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인종편향성 이슈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계열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은 각각 TF를 구성해 알고리즘이 인종차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계 사용자들이 백인 사용자와 비교해 기존 알고리즘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연구하겠다는 것이다. 흑인 사용자 그룹이나 인종이슈 전문가들과도 조율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가칭 '포용적 제품팀', 인스타그램은 가칭 '공정과 포용팀' 명칭으로 각각 TF를 만들 예정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비샬 샤 제품책임자는 "인종적 정의를 추구하는 운동은 우리 회사에도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우리 시스템과 정책에 녹아있는 어떤 편견도, 모든 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플랫폼에는 역행한다"고 말했다. 알고리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결과를 내놓는 연산프로그램이다. 흔히 가치 중립적으로 여겨지지만, 설계자의 주관이 반영되는 데다 공공데이터 자체에도 편견이 녹아있기 때문에 되레 차별을 부각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페이스북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미국인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아마도 더 나빠질 것이라며 발병이 더 확산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사회적으로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때, 마스크를 쓰라고 우리는 모두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것들은 영향을 끼친다. 그것들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은 애국'이라는 예찬론도 거듭 내세웠다. 그는 "나는 마스크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내가 애국심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미국인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을 갖고 다닌다. 착용한다"며 주머니에서 짙은 감청색 마스크를 꺼내 보이기도 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 거부하다 지난 11일 메릴랜드주의 군 의료센터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석상에서는 처음으로 마스크를
【 청년일보 】 전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개월만에 1천5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40분(그리니치 표준시 21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08만244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61만8천399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가 1천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205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천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25일 만에 1천500만명으로 폭증했다. 국가별 확진자수는 미국(402만5천460명), 브라질(216만6천532명), 인도(119만4천85명), 러시아(78만3천328명), 남아프리카공화국(38만1천798명)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만명대로 올라서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신규 사망자도 한 달 만에 가장 많았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1천8명 많은 215만9천65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2만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367명 많은 8만1천48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지난달 23일의 1천374명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1만2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46만5천여명은 회복됐다. 한편, 보건부는 전국 5개 광역권 가운데 남동부와 북동부, 북부 지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진정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서는 큰 폭의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남부 지역은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됐으며 지방 정부들은 상가의 영업활동 재개 방침을 취소하고 해변을 다시 폐쇄하는 등 격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상파울루주에서는 대도시의 코로나19 피해는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내륙지역
【 청년일보 】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한 질문에 전세계 병력 태세 검토 입장을 재확인, 이러한 검토 작업을 동맹들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순환배치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러한 병력 태세 검토가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질 것인지, 감축 문제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연계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의 병력들에 관한 큰 그림으로 시작하겠다"며 대통령과 의회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를 적절히 뒷받침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노력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한국에 대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발언이 꽤 명확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전세계 병력 태세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론하며 "이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우리의 동맹들과 함께 그것(검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이와 관련된 권고안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미군 재배치가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언급했듯이 우리는 전세계 병력 태세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미래의 배치가 어떤 식으로 돼야
【 청년일보 】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천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78만명을 넘어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여전히 세계 4위 규모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1개 지역에서 5천84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78만3천32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29일 5천841명을 기록한 뒤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천명을 넘어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진적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26일 6천명대(6천800명)로 내려왔으나, 지난 19일까지 무려 24일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좀처럼 6천명 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다가 전날 5천명대(5천940명)로 떨어졌다. 이날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6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3만4천725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53명이 늘어 모두 1만2천580명으로 증가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8천782명이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56만2천384명이 완치됐다. 완치율은 72%에 근
【 청년일보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소수민족 위그르 인권 탄압을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하며 갈등이 심화된 미중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윌버 로스 상무장관의 성명을 통해 중국의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기업 11개를 제재 대상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들 기업은 중국이 신장 위구르(웨이우얼) 지역에서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에 대해 자행한 탄압, 자의적인 집단 구금, 강제노동, 생물학적 자료의 비자발적 수집, 유전자 분석 등의 인권 침해와 학대 활동에 연루돼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창지 에스켈 섬유, 허페이 비트랜드 정보기술, 허페이 메이링, 헤톈 하올린 헤어액세서리, 헤톈 타이다 어패럴, KTK 그룹, 난징 시너지 섬유, 난창 오 필름 테크, 탄위안테크놀로지 등 9곳은 강제노동 가담을 사유로 목록에 올랐다. 또한 신장 실크로드, 베이징 류허 등 2개 기업은 중국 당국이 위구르족 탄압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된 유전자 분석을 수행했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로스 장관은 "베이징은 시민을 억압하기 위해 강제노동과 폭력적인 DN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선두주자 3인방이 일제히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내 백신 개발 가능성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다만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기까지 고위험군 임상 시험 등 남은 과정이 많고 변수가 돌출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영국, 중국을 대표하는 백신 개발 3개사가 나란히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 선두권 3개사 일제히 '안전한 면역반응' 중간결과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칸시노 등 3개사는 일제히 긍정적 결과를 강조했다. 화이자는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실험자 60명 중 백신 접종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고도의 T세포 반응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T세포란 일종의 백혈구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했을 때 감염된 세포를 찾아내 공격하는 방식으로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청년일보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900명대를 기록했다. 터키 보건부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931명 늘어난 22만5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700∼800명 선으로 줄었다가 같은 달 중순 1천500명대까지 늘어난 후 차츰 감소해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5천508명으로 파악됐다. 터키 보건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4만3천40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전체 검사 횟수는 431만6천781건이라고 전했다. 전체 완치자는 20만3천2명으로 완치율은 약 92%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이라는 뉴스에 외신은 의구심을 보였다.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이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선전한 이유'라는 해설 기사를 통해 북한 주장의 배경을 분석했다. 앞서 북한은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고 이달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우선 CNN은 북한의 주장이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전 세계에서 의료시스템이 가장 낙후된 국가 중 하나인 북한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임상시험 단계까지 진행했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CNN은 현재 백신 개발에 뛰어든 다국적 제약회사 중 일부는 기업가치가 북한의 전체 경제력을 넘어선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재정적인 관점에서 북한의 백신 개발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평가했다. 대신 CNN은 북한의 백신 개발 주장이 대내 선전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북한의 관영 매체들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홍보용 소재로 삼아왔다. 김씨 일가의 영도와 주체사상 아래 북한이 세계적인 과학 강국으로 발돋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