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7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1천553명 많은 500만694명으로 확인되면서 사태 본격화 이후 7개월여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월 말 상파울루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지난 8월 8일 300만명, 지난달 3일 400만명을 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1만명을 밑돌았다가 이틀 만인 전날에는 4만명대로 급증했으나 이날은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34명 많은 14만8천228명으로 늘었고, 일일 사망자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 하루만 빼고 이날까지 계속 1천명을 밑돌고 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88%에 해당하는 439만1천여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된 가운데,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한편, 상파울루시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공립학교의 등교수업이 거의 7개월 만인 이날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사립학교들도 곧 등교수업에 나설 예정이나, 등교수업 재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당수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375.88포인트(1.34%) 하락한 27772.7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66포인트(1.40%) 내린 336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88포인트(1.57%) 떨어진 11154.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렸다. 커뮤니케이션이 1.98% 하락했고, 기술주도 1.59% 내렸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등을 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과의 부양책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어, 민주당의 부양책 제안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팀에 대선 이후까지 협상을 중단하라
【 청년일보 】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직원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해 백악관발(發) 감염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에 복귀한 직후 일어난 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현재 백악관 군사실(WHMO)에 소속돼 있는 해안경비대 참모 제이나 맥캐론이다. 특히 맥캐론은 미국의 핵무기 코드가 포함된 핵가방(nuclear football)을 보호하는 직원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핵가방은 미국 대통령이 유사시 핵 공격을 승인할 때 사용하는 핵 암호가 든 검은색 가방으로, 언제나 대통령 근처에 있어야 하기에 평소에는 집무실 공간에 두지만 이동할 때에는 수행하는 군사보좌관이 이를 들고 다닌다. 다른 한 명은 대통령 수발을 드는 현역 군인으로, 지난주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이동하기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 대변인실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CNN방송은 언론 담당 부서에서 세 번째 감염자가 나왔다면서 이는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을 보좌하는 직원 중 3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임을 뜻한다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 】 지난 1일 발생한 도쿄증권거래소 주식 거래 중단의 원인이 밝혀졌다. 지난 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의 거래가 중단된 것은 매매 정보를 보존하는 메모리가 고장 났을 때 백업용으로 자동 전환하는 설정이 돼 있지 않았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매매 정보를 보존하는 메모리가 고장났을 때 백업용으로 자동 전환하는 설정이 돼 있지 않았다. 원래 기기 오류가 발생하면 백업용으로 자동으로 전환하게 돼 있지만, 이번처럼 메모리가 망가지는 경우에는 전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냈다. 이에 도쿄증권거래소는 설정을 변경해 메모리가 고장이 나더라도 백업용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일본거래소그룹(JPX)는 이번 거래 중단 사태의 책임 소재를 따지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독립된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뉴욕타임스(NYT),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함께 생활하는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매커내니 대변인의 동료인 캐롤라인 레빗, 채드 길마틴 등 대변인실 직원 2명도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지난 2일을 전후로 해 측근 보좌관들의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공개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인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행사 참석자 가운데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톰 틸리스 상원의원, 마이크 리 상원의원, 존 젠킨스 노터데임대 총장 등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매커내니 대변인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백악관을 매일 드나들며 이들을 근거리에서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신규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로 큰 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465.83포인트(1.68%) 오른 2814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16포인트(1.8%) 상승한 3408.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47포인트(2.32%) 급등한 11332.49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리제네론 주가가 7.1% 이상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회사의 항체 치료제를 투약받았다는 소식 등에 힘입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2.27% 상승하며 장을 이끌었다. 에너지도 2.9% 올랐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부양책 협상, 다가오는 대선 전망 등을 주시했다.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이후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퇴원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료진은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퇴원 조건은 모두 충족할
【 청년일보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전염방식 지침을 업데이트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 등 이례적인 환경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CDC는 "코로나19 감염자가 6피트(약 1.8m) 이상 떨어져 있던 다른 사람, 또는 이 환자가 어떤 지역을 떠난 직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제한적이고 이례적인 상황을 입증하는 일부 보고서가 발행된 적이 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CDC는 이어 "이런 경우 감염은 노래나 운동 등 더 강한 호흡을 유발하는 활동과 연관돼 있으면서 환기가 잘 안 되고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CDC는 다만 그러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현재의 과학에 근거해 사람들은 코로나19 환자와 더 오래, 더 가까이 있을수록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감염자의 콧물이나 침 등 비말이 여전히 코로나19의 주된 전염 방식이지만,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 폐쇄된 환경에서는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CDC는 지난달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사흘 만에 "실수였다"며 이를 삭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입원 3일 째인 5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이 훌륭한 월터 리드 군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남겨 자신의 퇴원을 알렸다. 이 글을 올린 시간은 오후 2시 37분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당일 저녁 무렵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상태가 좋다"며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정말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했다"며 "나는 20년 전보다 더 상태가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앞세워 향후 전염병 대유행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며 정면승부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대목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에서 이미 21만명이 숨지고 75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메시지는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또다른 논란을 촉발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치료해온 의료진도 이날 병원에서
【 청년일보 】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신속검사에 따른 1차 양성 판정을 받고도 결과를 숨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상태를 놓고 서로 다른 설명으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발 '코로나 쇼크'에 대한 백악관의 부실 대응 및 정보 공개 투명성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이날 저녁 이미 일차적으로 양성 결과를 받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린다고 언급했지만, 정작 양성으로 나온 신속 검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새벽 1시께 최종 확진 결과를 트위터에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결과를 기다린다고 언급한 '검사'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가리켰
【 청년일보 】 미국 앨라배마주 북부연방지법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미성년자인 5살 이하 아동 둘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해온 혐의로 매슈 타일러 밀러(32)에게 최근 종신형이나 다름 없는 징역 600년을 선고했다고 ABC 방송과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5일 보도했다. 밀러는 지난해 2월 체포되기 전까지 아동 성 착취물을 102개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10월 범행을 시인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니 샤프 주니어 특별수사관은 "밀러의 범행은 충격적이고 끔찍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유년 시절을 앗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는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카운티 인근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석방되더라도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한편 한국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달 아동·성착취물 제작 범죄에 최대 29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권고하는 새 양형기준을 발표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