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림당국이 지난 7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해 이틀째 이어진 산불 진화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하동 옥종면 산불 진화율은 99%로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전날 낮 12시 5분께 첫 발화 뒤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6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일몰 전 주불을 잡지 못했다. 날이 진 뒤에는 장비 72대, 대원 753명 등을 동원해 밤샘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은 해가 뜨면 다시 헬기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할 방침이다. 산불영향구역은 66㏊이며 총 화선 4.65㎞ 중 4.6㎞는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0.05㎞이다. 이 화재로 인근 주민 506명이 옥종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또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8일 중부지방과 전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특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5~13도, 낮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새벽 한때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하동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긴급 동원해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 구역은 약 12㏊, 화선은 약 1.4㎞로,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 15㎧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은 4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4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4천명(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1998년 이후 3월 기준 증가 폭으로는 가장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가입자 수가 늘었지만, 건설업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6천명으로 자동차, 화학제품 등 일부 업종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섬유,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에서는 감소가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고용 확대 효과를 제외하면 내국인 제조업 가입자는 1만7천명 줄어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숙박음식업 등에서 가입자 증가가 두드러졌지만, 도소매와 정보통신업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업은 75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20개월 연속 가입자 수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30대(6만7천명), 50대(5만6천명), 60세 이상(18만4천명)은 증가했으나, 29
【 청년일보 】 7일 오전 9시 28분께 전남 여수시 월내동 화력발전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현재 발전소 내 한개동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고 있고, 폭발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가계 소비에서 비중이 큰 교육비가 최근 들어 크게 오르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립대학에서 촉발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국공립대와 전문대로 번졌고, 유치원비 역시 오랜 하락세를 끝내고 급등세로 전환됐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교육 관련 물가지수(소비목적별 기준)는 전년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이는 2009년 2월(4.8%)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1%) 중 0.21%포인트는 교육비가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등록금 인상이 전체 교육 물가 오름세를 주도한 가운데, 사립대학의 변화가 가장 컸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의 집계에 따르면, 4년제 사립대 151개교 중 120곳(약 79.5%)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했고, 국공립대 39개교 중 11곳(28.2%)도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3월 기준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5.2% 올랐으며, 이는 2009년 2월(7.1%)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이 5.6%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지역(서울·인천·경기)은 5.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도
【 청년일보 】 월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특히, 충북과 남부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0~9도, 낮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늦은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시작돼, 8일 새벽에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8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 북부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과 전라권, 경북권내륙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일부 지역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
【 청년일보 】 일요일인 6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8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또한,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2~8도, 낮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수도권에, 아침에는 강원내륙·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연금만으로 매달 500만원이 넘는 연금을 수령하는 첫 부부 사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장기간의 가입, 높은 소득대체율 적용, 연금 수령 시기 연기라는 '국민연금 3종 세트'를 충실히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공단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부부합산 국민연금 최고 수령액은 월 542만7천63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장인 평균 부부 월급(약 800만원)의 60%를 넘어서는 수준이자,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한 노후 소득 기준도 뛰어넘는 금액이다. 해당 부부는 제주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의 부부로, 남편(69)이 259만7천670원, 아내(68)가 282만9천960원을 매달 수령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국민연금 제도가 시작된 1988년부터 가입을 시작해 남편은 27년 9개월, 아내는 28년 8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성실히 보험료를 납부해왔다. 납부한 보험료 총액은 1억7천476만6천500원으로, 남편이 약 8천506만원, 아내가 약 8천970만원을 납부했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가입 기간과 납부 금액이 많을수록 수령액이 늘어나며, 이 부부는 그 조건을 충실히 충족했다. 특히 이들이 국민연금의
【 청년일보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조기 대통령 선거가 60일 이내에 실시됨으로써, 각급학교의 학사일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2025학년도 1학기 학사일정을 이미 2월 중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근로자의 날(5월 1일) 또는 현충일 전날(6월 5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급식 노동자 등의 휴식을 고려한 조치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 계획대로 휴업일을 유지할 경우 수업일수 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교육 현장에서는 학사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학교에서는 대선일을 휴업일로 지정하고, 원래 재량휴업일로 예정했던 날은 정상 등교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를 들어,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는 당초 5월 1일을 재량휴업일로 안내했지만, 이를 조기 대선일로 조정할 예정이며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변경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다만 학사일정 조정은 원칙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정에 유연성을 부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