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4일 오후 2시 5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0만915명으로 집계했다. 3월 19일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6일 만에 30배로 늘어난 것이며, 3월 27일 1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인 4월 1일 20만명으로 불어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흘 만에 다시 10만명이 증가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118만1천825명)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으며, 사망자 수는 8천162명으로 증가하며 8천명 선을 넘었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1만841명 늘어나며 총 감염자가 11만3천704명이 됐고, 사망자는 3천565명으로 늘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정점이 "7일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정점을 지난 반대편에 가고 싶다. 그리고 그저 그 산을 미끄러져 내려가자"며, 중국 정부가 기부한 1천개의 인공호흡기가 이날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일까지 누적 4천209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5일 보도했다. 이는 NHK가 하루 전까지 집계한 것보다 368명 늘어난 수준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242명, 이달 1일 266명, 2일 281명, 3일 353명이었고 4일에는 더 많아졌다. 확진자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이 포함돼 있으며, 4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95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3일 기준 중증 환자는 73명, 증상이 개선해 퇴원한 이들은 1천133명이라고 NHK는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6만1천100여명이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1만4천681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1만1천744명, 미국 7천406명, 프랑스 6천507명, 영국 4천313명, 이란 3천452명, 중국 3천326명 등의 순이다. 네덜란드(1천651명), 독일(1천295명), 벨기에(1천283명), 스위스(620명), 터키(425명), 스웨덴(373명), 브라질(365명), 포르투갈(266명) 등에서도 비교적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한국은 이날 현재 누적 사망자가 18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이 일본에서 확인된 이들은 3일 하루 동안 353명이 늘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후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 감염자를 포함해 3천841명이 됐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지난달 31일∼이달 2일 사흘 동안 200명대를 유지하다 3일 300명대로 올라섰다. 3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88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으며, 3일 현재 중증 감염자는 73명, 증상이 개선해 퇴원한 이들은 1천133명이라고 후생노동성은 집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테슬라와 볼보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3일 AP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8만8천400대의 자동차를 고객들에게 인도해 작년 동기 대비 40%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8만9천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하기 전 시장 전망치 10만7천대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테슬라 판매 실적에 대한 시장 평가는 긍정적이다. 웨드부시증권의 대니얼 아이베스는 테슬라의 판매 실적을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작은 승리"라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도 1분기 판매 실적이 공개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7% 급등한 53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또 지난달 초부터 미국 공장의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1~2월 생산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생산량은 10만2천7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미국 공장이 오는 6월까지 재가동에 들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오랜 적자 끝에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테슬라는 당초 올해 생산량을 미국 50만대, 중국 15만대 등으로 전망했다. 반면 볼보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 전 세계 자동차 판
【 청년일보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첫 번째 임상시험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국매체 장강일보에 따르면 중국 백신 임상연구팀은 2일 임상시험 참가자 108명에게 "백신 접종과 관찰을 원만히 수행한 데 대해 감사하고 경의를 표한다"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7일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의 '재조합 코로나19 백신(아데노 바이러스 매개체) 1기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했던 후베이성 우한(武漢) 지역 주민 108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백신을 접종한 후 14일간 시설에서 격리 관찰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18명가량의 지원자가 격리 기간을 채우고 일상생활로 복귀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격리 기간 후에도 6개월간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재검사하며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임상시험 지원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적극적으로 인터뷰하는 등 주목하고 있다. 일부 지원자는 백신 접종 당시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고, 격리 기간 자신의 근황과 우한지방의 사투리·농산물
【 청년일보 】중국이 가장 강력한 통화 정책 도구인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아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한 강력한 경기 부양 조치가 필요한 측면이 있지만, 가뜩이나 치솟은 소비자물가가 더 오르는 등 많은 부작용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신랑재경 등에 따르면 류궈창(劉國强) 인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국무원 주최 기자회견에서 "수신 기준금리는 금리 체계에 있어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돌'(壓艙石)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조정을 할 때는 여러 방면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소비자물가지수가 명백히 1년 예금 금리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와 동시에 경제 성장, 금리가 너무 낮았을 때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을 줄 수 있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 부행장은 "수신 기준금리는 국민과 직결되는 문제로서 통화정책 도구를 사용할 때는 충분히 평가하고, 국민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류 부행장의 이런 기준금리 인하 문제를 둘러싼 인민은행 고위 당국자들의 고심의 일면을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중국 경제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의 일자리 시장에 압도적인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록적인 규모의 '실업대란'은 각종 고용지표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지표는 고용 시장을 체감적으로 보여주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28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치 400만건을 훌쩍 웃도는 규모다. 그 전 주인 3월 셋째 주(15~21일) 실업수당 청구도 약 330만건에 달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250만건)를 가뿐히 뛰어넘은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3일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이후로 단 2주 사이에 1천만명가량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의 파장이 시장 우려보다 훨씬 깊고 폭넓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920~30년대 대공황 당시의 '실업 쇼크'를 웃도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10년 동안 창출된 신규 일자리(2천480만개) 절반이 불과 2주만에 증발한 것이라고 경제매체 CNBC방송은 전했다. 미국 경제가 최소 4월 한
【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며 23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오후 3시 24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만6천339명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하루 전보다 무려 3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사망자 수는 5천648명으로 집계됐다. CNN 방송은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22만8천270명, 사망자 수를 5천556명으로 집계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인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8천669명 늘며 총 9만2천381명으로 증가했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약 400명 늘어난 2천373명이 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뉴욕주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환자 발생 정점이 향후 7∼30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평가하느냐가 변수가 돼 예측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환자만 치료하는 임시병원이 다음 주 뉴욕시 스태튼 아일랜드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임시병원은 750병상 규모로 현재 건설 중이다. 뉴욕주 다음으
【 청년일보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연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한 결과, 2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천483명이다. 이날 276명의 감염이 새로 확인돼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았으며, 1일 기록한 일일 최다 확진자(266명)를 하루 만에 넘어섰다. 도쿄도(東京都)에서만 97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도내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4명 늘어 84명이 됐는데,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지역별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684명, 오사카부(大阪府) 311명, 지바(千葉)현 190명, 아이치(愛知)현 189명, 홋카이도(北海道) 183명 순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