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금융당국이 보험부채 평가 할인율 현실화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과 규제 부담이 겹쳐 보험사의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보험협회, 보험사,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보험산업 건전성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시행 일정과 대안, 자산·부채관리(ALM)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당국은 오는 2027년까지 보험부채 할인율을 점진적으로 인하하고, 최종 관찰 만기를 30년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할인율 인하와 중첩될 경우 보험사 K-ICS 비율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발표한 보험사 1분기 K-ICS 비율은 197.9%로, 전 분기(206.7%) 대비 8.7%포인트 하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200%를 밑돌았다. 금융권에선 건전성 기준인 150%를 여유 있게 웃돌고는 있으나, 하락 속도가 심상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TF에서는
【 청년일보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삼성생명은 1일 공시를 통해 구 후보자가 6월 30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외이사를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 후보자는 지난 3월 20일 삼성생명 사외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 구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가교 보험사 설립 및 계약 이전으로 법인 청산이 결정됐던 MG손해보험이 매각을 다시 시도해보게 됐다. 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는 가교보험사 설립과 계약 이전 일정이 지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노조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각과 계약 이전 방안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보와 노조 측은 이번 합의에 따라 가교보험사 직원 채용과 인력 구조 효율화, 매각 추진 시기 및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14일 MG손보의 신규 영업을 정지하고, 보험 계약자 보호를 위해 가교 보험사를 설립한 뒤 기존 모든 보험계약을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하는 내용의 MG손보 청산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당시 발표에서 세 차례의 공개매각이 실패로 끝난 데다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이유로 재매각을 선택지에서 배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 달 반 만에 당초 결정을 번복하면서 보험 계약자들과 시장에 혼선을 겪게 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성대규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대규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보험산업 관련 주요 정책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2016년에는 보험개발원장을 맡아 보험산업 전반의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21년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로 취임해 조직 통합과 내실화를 주도했다. 2024년 9월부터는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 전반을 총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성대규 대표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동양생명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우리금융그룹의 그룹사와 시너지를 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수와 조직 통합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보험 부문 전략에 발맞춰 동양생명의 중장기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첫 출근과 동시에 노동조합 사무
【 청년일보 】 ABL생명은 1일 서울 여의도 ABL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곽희필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ING생명에서 보험영업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설계사에서부터 GA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20년 넘게 업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보험영업 전문가다. ING생명 영업추진부문장과 FC채널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오렌지라이프, 신한라이프 등에서도 FC 채널을 총괄하며 영업 전략 수립과 조직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까지는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ABL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곽희필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보험업 본질에 충실한 경영전문가로 ABL생명의 건전한 경영과 지속적인 성장,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보험업에 대한 전문성 및 다양한 업무경험, 노하우,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 진출을 목표로 작년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1년 만에 마무리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의 현지 오프라인 영업 전략을 결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모바일 중심의 금융 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 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 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고객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성문일치도 분석' 서비스를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콜센터 상담 중 동의받은 고객의 목소리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동일인 여부를 판단한다. 삼성생명이 독자 개발한 AI 음성 분석 엔진으로 말투, 억양, 발성 패턴 등 고객 음성의 고유 특징을 정밀 분석해 과거 목소리와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만약 목소리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영상통화 등의 2차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I를 통한 실시간 음성 본인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금융사고 피해 예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금융자산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여의도로 이전하고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 고객센터 방문 고객에 보다 나은 상담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코인원은 오는 30일부터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이전 오픈한다. 기존 용산 고객센터는 지난 25일자로 운영을 종료하고, 센터 이전 및 시스템 작업으로 인해 2이날부터 27일까지 센터 운영이 중단된다. 아울러 코인원 여의도 고객센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 예약은 이날부터 코인원 웹 또는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상담 예약은 매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오프라인 고객센터가 새롭게 자리잡을 여의도 파크원타워는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연결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전 예약제를 통해 고객센터 방문 고객이 기다림 없이 보다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100%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와의 합병 여부를 두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보생명이 출범 후 11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대해 추가 자본투입을 통해 독자 경영을 이어갈 지와 교보생명으로 편입할 지를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새 보험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디지털 보험사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한화손해보험이 만성 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자회사인 디지털 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면서 교보생명도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합병 검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보험업계 일각에선 교보라이프플래닛이 11년 전 미래사업 차원에서 설립된 디지털 보험사인 만큼 흡수합병 추진이 신 회장의 디지털 전략 수정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또한 두 아들이 각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만큼 향후 역할 정비 등 내부 조율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교보라이프플래닛과의 흡수합병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2013년 9월, 교보생명과 일본 라이프넷생명이 공동 설립한
【 청년일보 】 ABL생명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해사고를 비롯해 암, 중대한 질병 등을 보장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어린이의 재해사고부터 암까지 필요에 맞게 보장하는 ‘(무)ABL우리아이THE보장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지난 18일 출시했다. ‘(무)ABL우리아이THE보장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해사고를 보장하는 1형 재해장해보장형과 암을 보장하는 2형 일반암진단보장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했다. ABL생명은 이번 신상품에 대해 "35종의 특약을 활용해 아이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 및 청소년기에 걸리기 쉬운 아토피, 수족구, 수두, 사시, 치아보장 등 생활밀착형 보장과 함께 암, 뇌혈관질환, 양성뇌종양, 허혈심장질환 등 중대한 질병도 보장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우며, 화상, 골절 및 깁스, 교통사고, 응급실내원 보장으로 예기치 못한 재해사고도 안심하고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품은 태아가입 시 의무적으로 부가되는 ‘(무)주산기입원 및 통원보장특약’을 통해 주산기질환치료에 대한 입원비와 통원비를 보장하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