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해외 역유입의 영향으로 50명에 다다르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하루 동안 49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0일 밝혔는데, 신규 확진자 49명 중 본토는 14명으로 모두 신장(新疆) 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에서 보고됐으며,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은 35명으로 상하이(上海)에서만 18명이 확인됐다. 중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100명을 넘었다가 지난 8일 23명까지 줄었으나 해외 역유입 증가로 입국 검역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31명 발생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9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5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는 6천190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하루 환자가 6천명을 넘은 날이 13일째 이어졌고, 텍사스주에서는 4천78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 수가 48만6천362명으로 올라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누적 사망자 수가 1만189명으로 집계되며 뉴욕(3만2천여명)과 뉴저지(1만5천여명)에 이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세 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긴 주가 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반면 뉴욕주에서는 양성 판정 비율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은 0.78%로 떨어졌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다.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서부·중부의 경우 조지아주에서 3천177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21만6천596명으로 늘었으며, 테네시주에선 2천127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12만2천712명이 됐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1천11명이 새롭게 감염자로 판정되며 전체 환자가 9만9천713명으로 올라갔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학생들이 학교 복도를 빽빽이 메운 채 걸어
【 청년일보 】 사면초가의 형국이다. 일본 수장이라는 존립마저 위태롭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실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극에 달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7∼9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4%가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베 내각에 대한 비판 여론의 비율은 지난달 3∼5일 조사 때보다 2% 포인트 상승했으며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재집권 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아베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33%)는 것이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 포인트 떨어져 37%를 기록했는데, 코로나19 대책에 관한 불만이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78%는 아베 총리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평가했다. 17%만 지도력을 발휘한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가 장기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다가 최근 원폭 희생자 추모 행사를 계기로 열린 두 차례의 기자회견에서 판에 박힌 답변만 내놓은 것도 민심 이탈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연립여당인 공명당
【 청년일보 】 "희소식 하나" E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출시 시점을 올 연말로 예상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연합(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9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데스블라트 온라인판과 인터뷰에서 "이 시점에 예측을 한다는 것이 위험하지만"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초기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볼만한 몇가지 좋은 지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하나가 나온다고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임계량' 규모의 시민들. 특히 위험 그룹에 속하는 이들에게 백신이 접종되면 정상 상태로의 점진적인 회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키리아키데스 위원은 몇몇 EU 회원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각국 정부에 "검사를 통해 감염의 근원을 지역 내에서 빠르게 고립시키고, 접촉자 추적과 즉각적인 격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폭주기관차' 누적 확진자가 2천만명을 돌파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등등한 확산세를 비유한 표현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GMT 9일 오후 11시)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만331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73만3천13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가 2천만명을 넘은 것은 중국 우한의 정체불명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WHO가 확산의 심각성을 인정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올해 1월 30일을 기준으로는 약 반년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천만명을 넘어선 뒤 25일 만인 지난달 22일 1천500만명으로 폭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 첫 발병보고부터 확진자가 1천만명이 될 때까지 6개월여가 걸렸으나 1천만명이 다시 늘어나기까지는 4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519만6천64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브라질(303만5천422명), 인도(221만4천137명), 러시아(88만7천536명)
【 청년일보 】 일본 정부가 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하루 동안 1천606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1천580명이 최다였는데 이보다 26명 많은 수치를 나타내며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만6천612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7명 늘어나 1천55명이 됐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경우 7일 하루 동안 4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는데, 이달 1일 세운 최다기록(472명)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국내 여행 비용 일부를 세금으로 보조하는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정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바닷물이 투명하고 리조트가 많아 휴양지로 유명한 오키나와(沖繩)현에서는 7일 확진자 100명이 새로 파악돼 최다 기록을 세웠다. 서일본의 경제 중심지 오사카부(大阪府)는 2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시가(滋賀)현도 확진자
【 청년일보 】 호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바이러스 2차 확산으로 4단계 봉쇄 중인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450명 추가되는 등 호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 312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사망자 266명이 포함됐다. 호주에서는 지난 1월 25일 빅토리아주에서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후 7월 14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호주의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7월부터 빅토리아주에서 시작된 2차 확산의 결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 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역대 최고인 725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300~400명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은 "현재 마스크 착용과 4단계 봉쇄 등 다양한 조치들이 어떤 효과를 낼 것인지 살피고 있다"면서 "그날그날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5일이나 7일에 걸친 평균 수치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심각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14일 안에 수치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
【 청년일보 】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7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2만7천74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0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90일 만이다. 지난달 17일 100만명을 돌파한 뒤 3주 만에 감염자 수가 2배로 늘었다. 인도는 현재 미국(503만2천179명), 브라질(291만7천562명, 이상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6만2천538명으로 처음으로 6만명대에 올라서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지난 1일 5만7천118명으로 종전 기록을 경신한 뒤 며칠간 횡보하고 있었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가 완치된 이들의 비율을 뜻하는 감염자 회복률은 68%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이날 4만1천585명으로 전날보다 886명 증가했으며, 하루 확진자 수 증가율은 3.2%를 기록했고, 치명률은 2.1%로 낮은 편이었다. 인도는 지난 3월 25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전국 봉쇄 조치를 도입했지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생기자 5월 중순부터 이를 차례로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통행이 자
【 청년일보 】 대구지법은 일제 강제징용 가해 주체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한국 법원의 자산압류 명령에 승복하지 않고 항고장을 즉시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항고는 법원의 결정이나 명령에 불복해서 내는 것으로, 일반 소송에서 항소하면 판결을 확정하지 않고 항소 당사자에게 다시 다툴 기회를 주는 것처럼 즉시항고도 당사자에게 다툴 기회를 다시 준다. 이에 따라 우리 법원의 공시송달에 따른 자산압류명령은 효력이 확정되지 않은 채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2월에 3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12월 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9만5천11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HME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주 등 2차 유행 진원지에서 확산이 다소 진정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자는 늘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향후 1∼2주 동안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콜로라도, 아이다호, 캔자스, 켄터키, 미시시피, 미주리,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오리건, 버지니아주에서 환자가 늘고 있다며 방역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IHME는 이와 관련해 "미국이 코로나19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며 마스크 미착용과 코로나19 재확산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IHME는 마스크 착용이 전염병의 확산 속도를 늦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일관성 있게 준수하지 않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장은 "코로나19 환자가 늘면 사람들은 마스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