지는 미얀마, 요르단의 감염증 위험 정보 경보는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림으로써 일본은 전 세계 152개국·지역에
【 청년일보 】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8만9천940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오하이오·일리노이·아이오와 등 12개 주에서 역시 일일 신규 환자가 신기록을 세웠으며, 22개 주에서는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신규 환자가 8만6천600명을 넘겨 새 기록을 작성했다며 "이는 거의 1초에 한 명꼴로 신규 환자가 나온 셈"이라고 보도했다. 하루는 초로 환산하면 8만6천400초다. WP는 또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도 1천명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1천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사우스다코타·와이오밍주에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아이다호·오클라호마·위스콘신주에서는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가 최대 기록을 세운 결과다. 이처럼 신규 감염자가 늘면서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해 4만6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게리 허버트 유타 주지사는 트위터에 "코로나19는 병원이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좋은 치료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이를 제공할 수 없을 때 가장 파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