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지표가 부진했던 데다 기술 기업 주가도 여전히 불안정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5.89포인트(1.45%) 하락한 27534.58에 장을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77포인트(1.76%) 내린 333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97포인트(1.99%) 하락한 10919.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기술주가 2.28% 하락했다. 에너지도 3.67% 내렸고, 산업주는 1.27% 하락했다. 시장은 주요 기술 기업 주가 흐름과 경제 지표, 미·중 갈등, 신규 부양책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지난주 후반부터 큰 폭 하락했던 주요 기술 기업 주가는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애플과 테슬라 등의 주가가 장 초반 고점 대비 빠르게 반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애플 주가는 장 초반 2.7%가량 올랐던 데서 3.3% 하락으로 반전해 마감했다. 테슬라는 9% 가까이 올랐다가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는 변동성을 보인 끝에 1.4% 상승
【 청년일보 】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세포를 타격하고, 발작·정신착란 증상 등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예일대학교 면역학자 이와사키 아키코 박사의 논문을 보도했다. 이와사키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환자의 뇌세포와 함께 실험용 생쥐, 줄기세포로 만든 장기유사체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세포를 공격하는 과정을 연구했다. 두뇌에 침입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뇌세포를 직접 공격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뇌세포의 복제 기능을 통해 번식한 뒤 산소 공급을 막아 신경세포를 괴사시킨다는 것이 이와사키 박사의 연구 결과다. 지카 바이러스처럼 뇌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선 인체의 면역기능이 작용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것처럼 바이러스가 은밀한 공격을 할 경우엔 면역기능도 작동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와사키 박사의 연구는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에게서 산소공급 부족으로 인한 뇌세포 손상을 확인한 다른 연구 결과와도 부합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의학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관과는 달리 두뇌 침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일반적이었다. 신종 코로
【 청년일보 】 미국 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439.58포인트(1.60%) 오른 2794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12포인트(2.01%) 상승한 3398.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3.87포인트(2.71%) 상승한 11141.56에 각각 장을 종료했다. 지난 3일 시작된 3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을 멈추고 상당폭 반등을 이뤄낸 것이다. 이 기간 나스닥은 10%, S&P 500은 7% 각각 떨어졌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4월 29일 3.6% 오른 이후 하루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증시를 반등을 견인했다. 전날 역대 최악인 21% 폭락을 기록한 테슬라는 하루만에 10.9% 급등했고, 6%대 급락했던 애플도 4%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4.3%), 아마존(3.8%), 구글 모회사 알파벳(1.6%), 페이스북(0.9%) 등 나머지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올랐다. 이들 6대 주식의 합산 시가총액은 전날까지 최근 3거래일 동안 총 1조달러 감소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의 전
【 청년일보 】 월스트리트저널(WSJ)는 9일(현지시간) 중국 바이트댄스가 자회사 '틱톡'의 미국 사업의 일부만 매각하는 방안을 미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인기 앱(응용프로그램)인 틱톡의 미국 사업을 통째로 매각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합의안에 대해 미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옵션을 둘러싼 논의는 이미 수개월째 진행돼 왔지만 중국 정부가 최근 틱톡 매각을 어렵게 하는 조치를 내린 뒤 그 긴급성이 더 높아졌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음성 인식이나 빅데이터 수집 등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당국의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는 규제 목록에 올렸다. 시장에서는 틱톡 매각을 겨냥한 규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틱톡 매각에 콘텐츠 추천, 텍스트 분석, 음성 인식 등의 중요한 알고리즘이 포함될 것이냐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렇지 않다면 매물인 틱톡의 가치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해둔 틱톡 미국 사업 매각의 시한을 코앞에 두고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0일을 틱톡 매각 협상의 마감 시한으로 설정하면서 틱톡이
【 청년일보 】 9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5천816명 많은 419만7천889명으로 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1만4천521명)과 7일(1만273명)에 이어 전날(1만4천279명)까지 사흘 연속 1만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 증가 폭이 다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75명 많은 12만8천539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사망자는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1천명을 밑돌았으나 7일 만에 1천명을 넘었는데,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었으나 전체적인 코로나19 상황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된 상파울루주에서는 전체 645개 도시 가운데 321곳에서 2주 전부터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1주일만 따지면 422개 도시에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상파울루주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전략에 매우 긍정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앞서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
【 청년일보 】 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자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실내·실외 모두 6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100 파운드(약 15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계속 적발될 경우 벌금은 최대 3천200 파운드(약 49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모임 금지는 학교와 직장, 코로나19 관련 조치를 취한 결혼식 및 장례식, 팀 스포츠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펍과 식당 등은 계속 영업할 수 있지만, 특정 그룹을 6명 이상 수용해서는 안된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제한조치를 다시 가져오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면서도 "또다른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명 이상 모임 금지' 규정을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며, 필요할 때까지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잉글랜드에서는 여러 가구의 구성원 최대 6명까지 야외에서 모이는 것이 허용됐다. 두 가구 간 만남에는 별도 인원수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사실상 유명무실화하면서 경찰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존슨 총리
【 청년일보 】 중국 텐센트가 인도 내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게임 사업에서 물러난다. 인도와 중국의 국경 갈등 여파로 인도 정부가 텐센트가 배급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까지 사용 금지 목록에 올리자 텐센트가 관련 사업 유지를 위해 개발사인 한국 펍지에 인도 운영권을 넘기기로 한 것이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텐센트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펍지가 인도 내 '펍지 모바일'의 모든 배급 권한을 가져갈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며 "인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펍지와의 현존 협력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인도 시장에서 그동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펍지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됐다. SCMP는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사업권을 내려놓은 텐센트의 이번 결정이 인도 정부의 사업 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라고 분석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일 118개의 중국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추가로 금지했는데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포함됐다. 배틀그라운드는 한국 게임사 펍지가 개발한 게임이지만 모바일 버전은 중국 텐센트가 출시했다. 텐센트는 펍지 모회사인 크래프톤의 2대 주주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세계적인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자사 차량 호출 플랫폼의 모든 차량을 2040년까지 전기차로 바꾼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모든 차량을 2040년까지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2025년까지 협력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구매 또는 리스하는 차량의 비용 할인을 포함해 8억달러(약 9천526억원)를 운전사들의 전기차 전환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2월 초 기준 전 세계에 운전사 500만명을 둔 우버는 현재 제너럴 모터스(GM), 르노, 닛산, 미쓰비시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우버가 운전사들에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8억달러에는 자동차 구매 또는 리스 비용 할인 외에도 전기차 충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할증 요금도 포함돼 있다. 우버는 또 미국, 캐나다, 유럽의 자사 승차 플랫폼에 있는 차량의 경우 해당 지역 규제 당국 지원과 선진 인프라를 활용해 2030년까지 배출가스가 전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버의 이런 계획은 호출 업체 차들이 대기오염과 교통혼잡을 유발한다는 환경단체들과 지자체 관리들의 수년에 걸친 비판과 전기차로의 전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미국 자료에 따
【 청년일보 】시노팜과 시노백이 의료 종사자를 비롯해 해외 노동자 등에 아직 승인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했으며 접종자 가운데서 지난 수 개월 동안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매체가 중국내에서 미승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가 10만 건 이상 이라고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9일 중국 제약업체인 시노팜과 시노백에서 개발한 백신을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달 22일까지 긴급 접종한 사람 수가 10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 제약회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은 의료 종사자와 해외 노동자, 백신 산업 종사자 등을 상대로 백신을 접종했으며, 아직 부작용이 나타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규제당국의 승인은 없었지만 중국의 긴급 백신 계획은 지난 7월 말에 시작되어 보건의료 종사자와 외교관 등 고위험군 종사자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시노팜 측은 "해외로 파견된 노동자 수 천 명 등 많은 사람이 우리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심한 지역의 접종자 중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접종자의 항체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을 근거로 "현재 유사한 기술을 이용한 동
【 청년일보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술주의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급락한 27500.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12포인트(2.78%) 추락한 333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폭락한 10847.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4.59% 추락했다. 국제유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에너지도 3.71% 하락했다. 시장은 기술기업 주가 조정 현상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애플과 테슬라 등 올해 가파르게 오른 주요 기술기업 주가 불안이 쉽게 가시지 않는 양상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약 6.7% 하락했다. 테슬라의 경우 S&P500 지수 편입이 불발된 점도 가세하면서 주가가 사상 최대인 21% 이상 폭락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대규모의 기술주 콜옵션 매수를 통해 이들 기업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는 분석이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