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통계 당국은 상반기 사망자가 5만1천4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869년 상반기 대기근 등의 영향으로 5만5천431명이 숨진 이후 151년 만에 최대를 보인 것으로, 다만 스웨덴 전체 인구는 당시 410만명이었고, 현재는 1천30만 명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사망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4천500명 정도로 추정됐으며, 이 여파로 상반기 사망자는 최근 5년 평균보다 10% 증가했다고 통계 당국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코로나 사망자가 치솟으면서 평균보다 40% 웃돌기도 했다. 스웨덴은 대다수의 유럽 국가와 달리 코로나 대응에 느슨한 조치를 취했는데, 엄격한 봉쇄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자발적 수단을 적용했고, 학교와 영업장도 전면 폐쇄하지 않았다.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한 다른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는 현재 누적 코로나 사망자가 26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스웨덴의 느슨한 방역은 집단면역에 대한 보건당국의 집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집단면역은 많은 개체가 면역력을 지녀 전염병의 확산이 억제되면서 면역이 없는 개체들도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 코로나19관련 경제위기 등이 담긴 의사록 내용 공개에 따라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85.19포인트(0.31%) 하락한 27692.88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44%) 내린 3374.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38포인트(0.57%) 하락한 11146.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타겟 주가가 12.6%가량 급등했다. 온라인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타켓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미국 상장기업 중 최초로 장중 2조 달러를 넘어섰던 점도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애플 주가는 장 후반 상승 폭을 줄여 마감 가격 기준 시총은 2조 달러에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에너지가 1.16% 내렸다. 기술주도 0.45% 하락했다. 시장은 7월 FOMC 의사록과 주요 기업 실적, 미·중 관계 및 부양
【 청년일보 】 20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都) 186명을 포함해 총 1천72명으로 다시 1천명대로 상승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을 웃돈 것은 지난 16일(1천20명)에 이어 사흘 만이다.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는 서일본 경제 중심지인 오사카부(府)의 신규 확진자가 1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5만9천560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14명 증가해 1천162명이 됐다. 다테다 가즈히로(館田一博) 일본감염증학회 이사장은 전날 도쿄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학술강연회에서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지금 제2파(波)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제3파, 제4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양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소강상태를 나타내던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9천298명 많은 345만6천65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14일 나흘 연속 5만명을 넘었다가 15일 4만명대, 16일 2만명대에 이어 17일엔 1만명대로 줄었으나 전날(4만7천784명)부터 4만명대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12명 많은 11만1천100명으로 늘었으며, 신규 사망자는 지난 15∼17일 사흘 연속 1천명을 밑돌았으나 전날(1천352명)부터 증가 폭이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61만5천여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는데, 브라질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한편, 브라질 하원은 학교와 상가, 제조업 현장, 종교시설 등에서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한 법안에 대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을 이날 부결시켰다. 상원에서도 거부권이 부결되면 사실상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사용이 의무화된다. 앞서 브라질 의회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스크 사용 의무화 법안을 통과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을 일찌감치 예언한 바 있는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로 수백만 명이 더 죽고, 내년 말에야 비로소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2021년 말까지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대량 생산되고, 전 세계 인구 상당수가 접종을 통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견했다. 그는 특히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사망자 대부분이 바이러스 감염 자체보다는 취약해진 의료 시스템과 경제 등 간접적 원인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경고해온 게이츠는 전염병에 취약한 개발도상국 내 피해 복구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대규모 경제 지원을 추진해왔다.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CDCP)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는 2만5천여명에 달한다. 상황이 심각한 인도의 경우 이날 기준 약 5만3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피해는 통계치를 훌쩍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코로나
【 청년일보 】 일본 전역에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간 환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앞질렀다. 19일 일본 총무성 소방청의 발표를 보면 이달 10∼16일 1주일 동안 일본 전역에서 열사병으로 인해 구급 이송된 이들이 1만2천804명(속보치)으로 집계됐다. 이전 한 주인 3∼9일 구급 이송된 열사병 환자가 6천664명이었는데 일주일 사이 거의 두배로 늘어난 반면, 10∼16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7천300명 늘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보다 열사병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는 이들이 더 가파르게 늘어난 셈이다. 일본 기상청 발표를 보면 이달 17일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가 41.1도를 기록해 2018년 7월 23일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와 더불어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달 10일에는 전국 921개 관측점 가운데 177개 지점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례는 야간에도 빈발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작년까지 10년간 도쿄도(東京都)의 23개 특별구(區)에서 열사병으로 사망한 이들 996명 중 약
【 청년일보 】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76만7천273명으로 전날보다 6만4천53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 5만5천79명보다 9천5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16일 이후 3일 만에 6만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13일 6만6천999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던 이 수치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날 다시 급증한 것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5만2천889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1천9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주인 서부 마하라슈트라(61만5천477명)에서 1만1천119명이 새롭게 감염됐다. 최근 '핫스폿'(집중 발병 지역)으로 떠오른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도 9천6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는 1천374명으로 전날 787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8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조 바이든(77) 미국 전 부통령이 공식 선출되면서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게 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본행사에서 대의원 공개투표인 '롤 콜'(Roll Call·호명) 투표를 통해 후보 지명 기준인 대의원 과반을 확보해 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주별 경선 결과를 반영한 대의원 공개투표를 시작한 지 약 34분여만에 역사적인 지명을 확정 지었다. 50개주를 포함해 특별행정구인 워싱턴DC, 미국령까지 포함, 총 57개 지역이 참여했다. 투표는 화상으로 연결된 각 주의 대의원 대표가 주 이름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앨라배마주를 시작으로 차례로 누구를 지명할 것인지를 밝히는 형태로 진행됐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의 근거지이자 정치적 고향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델라웨어주는 알파벳 순서에 따른 차례를 건너뛴 뒤 후보 지명을 확정짓는 마지막 투표 주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당내 경선을 통해 '매직 넘버'(1천991명)인 전체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해 후보 확정에 필요한 요건을 일찌
【 청년일보 】 전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국가가 나타났다. 바로 호주다. 영국 BBC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연방 총리는 18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협약을 체결했단 사실을 발표하면서 "(임상시험에서) 백신의 효능이 검증되면 즉시 자체 설비로 생산·공급해 2천500만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의향서'(letter of intent)에 서명한 것으로 호주 전 국민에 백신을 공급하는 비용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호주가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공급 협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함께 개발하는 백신은 임상시험 최종단계 격인 3상 시험에 들어간 상태로 유력한 성공 후보로 꼽힌다. 호주는 이날 미국 제약사 벡턴 디킨슨에서 주사기와 주삿바늘 1억개를 구매하는 2천500만 호주달러(약 214억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호주에선 현재까지 2만3천77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438명이 사망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하루 17명 발생했는데, 모두 역유입 사례로 본토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역유입 사례는 상하이(上海) 8명, 광둥(廣東)성 4명, 산시(陝西)성·저장(浙江)성 2명, 산둥(山東)성 1명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에도 해외 역유입으로만 신규 확진자가 각각 22명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8일 하루 동안 14명이 보고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