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사실상 5연임에 성공하며 장기 경영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도 처리할 계획이다. 재선임이 확정될 경우 김 부회장의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김 부회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검토보고서를 통해 “김 후보자는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금융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룹 대표이사를 맡는 동안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통찰력과 조직 관리 역량을 두루 갖춘 경영자”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2014년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른 이후 그룹 경영을 총괄해 왔다. 이번 재선임이 확정될 경우 다섯 번째 연임으로, 15년 가까이 그룹을 이끄는 장기 CEO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김 부회장 체제에서 실적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을 달성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