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현장을 찾아 정부 주도의 주택 공급은 물론 민간 차원의 정비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장관은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강촌마을 5단지를 시찰하고 고양시청 백석 별관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도지구 내 민간 사업의 용적률 상향 특례 적용 여부를 묻는 질의에 "공공 주도의 공급뿐 아니라 민간의 재건축·재개발도 모두 활성화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공공 시행 정비사업의 용적률을 최대 390%(법적 상한의 1.3배)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공공 재개발과 재건축의 최대 용적률은 각각 일반주거지역 기준 360%, 300% 수준이다. 하지만 해당 개정안에서 민간 사업장이 혜택 대상에서 빠지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공공 개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더욱 많이 주고, 민간 주도의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는 인허가 문제라든가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갈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가
【 청년일보 】 복잡한 증빙 서류를 발급받아 직접 첨부해야 했던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가 정보 제공 동의 절차만으로 간편하게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조상땅 찾기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등 필수 구비서류 제출 과정을 전면 폐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첫선을 보인 온라인 조상땅 찾기는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고인의 토지 소유 내역을 조회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기존에는 신청자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등에서 증명서를 문서 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은 뒤 이를 다시 플랫폼에 올려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복잡한 업로드 과정 탓에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도중에 신청을 포기하고 결국 민원실을 찾거나, 일반 직장인들 역시 서류 발급 대기로 귀중한 시간을 뺏기는 사례가 잦았다. 이번 제도 개선은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이러한 민원인의 부담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인이 시스템상에서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기만 하면, 지자체 담당자가 'e하나로민원'망을 통해 서류를 실시간으로 열람해 상속권자 여부를 직접 확인
【 청년일보 】 재테크 플랫폼 기업 월급쟁이부자들이 선보인 프롭테크 솔루션 '구해줘내집'이 출시 반년 만에 1천억원대 거래액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자사의 부동산 맞춤형 중개 솔루션 구해줘내집의 누적 거래액이 1천164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지표 상승세도 뚜렷하다. 지난 1월 기준 구해줘내집의 거래 규모는 서비스 초기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0.8배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실제 매매 계약 건수 역시 13배나 뛰어올랐다. 구해줘내집은 이용자의 자산 규모와 관심 지역, 선호 평형, 현장 방문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대 1 맞춤형 중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첫 상담 단계부터 매물 검색, 임장, 계약, 그리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카드 및 간편결제 통합 수수료 결제 시스템까지 부동산 거래의 모든 과정을 단일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비스의 신속성과 계약 성사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기준 이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한 뒤 실제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21일에 불과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월평균
【 청년일보 】 GS건설이 아파트 실내에서 거침없는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구조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강변 노른자위 정비사업장으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에 가장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할 '공동주택 코너부 조망 확보 구조' 설계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고안된 기술은 건물 모서리에 들어가는 기둥의 배치를 바꾸고 외부 하단에 보강 구조물을 덧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내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극대화하면서도 건물의 뼈대가 견뎌야 할 하중을 안전하게 분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반적인 아파트는 구조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코너 부분에 기둥을 세워야만 했다. 이로 인해 창문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었고 시야 밖 풍경의 일부가 가려지는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모서리 기둥이 사라져 간섭 없는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 측은 기존 설계와 비교했을 때 조망권이 약 20%에서 25%가량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둥과 슬래브가 맞닿는 면적을 늘려 하중 전달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구조적 안정성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미국 텍사스에서 현지 건설 업계를 대상으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열고, 미국 내 원전 생태계 재건과 굵직한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더 웨스틴 댈러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원전 사업에 대한 현지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텍사스주 아마릴로 인근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프로젝트 마타도르는 총 11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 에너지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사업으로, 대형원전 4기 건설이 포함돼 있다. 설명회에는 미국 건설 전문지 ENR 상위권 건설사를 비롯해 텍사스 지역 원전 및 건설업계 관계자 100여 개 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들을 대상으로 원전 시공 표준, 주요 기계 설치, 모듈화 시공 개념, 특수 공종, 중량물 인양, 전문인력 양성 등 원전 건설 전반에 걸친 특화 기술과 시공 노하우를 상세히 공유했다. 최근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 고도화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해 원전 건설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압구정5구역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 및 구조 설계 기업들과 이른바 글로벌 드림팀을 꾸렸다. 화려한 외관에만 치중하는 최근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실제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의 본질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자사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를 필두로 글로벌 설계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 초고층 구조 기술 전문 기업 에이럽(ARUP)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압구정5구역 프로젝트 비전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축 설계를 맡은 아르카디스는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다국적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미국 건설·건축 전문 매거진 BDC가 선정한 북미 1위 건축사무소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아르카디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등 세계적인 초고급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호텔식 서비스 연계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 기획에 특화되어 있다. 건축물의 뼈대를 세우는 구조 설계는 영국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월 내놓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1·29 대책)을 두고 과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다시 끌어온 이른바 재탕 대책이라는 비판을 공식적으로 수용했다. 11일 정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정부의 공급 예정 물량 다수가 이전 정부의 추진 사업과 겹친다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의 질의에 "일부는 (과거 사업이) 재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이 "재탕 대책이냐"고 따져 묻자,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저희가 하는 거니까 (재탕 지적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황당하다는 표정의 이 의원이 "재탕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거듭 확인하자 김 장관은 "네"라고 짧게 답하며 사실상 이를 시인했다. 또한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지역 중 실제 착공까지 이어진 곳의 규모를 묻는 질의에는 "제가 일일이 다 기억을 못 하겠다. 숫자까지 다 외워야 하느냐"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김 장관은 1·29 대
【 청년일보 】 서류 누락과 절차 위반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 재입찰 공고를 냈다가 당일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10일 조달청 나라장터 및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시공사 선정 유찰을 공식화하고 2차 입찰(재입찰) 공고를 게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돌연 취소했다. 조합 측은 구체적인 취소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사회와 대의원회 의결 등 필수적인 법적 절차를 건너뛰고 재입찰을 강행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조합이 게시했던 재입찰 공고문에는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6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일정이 담겨 있었다. 공사비와 입찰 보증금 등 핵심 조건은 1차 때와 동일했다. 그러나 공고가 취소되면서 이 일정은 백지화됐다. 앞서 조합은 1차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입찰지침서상 필수 항목인 도면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를 유찰 사유로 들었다. 정확한 공사비 산출과 시공 범위 검증을 위한 근거 자료가 부족해 향후 공사비 증액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조합 관계자는 “절차적 문제를 따진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저출생 여파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올해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786개소를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총 106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동행어린이집’은 영유아 감소가 보육 서비스 질 하락과 폐원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저출생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보육 안전망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정원 충족률이 70% 미만이면서 인근 어린이집과 200m 이상 떨어져 있거나, 정원 충족률 60% 미만에 정원 50인 미만인 소규모 시설 등이다. 폐원 시 해당 지역의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 525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99개소를 지원했다. 그 결과 사업 시행 전 연간 337개에 달하던 폐원 어린이집 수가 지난해 276개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원을 받은 699곳 중 241곳의 정원 충족률이 평균 13% 상승하며 운영난 해소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786개소로 대폭 늘리고 지원 내용도 강화한다. 핵심은 ‘맞춤형 경영 진단 컨설팅’과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재건축의 핵심인 압구정5구역에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 'RSHP(Rogers Stirk Harbour+Partners)'의 하이테크 건축 기술을 접목한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의 설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국의 유명 건축명가 RSHP와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RSHP의 관계자들이 압구정5구역 현장을 직접 찾았다. 특히 RSHP의 공동 창립 파트너이자 수석 디렉터인 이반 하버(Ivan Harbour)가 방문해 단지의 입지와 한강 조망권, 주변 환경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반 하버는 이 자리에서 한강이 가진 조망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변 도시 환경과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수준의 주거 단지 비전을 제시하며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RSHP는 2007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거장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가 설립한 설계사무소다. 구조물과 설비 시설을 외부로 노출시켜 건물의 기능미를 강조하는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으로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와 영국 런던의 '로이드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