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틀째인 12일 실종된 50대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마지막 실종자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A씨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북부특수단, 한국인명구조견협회 등을 통해 구조견 7마리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 B씨는 사고 1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4시 27분께 잔햇더미에서 구조됐다. 그는 고립 초기부터 전화 통화가 이뤄져 위치 추적이 가능했고 구조대가 잔해를 치우는 동안에도 구조대원들과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 실종된 A씨의 소재를 찾기 위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의 기법을 동원하고 있으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당시 A씨와 함께 근무한 근로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크레인을 비롯한 중장비를 동원해 컨테이너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현재 수도권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3~9도, 최고 15~19도)보다 2~7도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5~13도, 낮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에 비(늦은 밤 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겠고,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내륙, 경상권은 13일 새벽까지 비(강원내륙·산지 비 또는 눈)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2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서해5도 20~50㎜, 전남남해안·동부내륙, 경남서부남해안, 경남남서내륙 10~50㎜, 제주도북부 10~40㎜,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서내륙, 광주·전남(남해안·동부내륙 제외), 충북, 부산·울산·경남(경남서부남해안, 경남남서내륙 제외) 5~30㎜, 서울·경기내륙(북서내륙 제외), 강원내륙·산지, 전북,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 5~10㎜로 예보됐다. 또, 오후부터 수도권
【 청년일보 】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양지사거리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구간이 무너져 내렸다. 사고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구간으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근로자 17명이 있었으며, 초기에는 5명과 연락이 두절됐으나 이 중 3명은 안전이 확인됐다. 하지만 굴착기 기사 A씨는 지하에 고립된 상태로 확인됐고, 또 다른 근로자 B씨는 사고 발생 1시간 30분이 넘도록 실종 상태다. A씨는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드론 등을 활용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B씨는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고 당시 지하터널 상부 도로 위에서 다른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진단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가 발생한 터널의 깊이는 약 30m로, 터널
【 청년일보 】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지 7년 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11일 오전 6시 5분(프랑스 현지시간 10일 오후 11시 5분),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Revealing Truth : Jeju 4·3 Archives)'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2023년 11월 유네스코에 기록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 등재심사소위원회(RSC)와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심사를 통해 등재권고를 내렸고, 이를 바탕으로 집행이사회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한 것이다. 제주4·3기록물은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1만4천673건의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다.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옥중 엽서(27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1만4천601건), 시민사회의 진상규명 운동 기록(42건),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3건) 등이 포함됐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제주4·3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 보편적 중요성을 인정했다. 국제자문위원회에서는 제주4·3기록물에 대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4~11도, 낮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아침까지 중부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전북, 전남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0일은 오전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4~13도, 낮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과 충북남부(영동), 전라동부(무주, 남원, 구례, 광양),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인천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수도권과 전남권은 아침까지, 그 밖의 전국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비에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9∼10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 남해안과 부산·울산·경남 5∼20㎜,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과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충청권 5㎜ 안팎, 수도권과 강원도 5㎜ 미만이다. 바
【 청년일보 】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반대로 한국 국적의 해외 유학생은 감소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회원국 내 등록된 유학생의 수가 2014년 300만 명에서 2022년 46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유학생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칠레와 슬로베니아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어 튀르키예, 포르투갈, 폴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아이슬란드 순으로 유학생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유학생 증가 폭이 1.5배에 육박하며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유학생 수가 감소한 국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더 엄격한 이주·보건 제한 조치와 유학생 비자 정책을 취한 뉴질랜드와 이탈리아, 호주, 미국, 덴마크 5개국으로 조사됐다. 유학생들이 늘어난 국가로는 3분의 2가량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으로 조사됐다. 유학생 증가폭의 16%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네덜란드, 튀르키예로 집계됐다. 유학생 유출국의 경우, 중국과 인도가 가장 많았고 양
【 청년일보 】 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가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장년의 부모 세대 남녀 1천60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사회적 성취에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갖는지 등을 설문·분석한 결과, 66.9%는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부모의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동의하는 부모가 58.1%, 매우 동의하는 부모가 8.8%였다. 책임 의식을 느끼는 비율은 남성(68.5%)이 여성(65.5%)보다 조금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55∼59세(70.1%), 학력은 대졸 이상(73.6%)에서 동의율이 높았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동의율도 상승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모는 성인 자녀와 독립적인 관계를 맺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녀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다고 봤다. 부모의 76.2%는 부모와 성인 자녀는 서로 독립적인 관계여야 한다고 응답했고, 부모와 성인 자녀가 서로 의존하는 관계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3.0%에 그쳤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9일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 제주도 10~4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5~20㎜, 대전·세종·충남,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북 5㎜ 내외, 강원동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6월 3일로 예정돼 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이 6월 4일로 하루 늦춰졌다. 이러한 결정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확정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함에 따라 기존 6월 3일 실시 예정이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고3)·전국연합학력평가(고1·2)를 6월 4일로 조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능 6월 모의평가 원서접수 및 변경 마감일 또한 4월 10일 다음 날인 4월 11일로 연장됐다. 기존에 원서를 접수한 경우는 6월 4일 시험 응시자로 자동 변경되므로, 다시 신청하거나 정정 조치 하지 않아도 된다. 성적 통지일은 기존과 같은 7월 1일이다. 이번 6월 모의고사 이후 치러지는 9월 모의고사는 3일 시행될 예정이다.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 시험일의 예정된 일자가 변경돼 재공고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 당시에는 점심시간이 20분 연장되는 일이 있었지만, 전체 시험일이 변경된 적은 없었다. 본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에 치러지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과 위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