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 미국 집값이 9년 만에 본격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인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의 금융·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코어로직'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내년에 미국의 전국 주택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내년 5월 하락률은 1년 전 대비 6.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5월까지는 집값이 전월 대비로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6월에는 0.1% 정도만 내린 것으로 추정했다. 코어로직은 40여년간의 주택 거래 자료 등을 토대로 집값 추세를 추적하는 코어로직 HPI지수를 산출하고 있으며 매달 보고서를 통해 예측치도 공개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두고 중국 책임론과 함께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는 강한 불만을 표시해온 상황에서 '탈퇴'라는 극약 처방을 결국 실행에 옮긴 것이다. 7일(현지 시각)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로부터 "미국이 국제연합(UN)에 WHO 공식 탈퇴를 통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6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WHO 탈퇴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탈퇴 완료까지 1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야당은 물론 행정부와 공화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속출해 실제 탈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 탈퇴 통보는 6일부로 유효하며 탈퇴 절차를 거쳐 탈퇴가 확정되는 것은 1년 후인 2021년 7월 6일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은 탈퇴를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지 WHO와 함께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 대변인은 미국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도 "우리는 현 단계에서 어떤 추가 정보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청년일보 】 미국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중국이 미 외교관과 언론인, 관광객의 티베트 지역 방문을 막자 이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공정하고 투명하며 상호적인 대우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나는 2018년 (제정된) 티베트 상호 접근법에 따라 티베트 지역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과 관련된 정책의 수립이나 집행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중국 정부와 공산당 관리들에 대한 비자 제한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곳에서 중국 공산당의 인권 침해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강의 수원(水源) 근처에서 중국의 환경 악화 방지 실패를 고려할 때 티베트 지역에 대한 접근은 지역 안정에 점점 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상호주의의 정신으로 우리는 미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미 시민이 티베트 자치구와 기타 티베트 지역을 포함한 중국의 모든 지역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명에 비자 제한 대상자의 이름이나 수치 등 구체적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북한이 향후 도발 수단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을 고려할 것으로 분석했다. 8일 KIDA 내부 연구보고서인 '최근 북한의 단기 공세 배경과 향후 정세 전망'은 "지금까지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에서 SLBM 실험만으로 결의문을 통과시킨 적이 없다는 점에서 정치·외교적 비용이 적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내다봤다. 더불어 한국의 대응 원칙이 '비례적'이기에 즉각 대응이 어려운 사이버·심리전 활동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이 향후 민간자본 투자 유치를 고려한다면 개성공단 민간 시설이나 금강산 시설 파괴 등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미·중 갈등이 구조화되고 첨예화되는 경향을 보여 최소한 미 대선까지 갈등 고조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중 갈등 수위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북한의 도발은 미 대선 이후로 재조정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동기가 중국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우리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대북 경고 메시지'로만 활용하려 한다면 (방한이) 성사되기 어렵다"며 "'효
【 청년일보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EU 경제가 예상보다 더 깊은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2020년 하계 경제 전망'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가 내년에 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 전체 GDP는 올해 8.3% 감소했다가 2021년에는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EU 집행위가 지난 5월 '2020 춘계 경제전망'에서 유로존과 EU의 GDP가 올해 전년 대비 각각 7.7%, 7.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GDP 감소 폭은 더 크고, 회복세는 더 약한 것이다. EU 집행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봉쇄 조치 해제가 춘계 전망 때 추정했던 것보다 더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올해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재무 담당 EU 집행위원은 "봉쇄의 경제적 영향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EU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비롯해 여러 위험
【 청년일보 】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지난 5월 LG폴리머스 공장의 화학가스 유출 사고는 경보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등 회사의 관리 태만 과실로 비롯됐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주 정부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런 사고를 피할 적합한 예방체계가 없었고, 경보 사이렌 시설은 고장난 상태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주 정부는 회사가 안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사고 당시 시의적절한 응급 대응 조치도 부재했다고 지적했다. LG폴리머스는 LG화학 소유 공장으로, 지난 5월 7일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이 공장에서 독성 가스가 누출돼 수백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 정부는 사고 이후 위원회를 발족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는 사고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경보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지 않았는지, 사이렌 소리는 왜 나지 않았는지에 대해 36차례나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차량 호출업체 우버의 모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가 음식배달업체인 포스트메이츠를 26억5천만달러(약 3조1천688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우버 이사회가 포스트메이츠 인수를 승인했다면서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빠르면 6일 아침에라도 공식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우버는 올해 대형 음식배달업체인 그럽허브 인수를 시도했으나 인수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되자 곧바로 지난 4년간 지지부진하던 포스트메이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1년 설립 이후 서부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온 포스트메이츠는 도어대시와 그럽허브, 우버이츠와 같은 대형업체에 밀려 힘겨운 경쟁을 벌여왔으며 지난해에는 도어대시와 그럽허브에 회사 매각을 시도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현재 지지율 격차가 뒤집어지는 것은 힘들거란 전망이 나왔다. CNN 방송은 5일(현직시간) 1940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출마한 역대 미국 대선의 여론조사 추이를 분석한 결과, 본선 4개월을 앞두고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가 패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41%)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53%)에게 12%포인트 차이로 뒤진 몬머스대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 대상으로 사용했다. 다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두 자릿수 격차를 뒤집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대선 당시 로널드 레이건 후보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게 두 자릿수로 뒤졌었다. 하지만 7월 들어선 11%포인트 이상 앞섰고 본선에서도 승리했다. 다만, CNN은 전염병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 탓에 대선 일정에 많은 변화가 있는만큼, 과거 대선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북한이 6일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재차 드러냈다.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결정 후 선전매체를 통해서만 종종 남측의 한미동맹 우선 정책기조를 비판하며 관망하는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언제까지 치욕과 굴종의 굴레를 쓰려는가' 제목의 기사에서 남한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가 모두 한미실무그룹(한미워킹그룹)을 비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남한의 언론 기사를 인용해 "한미실무그룹의 틀에 빠져 남북선언들을 이행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그냥 허비한 결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남북관계를 완전히 말아먹게 되었다"고 전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들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행동 계획 보류 보도가 나온 직후 당일 내보냈던 대남비난 기사를 일제히 삭제했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들에서 대남 비난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다만 대외선전매체들이 한미워킹그룹과 남측의 군사행동에 대한 비판을 한두차례 했는데 이는 남측 당국에 대한 북한의 핵심 불만을 보여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명에 그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에서만 2명이며, 해외 역유입은 3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2일 4명 증가했다. 베이징은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1명이지만 지난 29일 7명, 30일 3명, 1일 1명으로 확연한 진정 추세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진정세에 따라 고위험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통제 완화 등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