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사장은 최근 여야가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어떻게 구체화하느냐가 남아있다"며 "대안별 장단점, 실천 방안을 고민해서 최적의 방안을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대한 회의나 부정적인 영향 우려를 일소하기 위해 앞으로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3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금자 보호 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 정부나 위탁기관이 금융기관을 대신해 지급을 보증하는 예금자 보호 한도는 2001년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으로 지정된 이후 23년째 변동이 없어 그간 경제 상황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유 사장은 21대 국회에서 통과가 불발된 금융안정계정에 대해서도 "최근 경제·금융 상황을 보면 어느 때보다도 이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며 "위기 시에 시급을 다퉈 도입하기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지금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은 랜디 호지(Randy Hodge) 보험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 staff insurance operations)을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로 임명한다고 18일 밝혔다. 랜디 호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는 브렛 아넬(Bret Ahnell) 현 최고운영책임자가 내년 3월 은퇴하게 됨에 따라 올 12월 임기를 시작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호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는 FM에 1990년 입사한 이래 필드 엔지니어(field engineer), 필드 엔지니어링 그룹 매니저(group manager field engineering), 어카운트 매니저(account manager), 어시스턴트 클라이언트 서비스 매니저(assistant client service manager),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 지역 오퍼레이션 매니저(operations manager, Atlanta), 최고언더라이팅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chief underwriting officer) 등을
【 청년일보 】 최근 금융당국에서 무저해지 보험상품 해지율 산출을 포함한 IFRS17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해 새 회계제도로서 IFRS17이 도입되며 보험사들이 계리적 가정을 낙관적으로 도출해 ‘고무줄 회계이익’을 냈다는 비판을 반영한 것이다. 무저해지 상품은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해지율을 높게 가정한 것을 지적하며 완납 시점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해지율 도출 모형을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올 4분기부터 해지율이 낮게 가정되면서 CSM(계약서비스마진)이 감소해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무저해지 상품 취급 규모가 높은 보험사의 경우 더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제4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IFRS17 주요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올 연말 결산부터 무저해지 보험상품 해지율 산출 시 완납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모형 중 ‘로그-선형모형’을 원칙모형으로 운영해야 한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환급
은행 및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의 올 3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5대 은행은 전년 동기 보다 증가한 누적 12조6천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다. 증권사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희비가 교차했고, 보험업권은 대체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호조를 누렸다. 올 3분기 각 금융업권의 실적과 더 나아가 4분기를 전망해 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대출수요 덕에 이자이익 호황"...5대 은행들 '역대급' 실적 달성 (中) 증권사, 올 3분기 실적 '엇갈린' 행보...대형사 '맑음' 중소형사 '흐림' (下) 손보업계, 올 3분기 최대 실적 ‘경신’…생보업계는 ‘희비’ 교차 【 청년일보 】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 3분기 누적 총 7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명보험사의 경우는 다소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한편 4분기에는 최근 발표된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가이드라인으로 CSM(계약서비스마진)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 속에 실적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올 3분기 주요 손보사 누적 당기순이익 총 7조370억원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주요 손보사(삼성화재·DB손보·메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는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광고‧공익캠페인 부문에서 ‘한국광고홍보인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며, 각 기업, 협회, 단체, 정부기관 등에서 발행·제작하는 사보, 광고·영상 등 총 25개 부문 커뮤니케이션 관련 분야에 대해 시상한다. 화보협회가 출품한 ‘불안함을 피하지 마세요’ 영상은 화재 발생 시 느끼는 불안감을 통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실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화보협회는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화재 예방 영상과 달리, 현실적인 스토리텔링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연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월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조회 수 백만회를 넘어섰다. 시청자들은 “현실적인 공감이 간다”, “적당한 불안감으로 주변을 항상 살핀다면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 등 긍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김동규 화보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협회와 12개 손해보험회사가 협력해 실시한 안전문화 캠페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 순이익이 2조4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9%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은 6천7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6%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고,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험수익은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확보, 효율 관리 영향으로 4천75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수익은 투자 다변화를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72.8% 늘어난 4천17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보유 CSM 잔액은 올 초보다 7천억원 증가한 13조원이다. 삼성생명은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지급여력비율)는 190~200%로 전망했다. 전속 설계사 수는 3만4천441명으로 연초 대비 약 4천명 증가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베트남 보험감독국 및 보험개발원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보험통계 집적·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기관 간에 체결된 '위험평가 및 요율 산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연구·연수에 관한 협약'의 일환이다. 보험개발원은 베트남 환경에 맞춘 통계·요율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개발해왔으며, 이달 중순 베트남을 방문해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베트남 보험감독국 응웬 꽝 후옌 부국장은 "그동안 더디게 진행된 베트남 자체 보험통계 집적 프로세스 개발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의 시스템 개발 노하우와 기술을 직접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글로벌 보험사들의 격전지인 베트남에 국내와 유사한 정보 활용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이 최근 제시한 무·저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 관련 대부분 원칙 모형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을 제외한 대부분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관련 원칙 모형을 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10∼40% 저렴하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과 관련해서 해지율을 자의적으로 높게 가정해 보험계약마진(CSM)을 부풀렸다고 진단한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이를수록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원칙모형(로그·선형모형)을 제시하고, 엄격한 요건 하에 예외모형(선형·로그)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많은 보험사가 실적 악화를 피하기 위해 예외모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실적을 위해 예외모형을 선택하면 필요시 대주주와 직접 면담하겠다며 다시 강하게 압박했다. 금융당국 압박에 당초 예외모형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도 원칙모형을 적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원칙모형 적용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신탁업 등 자산운용 관련 제도개선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보험금청구권 신탁 제도가 도입됐다. 보험금도 신탁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개선이 신사업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탁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보험사의 경우 신탁 수수료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현재 신탁이 가능한 사망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역시 보험상품의 활용성이 늘어난 만큼 고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시행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도입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3천만원 이상 일반 사망보험에 가입한 보험 계약자에게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업자(은행·보험회사·증권사)가 운용·관리하고, 해당 계약자가 사전에 요청한 바에 따라 보험금을 신탁 수익자(직계존비속·배우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보험사 중 종합재산신탁업 자격을 취득한 곳은 삼성·교보·한화·미래에셋·흥국생명 등 5개사다. 지난 12일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1호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의 1호 고객은 50대 여성 CEO로
【 청년일보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5일 해피콜 시행 시 보험회사의 준수 사항 등을 규정한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험회사 해피콜이란 보험계약 체결 단계에서 완전판매 여부를 보험회사가 확인·보완하는 설명절차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를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방안‘ 관련 추진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은 보험업권 자율 규제에 따라 보험사별로 상이했던 해피콜 세부 실무 처리 방법과 기준을 통일했으며, 각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해피콜 사전알림서비스를 보헙업계 전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고령자 가족 조력제도가 도입됐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의 해피콜이 불가했으나, 앞으로는 가족을 조력자(배우자 및 직계비속 중 만 65세 미만인 성인)로 지정할 시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험사는 음성통화 등을 통해 해피콜을 최초로 실시하기 전(1영업일 이내)에 문자메시지 또는 알림톡 등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외국인에 대해 해피콜을 진행할 경우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 외국어에 대해 통역 또는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