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5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차남 혁기(50)씨가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세월호 참사 9년 만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유씨를 체포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다. 검찰은 유씨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 지목된 유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경영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의 후계자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당시 검찰이 파악한 유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 액수는 559억원이다. 미국 영주권자인 유씨는 2014년 4월 말 이후 검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도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유씨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유씨는 2020년 7월 미국 뉴욕에서 체포돼 범죄인인도 재판에 회부됐다. 미국 법원은 이듬해 유씨를 범죄인 인도 대상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유씨는 이 결정에 불복해 인신 보호 청원을 제기했지만, 올해 1월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호송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내 한국행 대한항공
【 청년일보 】 금요일인 4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도에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남부 내륙, 충북 5~40㎜, 전북 동부, 광주·전남 5~60㎜, 전북 서부 5~40㎜, 대구·경북 내륙, 경남 내륙 5~60㎜, 제주도 5~60㎜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하여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 】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50) 씨가 국내로 송환된다. 이는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년 만이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유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4일 오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유씨는 귀국 즉시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받을 전망이다. 검찰은 유씨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 지목된 유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경영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의 후계자라고 보고 있다. 2014년 당시 검찰이 파악한 유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 액수는 559억원이다. 하지만 미국 영주권자인 유씨는 2014년 4월 말 이후 검찰의 3차례 출석 요구에도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유씨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결국 유씨는 2020년 7월 미국 뉴욕에서 체포돼 범죄인인도 재판에 회부됐다. 미국 법원은 이듬해 유씨를 범죄인 인도 대상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유씨는 이 결정에 불복해 인신 보호 청원을 제기했지만, 올해 1월
【청년일보】 우리나라 성인 대부분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인 '행복지수'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청의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생애주기별 한국인의 행복지수 영향 요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68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연구진은 지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22만6천545명(남자 10만2천284명, 여자 12만4천261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와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전체의 34.7%였다. 성별로는 남자(35.4%)가 여자(34.2%)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 주관적 행복감 인지율을 생애주기별(연령별)로 나눠보면, ▲19∼44세 39.5% ▲45∼64세 35.3% ▲65∼74세 29.7% ▲75세 이상 25.7% 등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노년기, 즉 노인이 될수록 행복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결과"라면서 "이는 노인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이 높은 현재 한국 사회의 상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력별로는 무학·초
【 청년일보 】 목요일인 3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무덥겠다. 또한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야외작업, 농·축·수산업 등의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아침부터 밤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 내륙·경북 남부 동해안, 울산·경남 내륙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 5~40㎜, 전라권·경상권·제주도 5~60㎜(많은 곳 80㎜ 이상)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각각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수산(양식)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이로 인한 다양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오후에는 제주도에 5~40㎜, 많게는 60㎜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전북 동부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당분간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
【 청년일보 】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자,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도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으니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할 것"이라며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체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야외 작업장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옥외작업을 피해야겠다.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적게는 5~40㎜, 많게는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가
【 청년일보 】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수해복구 활동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해바라기 봉사단 7기 2조 봉사단원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가천대역과 복정역 사이 인근 탄천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마철 집중 호우로 탄천이 범람돼 주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이를 복구해 시민들이 다시 쾌적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오전 일찍 탄천을 방문해 하천 범람으로 인해 산책로 주변에 쌓인 부유물 확인 등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산책로를 따라 준비해 간 청소 물품으로 쓰레기를 줍고 잔가지 제거 등 산책로 원상 복구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단원들은 시민의 휴식공간인 탄천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시민들이 다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며 하천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책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봉사단원들에
【 청년일보 】서울라이트 DDP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린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DDP 외관을 활용해 해마다 겨울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시민 감동형 미디어 축제인 서울라이트 DDP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부터 시작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다. 서울라이트 DDP 2022 겨울전시는 우주적 삶을 주제로 자이언트스텝,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등 예술과 디자인, 기술 분야에서 실력이 증명된 예술가와 협업해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로 세계적인 빛의 축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며 완성도 높은 미디어 콘텐츠로 그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다. 전시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아트로 유명한 레픽 아나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등 주목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