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 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2025년 ESG리스크 관리 역량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Low Risk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세계적인 투자 연구 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로, 매년 전 세계 약 16,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리스크 노출도와 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ESG 리스크는 기후변화, 인권, 윤리 등 비재무적 이슈로 인해 기업의 재무성과나 평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등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금융회사를 평가하고 있다. KB금융은 서스테이널리틱스 ‘2025년 ESG리스크 평가’에서 13.9점주)을 기록하며, 2년 연속 ‘Low Risk’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는 점수가 낮을수록 ESG리스크가 작고, 관리가 잘되는 우수 등급으로 평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투자자들에게 투자 위험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사모펀드 수천건을 판매한 하나은행에 대해 과태료 100억원대를 부과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불완전판매한 하나은행에 과태료 179억4천700만원을 부과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17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투자자 963명에게 해외 대출 채권 등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9종을 총 1천241건(3천779억원) 판매하면서 투자자에게 중요사항을 왜곡 또는 누락하는 등 설명의무를 위반했다. 하나은행은 해당 펀드를 판매하면서 투자금 손실 위험은 숨기고 상품 구조 등을 왜곡해 마치 원리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상품인 것처럼 투자자들이 오인하게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헬스케어 분야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A 펀드의 경우 상품제안서에는 정부의 의료 예산 한도 이내에서만 발생해 투자 위험이 낮은 'In-Budget 채권'에만 투자한다고 기재했으나, 사실은 투자 위험이 높은 'Extra-Budget 채권'에도 투자가 가능한 구조였다. 또 상품제안서에는 해당 펀드가 "이탈리아 국가 파산 등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채무를 이행한다"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최근 발간한 '스테이블코인 백서'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가 아닌 전임 바이든 정부 방침을 근거로 은행 중심 코인 발행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백서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바람직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고려사항' 중 첫 번째로 '은행권 중심 도입'을 꼽았다. 한은은 이 대목에서 "일부 정책기관, 학계 등의 논의에서는 높은 규제 수준 및 보호장치를 갖춘 부보 예금기관 등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주로 "미국 PWG는 2021년 11월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감독, 건전성 규제, 금융안전망 적용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부보 예금기관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PWG는 미국 대통령 직속의 금융 실무 그룹(President's Working Group on Financial markets)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PWG 보고서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발간된 것으로 미 정부 방침이 정권 교체 후 정반대로 뒤집힌 상태라는 점은 백서에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정부의 PW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앞선 두 차례 상장 추진이 무산된 데 이어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불리는 이번 도전에서 케이뱅크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과거 두번의 상장 도전 때보다 증시 환경도 우호적인 분위기이어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IPO가 무산될 경우 상장 동력을 잃는 것은 물론 FI와의 관계 악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르면 이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6월 상장 주관사단을 NH투자·삼성증권으로 선정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다 증시 부진의 여파로 2023년 IPO를 철회한 바 있다. 첫 번째 실패의 주요인은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었다. 당시 많은 기업들이 IPO를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케이뱅크 역시 기업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기 어렵단 판단 하에 재도전을 기약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지난해 두 번째 IPO 준비 당시에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지 매물 데이터 상호교환 및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넘어 농촌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귀농·영농 정착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농지 매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상호플랫폼을 통해 민간·공공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한편, 귀농·영농인의 농지 매물 접근성 향상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의 토지·농지 정보제공 서비스 '내일의 땅'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간 데이터가 연계됨으로써, 기존 개인 농지 매물뿐만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 임대매물 정보까지 확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안으로 NH올원뱅크 '내일의 땅'에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영우 농협은행 부행장은“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농지 매물 데이터를 공유해 농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앞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포용적 금융을 공급한다. 경제 저성장 고착화와 부동산 중심의 금융 구조를 혁신해 금융이 초혁신경제로의 산업 전환과 민생 회복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110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93조~98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을 5년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향후 5년간 경제상황, 산업구조 변화 등을 감안해 그룹의 자체적인 금융지원 규모는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참여한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주요 그룹사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해 기후·에너지·인프라·K-붐업 산업(콘텐츠·식품 등)을 집중 지원한다. 그룹 자체적으로 10조~15조원 규모 투자자금도 조성한다.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영역을 포함한 추가 투자를 병행해 국민성장펀드를 뒷받침하고, 코스닥 상장과 프리 기업공개(IPO) 단계 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도 자금을 공급한다. 부동산을 제외한 일반 중소·중견기업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2025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실시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8명은 지난 7일 서울시 성북구 정릉3동에 소재한 취약계층 가정집을 방문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금융의 연탄 나눔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꽉 찬 연탄 창고를 보니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번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의 연탄 사용 가구 580세대를 대상으로 총 11만 6천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2년부터 매년 연탄 나누기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땀 흘려 봉사해 직접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원더패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미래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전략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 금융을 공급한다. 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은 9일 생산적 금융에 93조원, 포용금융에 17조원 등 110조원을 2030년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생산적 금융 93조원은 투자금융 25조원과 전략산업융자(기업대출) 68조원으로 공급하며, 투자금융 부문은 △국민성장펀드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15조원으로 구성되고 전략산업융자의 경우 5년간 68조원 규모로 첨단전략산업 및 유망성장기업 등에 자금을 공급한다. KB금융은 투자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가딜 발굴 및 선제적 금융지원 등의 방식으로 국민성장펀드의 조기 성과창출 및 성공적 안착을 지원한다. 추가로 1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투자를 통해 생산적 금융(자산운용·증권·인베스트) 펀드를 결성하고 증권의 모험자본 공급, 계열사 인프라·벤처투자 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 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성장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 권역별 핵심 산업과 연계되는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인공지능(AI) 센터, 물류·항만 등 지역 맞춤형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강화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기 탐지 시스템 등을 운영하며 ‘기술+교육’ 이중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서울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60대부터 80대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민대학의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령층이 스스로 금융사기를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금융감독원이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추진한 ‘고령층 금융사기 예방 집중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를 집중교육기간으로 정하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는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고령층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사기를 이해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어른신들이 실제로 자주 겪는 피해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김길성)과 ‘임산부 올 프리패스’ 정책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과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김길성 중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산부 올 프리패스’는 서울시 중구 관할 주민센터, 키즈카페 등에서 임산부 우선 업무 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2026년까지 중구 소재 영업점 21곳에 임산부 전용 좌석을 설치하고 창구 이용 편의를 높이는 등 임산부 친화적 금융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서울시 중구 출산양육지원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수령하고, 아이 명의의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경우 출생축하금과 유아 발달교구를 제공한다. 아이 명의 통장을 개설하려면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거래 인감을 지참해야 하며, 출생축하금은 새로 개설한 입출금 계좌로 입금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작게나마 저출생 시대 출산 장려에 보탬이 되는 지역사회 연대를 실천해가겠다”며, “아이의 첫 금융 생활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평생의 금융 단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