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 강행 여파에도 낙폭이 제한되며, 2,520대에서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3.86포인트(0.15%) 내린 2,528.9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42%) 내린 2,522.20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10대까지 내렸으나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65억원, 1천47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천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연기금은 이날 515억원 순매수하며 41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국내 증시는 현실화된 캐나다·멕시코 관세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장 초반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4일 부터 부과한다고 밝힌 가운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 하강 우려가 커졌다. 다만 국내 증시는 앞선 급락장에 관세 현실화 우려가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관세 우려에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개장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금투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넥스트레이드는 2022년 11월 설립하여 재작년 7월 예비 인가 취득했다. 이후, 올해 2월 본인가를 취득하였고 법인 설립 후 총 2년 4개월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늘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 ‘복수 주식 거래시장 시대’를 열게 됐다. 이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윤창현 코스콤 대표이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넥스트레이드 시장 참여 증권사 대표 등 200여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학수 대표이사의 환영사, 주요 외빈 축사,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와
【 청년일보 】 조만간 네이버 증권 페이지에서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고객 서비스 편의성 제고와 함께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전략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달부터 네이버 '주식 매매 간편 연결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사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식 매매 간편 연결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위탁업무'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증권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금융감독원은 해당 서비스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의 역할을 투자중개업이 아닌 '위탁업무' 즉, 증권사의 기술 업무 보조의 역할을 하는 '기술 지원자'라 판단하며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규제 없이도 주식 관련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주식 매매 간편 연결 서비스'는 사용자가 '네이버 증권' 페이지에서 주식 시세를 확인하고 주식 매매를 원할 경우, 네이버 페이지에서 사용자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 간편연결' 버튼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부과 강행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0.98포인트(0.02%) 내린 2,533.3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보다 10.58포인트(0.42%) 내린 2,522.20으로 출발해 2,52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1.36%) 내린 733.89 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2.4원 내린 1,461.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에 대해 정기 검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증권의 경우 올해 초 발생한 퇴직연금 운용현황 보고서 이메일 오발송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하나증권에 대해서는 최근 오픈한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달부터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퇴직급여법) 준수 여부와 퇴직연금 운용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수시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이달 중 9일간, 하나증권은 4월 중 8일간 검사를 진행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의 경우 올해 초 발생한 퇴직연금 운용현황 보고서 이메일 오발송에 대한 검사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초 자사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퇴직연금 가입자 운용현황 보고서'를 일괄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고객에게 본인 계좌의 운용 현황 정보와 다른 정보가 담긴 보고서가 발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발송 전 운용보고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수치상의 오류이며, 고객들의 정보가 타 고객에게 발송된 것
【 청년일보 】 상장지수펀드(이하 ETF) 시장에서 자산운용사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여전히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양강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투운용은 'KB자산운용'을 '맹추격' 끝에 2015년 11월 이후 10년 만에 ETF시장에서 업계 3위 자리에 등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투운용이 치열한 ETF 시장에서 KB자산운용과의 3, 4위 접전 끝에 3위 자리에 올라선 이유로는 실부담 비용을 업계 최저로 해 투자자 ETF 수익률 강화 전략 및 美 주식 ETF 확대 그리고 ETF 중심의 조직 개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의 ACE ETF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21일 기준 15조55억원으로 집계됐다. ETF 시장 점유율도 7.90%로 기존 ETF 업계 3위였던 KB자산운용(7.80%)을 넘어서며며 점유율 8%대에 육박했다. 한투운용은 최근 몇 년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美 주식 관련 ETF 상품들을 확대해 왔다. 한국운용의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달 10일 기준, 689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에도 코스피를 순매도해 7개월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2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7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월간 연속 순매도 기록을 7개월로 연장했다. 지난해 9월 7조9천억원 수준이었던 외국인 월간 순매도액이 올해 1월 9천300억원 수준으로 줄어 순매수 전환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지난달 순매도 규모는 오히려 늘었다. 특히 지난달 28일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과 엔비디아 급락 악재에 외국인이 하루새 1조5천억원어치를 투매한 것이 순매도 규모를 키웠다. 이는 외국인 연속 순매도 기록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역대 최장 외국인 순매도 기록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6월∼2008년 4월의 11개월이고 그다음으로는 2002년 2월∼9월의 8개월 기록이 있다. 2006년 5∼11월에는 이번과 같은 7개월간 순매도가 이어졌다. 또한 지난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른바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66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코스피20
【 청년일보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매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테슬라 주가를 갑절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자금이 몰리는 등 쏠림 현상이 지속돼 손실 위험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2월 21∼27일) 테슬라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외국 종목 3위로 8천300만여달러(1천217억원)가 순매수 결제됐다. 테슬라 주가를 2배로 증폭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2X 쉐어스' ETF는 순매수액 2위로 금액이 1억500만여달러(1천542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순매수 1위는 고위험 펀드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스 불 3X SHS' ETF(2억1천358만달러)가 차지했다. 테슬라 주가는 같은 기간 354.4달러에서 281.95달러로 20.4%가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으며 '괴짜' 정치 행보를 보이는 것이 많은 소비자에게 반감을 일으키는 데다, 최근 테슬라 차량의 유럽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가 거세진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급락과 트럼프 정부 관세 우려에 3% 넘게 급락하며 2,530대로 장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88.97포인트(3.39%) 내린 2,532.7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14포인트(1.38%) 내린 2,585.61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천579억원, 6천17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2조3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외국인 선물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8월 2일(1조8천920억원) 이후 가장 많다. 반면 연기금은 59억원 순매수하며 40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 급락과 '트럼프 관세 전쟁' 본격화 조짐에 외국인이 투매 양상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발표 예정인 한국 수출 지표, 미국 ISM지수 등 주요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72% 내린 18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 SK하이닉스의 약세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8.48% 급락해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로서 그간 엔비디아 주가에 영향을 받아 왔다.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3%대 상승 출발했으나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시장 분석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