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한창인 캐나다의 19일(현지시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천423명이 늘어 20만1천437명으로 집계돼 지난 6월 중순 10만 명을 돌파한 이후 4개월 만에 두배로 증가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지난 1월 코로나19 첫 감염 사례가 발생한 이후 10만명으로 증가하기까지는 5개월이 걸린 것으로, 코로나19 발생은 주로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에 집중되는 양상이지만 2차 확산 속에 다른 지역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날 퀘벡주는 신규 환자 1천38명이 늘어 총 9만4천429명을 기록했으며 온타리오주 누적환자는 704명 늘어난 6만5천7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환자 중 16만9천671명이 회복했고, 2만1천950명이 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총 9천778명이다. 토론토 대학의 한 공공보건 전문의는 코로나19 환자가 20만 명에 도달하기까지 공공 방역 조치가 확산 속도를 늦춘 측면이 있다면서도 2차 확산이 진행 중인 만큼 방역의 고삐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나 유럽 같은 확산이나 사회적 파급 현상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며 "하지만
【 청년일보 】 파리 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가 이날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 49분 일제히 중단됐다가 낮 12시 45분 재개됐다.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 리스본 등의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범유럽 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는 성명을 내고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어 고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파리 증권 거래소의 주식 거래 중단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9% 내린 5884.65로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42% 하락한 12854.6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3% 내린 4929.27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33% 하락한 3234.75로 장을 종료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410.89포인트(1.44%) 하락한 28195.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89포인트(1.63%) 내린 3426.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67포인트(1.65%) 하락한 11478.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인텔 주가가 0.8%가량 상승했다. 인텔이 메모리칩 부문 등 일부 사업을 약 100억 달러에 SK하이닉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기술주가 1.87% 하락했다. 산업주도 1.24% 내렸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코로나19 확산 상황, 중국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장 초반에는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탔다. 중국 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데다, 대선 전 미국의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도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돈줄이 마른 미국 최대의 영화관 체인 AMC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99달러(11만2천860원)에 극장 전체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19일(현지시간) ABC 방송이 보도했다. AMC는 1회 극장 임대에 가족과 친구 등 최대 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가족용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와 '슈렉'을 비롯해 핼러윈 시즌 공포 영화, 최신 개봉작 가운데 1편을 골라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개봉작 임대료는 최소 가격인 99달러이고, '테넷' 등 최신작 임대료는 149달러(16만9천800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ABC방송은 "99달러 극장 임대는 미국 영화계가 코로나19로 재정적인 타격을 받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고 말했다. AMC는 지난 13일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영화 관람객 숫자가 작년과 비교해 85% 급감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회사가 보유한 현금 자산이 바닥나면서 유동성 위기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MC는 현재 미국 내 600여개 개봉관 가운데 500곳의 문을 다시 열었지만, 관객 수용량을 20∼40%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 청
【 청년일보 】 19일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전국 유권자 1천458명(유효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유선 조사한 결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은 53%를 기록해 지난달 내각 출범 직후 조사 때(65%)와 비교해 12%포인트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13%에서 23%로 한 달 새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보도된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출범 직후 고공행진을 하던 스가 내각의 지지율 하락세가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데, 지난 16~18일 1천51명을 표본으로 한 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이 67%로, 한 달 전(74%)과 비교해 7%포인트 떨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밖에 교도통신의 지난 17~18일 조사에선 5.9%포인트 하락한 60.5%, NHK의 지난 9~11일 조사 결과는 7% 빠진 55%를 기록했다. 이처럼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이 일제히 급락세로 전환한 것은 스가 총리의 일본학술회의 회원 임명 거부 논란이 주된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총리 산하의 독립 특별기관인 일본학술회의가 회원으로 추천한 105명을 이달 초 임
【 청년일보 】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5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8천804명으로 집계되면서 무서운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7천332명) 수치를 넘어서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지난 12일부터 매일 1천500명 안팎씩 급증하는 추세인데, 주별로는 북부 롬바르디아가 2천67명으로 가장 많고 캄파니아 1천127명, 피에몬테 1천33명, 베네토 600명, 라치오 594명 등이다. 집중적인 입원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환자 수도 586명에 달하고, 일일 검사 건수 역시 16만2천932건으로 최대인 가운데,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확진율은 5.4%로 나타났다. 하루 새 발생한 사망자 수 역시 83명으로 전날(47명)의 2배에 육박했고, 누적으로는 확진자 38만1천602명, 사망자 3만6천372명이다. 방역당국은 일부 핫스팟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던 1차 유행과는 달리 현재는 전국 모든 지역이 고위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11주 연속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국의 바이러스 재생산지수(reproduction number)도 1.17에 도달했다.
【 청년일보 】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담당 국장은 15일(현지시간) "최소 9곳의 유럽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만약 효과적 대책이 없다면 수개월 내 일일 사망자가 이전 고점인 지난 4월의 4∼5배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한주간 유럽 내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를 보였으며, 사망자도 하루 1천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가 주요 사망 원인 중 5번째로 꼽히는 등 "중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1차 확산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고, 이번주 대다수 국가에서 통제 강화에 나선 것이 사망자를 수백명에서 수천명 줄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클루게 국장이 제시한 집계로는 WHO가 유럽으로 분류한 53개국에서 누적 확진자가 지난 9∼10일을 기점으로 7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일일 확진자도 사상 처음으로 12만명을 초과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로는 유럽 48개국 기준 누적 확진자가 657만2천여명,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만3천여명이다. 클루게 국장은 특히 세대 간 사회적 접촉이 늘어나 고령층 및 취약 연령층에서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미국의 실업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19.80포인트(0.07%) 내린 28494.20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3포인트(0.15%) 하락한 3483.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86포인트(0.47%) 내린 11713.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0.66% 하락했고, 기술주도 0.44%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0.81% 올랐다. 시장은 주요 지표와 미국 부양책 협상 상황,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 미국 실업 지표가 악화하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만3000명 늘어난 89만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3만 명보다 많았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점도 불안감을 부추겼다. 코로나19 확진자가
【 청년일보 】 미국 대선이 3주도 남지 않은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방송이 지난 9∼12일 미 전역의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53%,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2%의 지지를 각각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후보가 11%포인트 앞섰지만, 지난달 말 첫 대선토론 직후 같은 매체들의 공동 여론조사보다는 다소 격차가 줄어든 결과로, 당시 두 후보의 격차는 14%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한 후 진행됐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에 본격 복귀하면서 막판 두 후보 간 격차는 더욱 좁혀질 것이라고 NBC는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4%로 그의 재선 지지율보다 다소 높다는 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경제를 잘 운영할 정당'으로 공화당을 꼽은 유권자가 13%포인트 많다는 사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희망적이다. 특히 지난 2016년 대선 직전인 10월 WSJ-NBC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
【 청년일보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천명을 상회하자 독일 16개 주(州) 총리들은 14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초강경 통제에 나서는데 합의했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개인적 모임 제한 강화, 술집 야간 영업 금지 등을 시행하고, 7일 간 신규 감염자가 10만명당 50명에서 35명으로 내려가야 통제를 완화하게 되며, 만약 감염자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 더 강력한 통제로 2차 전면봉쇄(lockdown)만은 피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몇주에 걸쳐 우리가 하는 일이 이번 전염병 대유행 극복에 결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내게서 불안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요 도시에서 지역 내 감염의 주범으로 개인적 모임이 지목된 데 따라 젊은층의 자제를 촉구하고, 통제 효과를 계속 평가해 추가 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내일과 내일모레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특히 젊은 이들에게 파티 없이 지낼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지방정부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아마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