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가 8일 정도경영과 투명행정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축구행정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보다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직 구성은 기존의 3본부 8팀 1실 1단에서 3본부 12팀 4실 2단으로 개편됐다. 3본부는 대회운영본부, 기술본부, 경영본부로 김승희 전무이사가 총괄한다. 대회 현장을 총괄하는 대회운영본부는 기존 3개팀에서 분야별로 보다 세분화됐다. 유스축구팀, 성인축구팀, 여자축구팀, 생활축구팀, 등록팀, 심판팀 등 6개팀이다. 기술본부는 전력강화팀, 국가대표지원팀, 축구인재육성팀으로 구성됐다. 경영본부는 전략기획팀, 인사총무팀, 회계팀과 함께 올해 협회의 천안 이전 사업을 진행할 축구센터 건립추진단을 포함한다. 3본부의 책임은 각각 박일기 대회운영본부장, 김종윤 기술본부장, 이우진 경영본부장이 맡게됐다. 대내외 소통 강화와 정도경영을 위해서 컴플라이언스실과 대외협력실이 신설됐다. 정도경영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컴플라이언스실은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감시 및 통제를 담당하며 변호사인 김윤주 윤리위원장이 실장을 겸직한다. 신설된 대외협력실은 전한진 국제위원장이 실장을 겸직해 국내 및 국제
【 청년일보 】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천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이상 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꺾고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45만달러(약 6억3천만원)를 챙겼다. 완벽한 우승이었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상쾌하게 출발을 한 유해란은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
【 청년일보 】 어린이날이 낀 5월의 황금 연휴가 시작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에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2025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경신됐다. 유료 관중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하나은행 2025 K리그1 11라운드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린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총 4만8천8명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이는 올 시즌 K리그1 전체 최다 관중 기록으로, 서울의 홈 개막전이었던 2월 22일 FC안양과의 1라운드 당시 기록한 4만1천415명을 넘어섰다. 이번 관중 수는 K리그가 유료 관중만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유료 관중 기준 역대 1위는 지난해 5월 4일 서울-울산 HD전(5만2천600명), 2위는 같은 해 3월 10일 서울-인천 유나이티드전(5만1천670명)이다. 2023년 4월 8일, 인기 가수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주목받았던 서울-대구FC전(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 수는 4만5천7명으로 종전 3위였지만, 이날 경기로 인해 4위로 밀려났다. K리그1을 대표하는 인기 구단 FC서울과 올 시즌
【 청년일보 】 손흥민이 부상으로 5경기째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서 완승하면서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토트넘은 2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9일 보되/글림트 원정에서 펼쳐지는 준결승 2차전에서 1골 차로 져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위(승점 37)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탈락 등 줄줄이 고배를 마신 토트넘은 UEL 우승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공식 대회 우승 기록이 없다. UEL에서 우승해 무관의 역사를 끊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손에 넣는 게 토트넘의 목표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직후 브레넌 존슨의 선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 포로가 크로스를 올리자, 반대쪽 골
【 청년일보 】 이강인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PSG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오는 다음 달 8일 오전 4시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대회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미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누르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해 사상 첫 UCL 우승 꿈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반면 8강에서 이 대회 최다 우승 팀(15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치고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파리 원정길에 대
【 청년일보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108타수 35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안타는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1사 1루에서 오른손 선발 잭 라이터의 2구째 높은 시속 151.8㎞ 싱킹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는 라이터의 제구 난조를 틈타 연속 볼넷을 얻어 샌프란시스코는 밀어내기로 점수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나머지 타석에서 침묵했다. 1-2로 밀린 3회말 1사 1루에서 라이터의 바깥쪽 싱킹패스트볼을 쳤다가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5회 1사에서는 바뀐 투수인 좌완 제이컵 라츠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쳤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134.7㎞ 슬라이더에 당했다. 마지막 타석도 아쉬웠다. 이정후는 2-2로 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 청년일보 】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서 202 안타를 기록하며 KBO 최다 안타왕에 올랐다. 올해 개막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도 각 팀 교타자의 안타왕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시즌 202안타로 역대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한 레이예스는 올 시즌도 가장 강력한 안타왕 후보로 꼽힌다. 레이예스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2리, 202안타, 15홈런, 111타점, 88득점을 기록하면서 롯데의 타선을 책임졌다. 그는 지난 25일 기준 타율 3할4리, 35안타, 1홈런, 16타점, 13득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에도 롯데 타선을 이끌고 있다. kt 위즈의 타자 김민혁은 레이예스의 안타왕 2연패를 저지할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민혁은 지난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3리, 124안타, 1홈런, 34타점, 47득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kt의 준플레이오프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25일 기준 타율 3할3푼3리, 34안타, 9타점, 13득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에도 kt 타선을 이끌고 있다. LG 트윈스의 타자 문보경 또한 레이예스의 안타왕 2연패를 저지할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족부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 중이다. 일요일 경기(리버풀전)에 뛸 준비가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족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손흥민은 지난 13일 울버햄프턴과 리그 경기부터 공식전 3경기를 연속으로 빠졌다. 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025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4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24승 7무 2패로 승점 79를 쌓아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11승 4무 18패로 리그 16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리버풀의 안방 우승 잔치에 들러리 신세가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월 2일과 8일에 예정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며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는
【 청년일보 】 한화 이글스의 선발 투수 연승 행진이 멈췄다. 한화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이 팀이 3-4로 뒤진 7회말부터 마운드를 박상원에게 넘겼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부터 2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경기 연속 선발 투수 승리 기록을 마감했다. 이는 구단 최다 기록이자, KBO리그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KBO리그 최다 연속 선발 투수 승리는 1986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2연승이다. 이날 한화는 2회초,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이진영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임종찬이 삼진, 최재훈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심우준의 내야 안타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먼저 얻었다. 하지만 롯데는 4회 윤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6회에는 황성빈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에 고승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자동 고의사구로 걸어나간 뒤,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와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삼진 7개를 잡으며 4실점
【 청년일보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 최초 선발 8연승 위업을 달성했다.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경기 초반 얻은 6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kt wiz를 3위로 밀어내며 15승 11패로 단독 2위가 됐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1986년 5월 27일 대구 OB(현 두산) 베어스∼6월 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삼성 라이온즈가 달성한 선발 12연승이다. 와이스가 6회까지 삼진 12개로 호투하며 6-2 리드를 지킨 가운데, 7회 바통을 받은 박상원은 2사 후 볼넷 1개와 3연속 피안타로 2점을 내주며 6-4까지 쫓겼다. 8회 등판한 한승혁은 안타 2개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9회 마무리 김서현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윤동희를 병살타로 요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한화 타선은 경기 초반 점수를 몰아서 내고 이후 잠잠했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의 1타점 결승 적시타와 이진영의 2타점 2루타, 임종찬의 적시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 5점을 냈다. 2회에는 노시환이 2사 2루에서 6-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