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이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해외에서도 임상시험하는 방안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중국 관영매체를 인용, 중국 인민해방군의 백신 개발을 이끄는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천 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첫 임상시험 결과 백신의 안전성이 입증되고 기대하는 효과가 나올 경우, 중국은 해외에서 백신 효과를 시험하기를 기대할 것이며, 많은 국가가 중국과의 시험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고, 다만 천 소장은 구체적으로 어느 국가가 관심을 보인지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다는 게 SCMP 설명이다. 천웨이 연구팀이 개발 중인 백신은 무해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인체에 병원체 유전형질을 주입해 면역력을 생성시키는 '재조합 백신'으로, 지난달 중하순 후베이성 우한(武漢) 지역 주민 108명을 대상으로 중국 내 첫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SCMP는 첫 번째 임상시험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며, 중국은 이후 대규모 후속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흡기질병 국가중점실험실의 바이러스학자 천링(陳淩)은 "
【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만3천608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4천476명으로 집계됐다. CNN도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20만5천221명으로, 사망자 수를 4천562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며,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13일 만에 감염자가 20배로 급증했다. 감염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되기까지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미국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된 것은 물론, 이제는 중국(8만2천361명)보다 감염자가 2배 이상 많아졌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전 세계 감염자(91만1천308명)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미국의 최대 코로나19 확산지가 된 뉴욕주에서는 전날보다 환자가 약 8천명 늘며 8만3천712명이 됐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 청년일보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266명 늘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천207명으로 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 늘어 80명이 됐다.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지역별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587명, 오사카부(大阪府) 278명, 지바(千葉)현 185명, 아이치(愛知)현 183명, 홋카이도(北海道) 180명 순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난 지 6주 된 신생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졌다고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지난주 의식 없이 병원에 실려 온 뒤 끝내 숨을 거둔 하트퍼드 지역의 6주 된 아기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날 밤 확인됐다는 글을 올렸다. 러몬트 주지사는 "이는 무척 가슴 아픈 일이며, 우리는 이번 사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합병증으로 숨진 가장 어린 생명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바이러스는 무자비하게 우리의 가장 연약한 사람들을 공격한다. 이는 또한 집에 머물고 다른 사람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일리노이주에서 9개월 된 아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숨지면서 주 당국이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90만명을 넘겼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코로나19 환자의 증가를 이끌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만간 100만명도 돌파할 전망으로,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일 오후 2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91만1천308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20만3천608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고 이탈리아(11만574명)와 스페인(10만2천136명)이 10만명 넘는 환자 수로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된 중국이 그다음으로 많은 8만2천361명으로 집계됐고, 이어 독일(7만6천544명), 프랑스(5만2천870명), 이란(4만7천593명), 영국(2만9천854명), 스위스(1만7천137명), 터키(1만5천679명) 순이었다. 사망자 수는 4만5천49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탈리아(1만3천155명)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스페인(9천53명), 미국(4천476명), 프랑스(3천523명), 중국(3천316명)이 그 뒤를 이었다. 통계 집계기관인 월드오미터도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를 92만2천822명, 사망자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급락세로 마감했다. 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65포인트(4.44%) 급락한 20,943.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4.41%) 내린 2,47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339.52포인트(4.41%) 떨어진 7,360.5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 지표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모든 미국인이 앞에 놓인 힘든 기간을 준비하길 원한다"면서 "터널의 끝에는빛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다고 해도 미국에서 코로나19로 10만 명에서 2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코노나19 상황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투자 심리도 다시 얼어붙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들도 우려를 더했다.
【 청년일보 】 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4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한다. 대만은 또 1천만장의 마스크를 가장 시급히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집무실에서 "2단계에 걸친 경기부양책을 통해 총 1조500억 대만달러(42조6천억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경기부양책을 진행하고 있는 대만은 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잘한 나라로 꼽히지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특성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매우 크다. 대만 중앙은행은 지난달 대만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92%로 작년 12월의 2.57%에서 크게 하향 조정했다. 대만은 앞서 지난 2월부터 600억대만달러(2조4천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부양책에는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체에 대한 보조금과 버스 기사에 대한 세금 감면, 유명 관광지인 야시장에서 음식을 살 수 있는 바우처 제공 등이 담겼다. 차이 총통은 또 마스크 제공과 관련해 "지난 수개월간 전 세계 의료진의 용감하고 희생적인 행동들을 봐왔다. 같은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
【 청년일보 】 중국이 입국 통제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하루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 빼고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6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7명이었다고 1일 발표했다. 신규 의심 환자는 26명이었고,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554명, 사망자는 3천31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광둥(廣東)성에서 발생한 1명을 빼곤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으며,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806명으로 늘었다. 누적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7만6천238명이며 현재 2천4명은 치료를 받고 있고, 중국이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던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 새 130명 늘었다. 이날 처음 공개된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1천3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통계와 관련해 무증상 감염자 누락 등 우려가 커지자 무증상 감염자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
【 청년일보 】 영국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천명 이상, 사망자는 400명 가까이 추가됐다. 영국 보건부는 31일(현지시간) 오전 9시(영국서머타임·BST)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5천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2만2천141명) 대비 3천9명 늘어난 수치로,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14만3천18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0일 오후 5시 기준 1천789명으로 전날(1천408명) 대비 381명 증가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 영국의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수 규모는 지난 27일 260명에서 28일 209명, 29일 180명으로 줄었다가 30일 다시 급증했으며, 이날 추가된 사망자 중에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았던 19세 환자가 포함돼 있다고 국민보건서비스(NHS) 잉글랜드는 밝혔다. 영국은 최근 1주일간 일평균 7천50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는 그 전주 일평균(5천700건) 대비 일 1천800건 늘어난 수준이다. 영국 정부는 4월 말까지는 일평균 2만5천건의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 청년일보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8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31일 오후 3시 46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8만1천99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보다 약 1만8천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 수는 3천440명으로 집계돼 미국은 환자 수에 이어 사망자 수에서도 중국(3천309명)을 앞질렀다. CNN도 이날 오후 3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18만1천326명으로 파악했고, 사망자는 3천66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에서는 환자가 7만5천795명으로 늘었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힌 가운데, 뉴욕주에서는 여전히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지만 신규 환자 증가율은 다소 완화했다고 CNN은 진단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언제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들이 끝나고 생활이 정상으로 되돌아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일이 금세 닥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설을 세우거나 예측을 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겠지만 아무도 모르지만 이것은 말할 수 있다. 그것이 금세는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욕경찰서(NYPD)에서는 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