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환자가 7개월 만에 1천7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그리니치 표준시 29일 오후 11시)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714만7천733명으로 늘어났고, 누적 사망자는 66만8천789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가 1천7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213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천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25일 만에 1천500만명으로 폭증했고, 그로부터 1주일여 만에 1천700만명을 넘어섰다. 국가별 확진자수는 미국(455만5천39명), 브라질(255만3천265명), 인도(158만4천384명), 러시아(82만8천990명), 남아프리카공화국(47만1천123명)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보잉·GE·GM등 글로벌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최악의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2분기 24억달러(약 2조9천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도 118억달러(약 14조1천억원)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 급감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131억6천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당 순손실은 4.79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54달러보다 훨씬 컸다. 잇단 추락사고에 따른 737맥스 운항중단 장기화로 이미 재정 타격을 받은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한 탓에 새 항공기 주문마저 거의 끊긴 것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데이브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항공기 제조 계획을 줄이는 것은 물론 "우리 인력 규모를 추가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감원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미 보잉은 16만명의 인력 중 10% 가량을 줄이겠다는 감원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항공 사업 부진 등의 여파로 2분기 22억달러(약 2조6천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손실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1천2명이 새로 나왔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이날 오후까지 중간 집계이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확진자 집계가 완료되면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만4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긴급사태 때보다 더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29일 확진자 250명이 새로 발견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266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200명을 넘었고, 누적 확진자는 1만1천861명으로 늘었다. 도쿄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1천800여명 증가해 앞선 일주일(1천700명)보다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일본 열도 전역에서는 전날 확진자 981명 늘었는데, 이는 이달 23일과 더불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3만2천957명에 달했으며, 전체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6천명 가까이 증가해 긴급사태가 발령됐을 때보다 감염 확산이 심각하다. 긴급사태가 선포돼 있던 기간에 확진자가 가장 가파르게 늘었던 시기는 4월 중순으로 당시에는 주당 확진자 증가 폭이 3천명대였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캐나다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전격 승인했다고 지역 통신이 보도했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렘데시비르가 폐렴을 앓으면서 호흡을 위해 산소를 공급받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보건부가 처음으로 코로나19에 사용을 승인한 치료제로 의료기관에서 면밀한 관찰 아래 성인과 청소년 환자에 투약할 수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캐나다에서는 특별 관리 계획에 따라 소수의 환자에게만 사용됐으며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및 호주 등에서도 비상시나 조건부 승인에 따라 허용돼 왔다. 현재 보건부의 허가에 따라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두 건의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으며, 렘데시비르는 캐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사에서 제조돼 '베클루리'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대항을 위한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되었으나 효과 미비로인해 임상3B상을 통과하지 못했었다. 이후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 중국을 비롯 네덜란드, 스페인등에서 효과가 입증되자 2020년 3월 길리어드 사이언스
【 청년일보 】 "박리다매는 글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접종 가격을 어느 수준으로 책정할 것인가에 대한 이슈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우선 백신개발의 선두주자 격인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백신(mRNA-1273) 접종 가격을 50~60달러(약 6만원~7만2천원) 선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1인당 2회분 투약을 전제로 산정한 가격대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 가격대는 미국 또는 다른 선진국들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가격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각국 정부와 조달 계약이 체결된 다른 백신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FT는 덧붙였다. 모더나는 백신 개발의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서, 연내 백신 개발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FT 보도대로 가격이 책정된다면,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하는 백신(BNT162)의 미 정부 납품가보다는
【 청년일보 】 "대륙이나 대국이나 코로나19는 매한가지" 미국에서 2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천600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며 일일 사망자 수가 2개월 반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일일 사망자를 1천592명으로 집계했다. 같은 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경제 재개방 이후 일부 주에선 재확산세와 함께 환자 수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에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중심으로 감염이 급속히 퍼지면서 2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01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9일 밝혔는데,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5일 143명 이후 5개월가량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본토에서 98명이 나왔는데 신장에서 89명, 랴오닝(遼寧)성에서 8명, 베이징(北京)에서 1명이었다. 해외 역유입은 3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7명 나왔다. 이처럼 최근 중국은 코로나19가 신장과 랴오닝성 등을 통해 다시 퍼지는 추세로, 특히 신장 지역의 감염은 우루무치(烏魯木齊)를 중심으로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다롄발 감염은 랴오닝성과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동북 3성을 넘어 푸젠(福建)성, 베이징까지 퍼져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신장 및 다롄 주민에 대한 대규모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이징도 확진자 발생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들어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는 365일 4계절 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더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세간의 기대를 일축했는데, 인플루엔자 등 계절에 영향받는 여타의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코로나19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는 것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사무소 정례 화상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모든 계절을 좋아한다"면서 북반구에 여름이 찾아오면서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덜 경계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기존의 바이러스와) 다른게 행동한다"면서 "코로나19가 신종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많은 미국과 브라질을 날이 더워져도 코로나19가 자연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의 근거로 들었다. 미국은 현재 한여름이고, 브라질은 적도가 지나는 더운 국가인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다른 적도국가인 필리핀도 언급하면서 "현재로선 계절이 코로나19 전파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
【 청년일보 】 "백신개발 쾌속 주행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업체 중 하나인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원숭이 실험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원숭이 16마리에 각각 2차례 투약한 결과, 16마리 모두 최소한의 항체를 얻었으며, 항체가 오히려 바이러스의 침투를 도와주는 '감염력 강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동물 실험은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앞서서 진행되는 전임상 단계에 해당하지만, 모더나가 임상시험에서 꾸준히 진전을 보면서 백신 개발의 보폭을 확대하는 와중에 공개된 연구결과여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전날 모더나는 백신 개발의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서, 연내 백신 개발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