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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형 인사' 논란 속에...장민영 행장 취임 첫날부터 노조와 충돌

 

【 청년일보 】 신임 IBK기업은행장인 장민영 행장이 23일 첫 출근에 나섰으나, 노조의 출근 저지로 발길을 돌렸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하 기업은행 노조)는 총액인건비제 적용에 따른 임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본점 출입을 막았다.


장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 도착했으나, 오전 8시부터 출입문을 봉쇄한 노조원들과 대치한 끝에 건물에 들어가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대통령의 약속을 받아오라”며 장 행장에게 해결 의지를 촉구했다.


류장희 기업은행 노조 위원장은 “현 기업은행이 직면한 핵심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노동조합과의 통상적인 사전 소통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출근을 강행하려는 태도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문제 해결에 대한 실질적 방안 없이 ‘함께 노력하자’는 원론적인 발언만으로는 기업은행에 단 한 발짝도 들어올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하고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직접 지시한 ‘기업은행 예산 및 정원 자율성 확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기업은행에 필요한 행장은 금융위원회의 영향력에 종속된 인물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재정경제부의 총액인건비제 적용으로 인해 시간 외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1인당 약 600만원 규모의 ‘체불임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업무보고 과정에서 해당 사안을 보고받고 “법을 위반하면서 운영하도록 정부가 강요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정책실 차원의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장 행장은 현장에서 “대통령의 지시 사항이 있었기에 기업은행 임직원들의 소망을 잘 알고 있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행 임직원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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