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감지능(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Square)'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Immersive·몰입형) 시네마·LG 웹OS 시어터(Theater)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Max),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워시콤보,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LG 휘센 타워 에어컨, LG 퓨리케어 오브제컬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로 전력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의 첫 삽을 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PCS 10㎿ 배터리 40㎿h급 ESS 구축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ESS가 설치되는 한림읍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 에코그리드솔루션 등 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했다 전력이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ESS는 에너지 저장 기간에 따라 장주기, 단주기로 나뉜다. 장주기 ESS는 통상 4시간 이상 저장, 방전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와 계통안정화에 효과적이다. 단주기 ESS는 변동성이 심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주파수 조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 대용량 장주기 ESS 구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제주 지역에서 전력이 과잉 생산될 때 전기를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액 17조6천391억원,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영업이익률 42%), 순이익 8조1천82억원(순이익률 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전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SK하이닉스 측은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당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더라도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14.3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2조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도 각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키친핏 냉장고 모델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에, 음료나 소스 등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이고 내부 수납 공간을 확대한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된 냉장고는 좌우 단 4mm만 있으면 가구장에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다양한 AI 기술이 탑재돼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이어나간다.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 제품 제어부터 사진·음악 감상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종 산업 간 융합이 요구되는 가운데, 재계 내 ‘동맹 전선 구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소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제철소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약 58억 달러(한화 약 8조5천억 원) 규모다. 구체적인 투자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조(兆) 단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자동차 강판 생산에 특화된 공장으로, 오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27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업계 1·2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손잡은 이번 협업에 대해 재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형 동맹’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 청년일보 】 검찰이 23일 고려아연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고려아연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 및 서류 등의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영진 등의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30일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등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4~23일 진행했던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지만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이를 검찰에 이첩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지만 주관사였던 미래에셋증권이 같은 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한 후 유상증자로 상환할 계획을 세웠음에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이를 기재하지 않은 것이 부정거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포함한 총 35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는 최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실내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하고 시청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하면 된다. 움직이며 고객과 교감하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는 최고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공감지능(Affecti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CXL 2.0 기반 D램 설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XL은 컴퓨팅 시스템 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표준이다. PCIe 인터페이스에 기반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링(Pooling) 기능을 갖췄다. 회사 측은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면서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가 높다. 회사는 이 인증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이 새벽배송 권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했다. 양사가 물류 협업을 본격화한 지 5개월만의 성과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전국 소비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SSG닷컴의 ‘쓱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군산, 익산에도 순차적으로 ‘쓱 새벽배송’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고객은 식품과 일상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오후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신선제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다. 이번 권역 확대로 SSG닷컴과 CJ대한통운은 서울과 전국 6개 광역시 전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CJ·신세계그룹 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물류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12월부터 평택, 동탄, 오산 등 경기 남부 지역과 대전광역시, 세종시, 천안시 등 충청권 진출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어 올 1분기 중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까지 ‘쓱 새벽배송’ 권역에 추가했다. SSG닷컴이
【 청년일보 】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트렌드 및 미래 기술 동향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ICT 종합 전시회 '월드 IT쇼(WIS) 2025'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월드IT쇼(WIS)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등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차별화된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며 진검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IT쇼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B·C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 슬로건을 내걸었다. 2008년 시작된 월드IT쇼는 매년 국내외 AI·ICT 산업 동향을 조명하며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참여하는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17개국에서 온 기업들이 1천300부스 규모로 코엑스를 채운다. 대표적인 전시 분야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디지털화) 전략에 따라 ▲AI, IoT 등 ICT Convergence ▲Digital Twin & Metaverse(XR기술) ▲스마트 리빙 및 디지털 헬스 케어▲Robotics ▲자율주행(SDV)과 UAM 등 Intelligent Mobility ▲블록체