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인 만큼, 향후 관련 시장은 계속해서 덩치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완성차와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기업들이 대거 출동,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소구심리를 자극할 'EV 트렌드 코리아 2025'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에 걸쳐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A홀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 행사는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EV 산업 전시회로, 지난 2018년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는 총 95개 기업이 451개 부스를 차려 관련 제품과 다양한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지난 3일, 청년일보 기자는 'EV 트렌드 코리아' 행사장을 방문했다. 1층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공동부스가 먼저 눈에 띄었다. 이곳에선 보조 배터리, 양치세트, 휴대용 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려는 룰렛 이벤트와 함께 전기차에 대한 OX퀴즈 등이 진행됐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 수상은 생애 첫 차 고객의 긍정적 경험이 장기적으로 충성도 높은 잠재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천 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천 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 달러~3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고 기아는 쏘울이 2만 달러~2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2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천 달러~3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총 95개사 451부스 규모로, 완성차,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현대자동차, 기아, KGM, BYD를 포함한 완성차부터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CPO)까지 전기차 관련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전기차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과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선일인 3일에는 투표를 마친 참관객들을 위한 EV 무비데이, EV 북 콘서트, EV 투자세미나가 개최되
【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 5개사의 5월 국내외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노코리아와 KGM의 해외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M 등 5개사의 5월 글로벌 판매량은 총 68만9천31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수치로, 지난 4월(2.4%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번 실적에는 반조립제품(CKD) 수출도 포함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11만3천26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0.9% 증가한 57만6천50대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5만8천966대, 해외에서 29만2천208대를 판매하며 총 35만1천17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감소한 수치다. 특히 국내 판매가 5.2% 줄었고, 해외도 소폭(0.9%) 줄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는 특수차를 포함해 국내 4만5천125대, 해외 22만4천23대를 팔아 총 26만9천148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2.4%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가 2.
【 청년일보 】 기아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다. 기아의 혁신적인 전동화 라인업과 PBV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PV5 패신저 ▲PV5 슈필라움 스튜디오 ▲EV4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인다. 기아가 이번 행사에 전시하는 PV5 패신저는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탄생한 첫 번째 차량이다.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이 적용된 PV5는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폭넓은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PV5 패신저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고객이 원하는 용품을 직접 달 수 있는 기아 애드기어를 최초로 적용
【 청년일보 】 현대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차존에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넥쏘의 주요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넥쏘에 탑재된 수소전기차 특화 정보 표시기
【 청년일보 】 기아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셀토스 등 주요 RV(레저용 차량) 라인업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인스파이어링 스토리 위드 기아(Inspiring Story With Kia)'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아와 함께한 추억' 공모전으로 시행되며, 기아 차량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객들은 기아와 함께한 행복했던 일상을 사진과 함께 사연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 방식으로 참여 고객을 선정하는 체험 프로그램 3개 중 희망하는 프로그램 하나를 함께 선택해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첨 프로그램 중 ▲첫 번째 'HMG 캠핑 익스피리언스'는 오는 9~10월 중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진행된다. 총 참가 고객 20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각 팀은 최대 4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참가 고객에게는 EV3, EV9 등 기아 전기차를 1박 2일 간 시승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캠핑 체험에 활용할 수 있는 캠핑장비 일체가 제공된다. 먹거리 구입 등에 쓸 수 있는 장보기 비용 10만원도 지원된다. 두 번째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의 미국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돌턴(Dalton)에 거주하는 제니퍼·드웨인 메이너드 부부에게 첫 아이오닉9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에 아이오닉 5를 보유하고 있던 고객이다. 메이너드 부부는 "아이오닉 5도 만족스러웠지만, 아이오닉 9은 공간, 기술,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우리 가족에게 완벽한 차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닉 9는 현대차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3열 대형 SUV로, 최대 335마일(약 539㎞)의 주행 가능 거리(EPA 기준)와 초고속 충전 기능,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델은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됐다. 마이클 오렌지(Michael Orange)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아이오닉 9의 첫 출발은 단순한 차량 인도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연결된 이동성을 향한 현대차의 약속을 상징하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 9의 출시는 현대
【 청년일보 】 글로벌 중고차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중고차 수출산업이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제도 정비와 해외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중고차 수출시장의 부상과 전략적 대응의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차 무역은 2010년 540만대에서 2022년 1천20만대로 12년간 약 89% 증가했다. 이는 신흥국의 경제 성장과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중고차 산업이 신차 위주의 기존 자동차 수출 구조를 보완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고차 산업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고 유연성이 큰 수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신차 시장과 부품 애프터마켓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한국의 중고차 수출은 양적 지표보다는 질적 성장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지난해 수출량은 53만3천대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47억4천만달러로 6.7% 증가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계가 미국발(發) 관세 영향에 노출되면서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완성차 기업의 '맏형'격인 현대차는 고율 관세 정책뿐 아니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생산 중단 등 동시다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역시 진통을 겪을 것이란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부품업계도 마찬가지로 이달 초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에 이어 자동차 부품에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3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액(44조4천78억원)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폭탄' 여파로 수익성이 불투명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미국 자동차 산업 및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를 책정한 바 있다. 이같은 결정은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돼 자칫 미국 내 판매량 감소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고, 자연스럽게 수출액도 줄어들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며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 생산을 담당하는 울산1공장 12라인이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